제170집: 남북 총선거 대처 방안 1987년 11월 1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14 Search Speeches

남한의 정치적 '토를 북한을 제어할 수 있도록 만"어야

자, 그런 등등을 두고 볼 때, 앞으로 북괴가 남북총선거를 하자고 순식간에 들고 나오면 그때 남한의 정당, 여당 야당이 거기에 어떻게 대처할거예요? 적은 만반의 준비를 딱 하고 나오는데…. 이것이 위기 일발입니다, 위기일발. 나는 그것을 벌써 알고 그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뭐 대통령 출마하는 데 내가 누구도 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대통령 출마에는 관심 없어요. 관심 있는 것은 남한의 정치적 풍토를 어떻게 북한을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드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김일성에게 압력을 넣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불원한 장래에 내가 제안을 할 것입니다. 이 기반만 딱 되게 되면 이론투쟁을 하자 이거예요. 인공위성을 걸고 온 세계 만국이 관람하는 가운데서 이론투쟁을 하자 이겁니다. 그러면 미국 사람이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소련 학자들을 걸어서…. 할 수 있는 기반도 자유롭다구요. 왜 그걸 미국에서 안 하고 한국에서 하려고 하느냐? 왜? 미국에서 하면 미국이 복을 받는 것입니다. 승패의 결정 요인을 제시한 곳이 한국 땅이면 한국이 복을 받는 것입니다. 나는 한국 사람입니다. 그건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론투쟁해 가지고 일본 공산당을 코너에 몰아넣어 무력하게 만든 사람이 레버런 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알겠지만 일본 대학가가 70년대에 그렇게 소란스러웠던 것이 이제는 다 정지됐는데, 그것이 그냥 된 줄 알아요? 나 레버런 문이 정지되게끔 만든 사람입니다. 그걸 알아야돼요.

경도에 있어서 29년 된 도지사의 모가지를 짜르는데 그들 15만 명하고 우리 430명이 싸웠어요. 그래서 그놈을 때려잡은 사람입니다. 어떻게? 그때 우리 사람들에게 전부 단발머리를 하라고 했어요. 고등학교 3학년2학년으로 보이게 해라 이거예요. 거기에는 애기 둘 셋 낳은 아주머니도 있었어요. 그 사람들에게 15분 이상의 연설문을 20개 이상씩 전부 암기 시켰어요. 마이크를 잡는 날에는 시 전체가 울려 나는 것입니다. 새벽이나 아침이나 밤이나 애절한 여자의 목소리로 눈물어린 심정으로 호소하는 것입니다. 공산주의를 비판하는 거예요.

그리고 한 사람이 1,300집 방문하는 것이 표준이었습니다. 기록을 깨라는 것입니다. 최소가 300집이예요. 최소한, 병신 이외에는 300집 이상을 방문했습니다. 피켓을 만들어 가지고…. '친공이요, 반공이요? 승공합시다' 해서 고개를 끄떡하면 가고 안 하면 들이대고 싸우는 것입니다. '이거요, 이거요?' 해 가지고. 시간이 없다구요. 하루 그렇게 전통을 세워 놓으니까 무니가 오게 되면 보지도 않고 환영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달리는 거예요. 달리는 거요. 달리는 거예요.

저 최박사, 몇 집이나 달리겠어요? 일화가 많습니다. 새 구두를 신고 갔는데 보름 이내, 20일 이내에 빵구가 났다는 일화도 있어요. 그러한 비화를 지닐 수 있는 놀음을 시킨 장본인이 여기에 서 있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샅샅이 내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날마다 복받치는 사무친 심정을 가지고 달려야 돼요. 하늘은 죽지 않았습니다. 하늘은 살아 있는데 서러운 하늘입니다.

그래, 일본이 그렇게 했는데 한국이 질 거요, 안 질거요, 이놈의 자식들? 지겠어, 안 지겠어? 「질 수 없습니다」 통일교회 패들이 선두에 서야 돼요. 오늘 그런 결의를 해야겠다구요. 그러지 않고는 안 될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사회단체 가지고는 안 되게 돼 있어요. 안되게 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