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6집: 참하나님의 날과 참부모님의 승리권 상속 1995년 01월 0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36 Search Speeches

하나님 이상 고민하고 고생하라

어떠한 환경적 하나님의 날을 나로 말미암아 이루어 바칠 것이냐 하는 문제가 과제 중의 엄숙한 과제라는 것을 오늘 이 기념 날을 대하여 그 마음 깊이 새겨 두어야 될 것입니다. 새겨 둘 뿐만 아니라 실천해서 그런 환경을 만들어야 됩니다. 그런 아낙네와 사내를 하나님은 찾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럴 수 있는, 그걸 책임질 수 있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될 때 하나님의 날을 축하하는 이 모임에 의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는 거예요. 여러분 생활 가운데 하나님을 모셔 가지고, 하나님이 기쁠 수 있는 한 시간, 한 날을 맞아 봤어요, 못 맞아 봤어요?「못 맞아 봤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날을 맞을 수 있는 비결의 길을 내가 가르쳐 주는데, 그건 하나님 이상 고민하고 고생하라 하는 거예요. 그 길을 거치지 않고는 그러한 하나님의 날을 맞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해방할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효자라는 것은 부모가 어려울 때 그 어려운 환경을 대신 짊어지고 제물 되어서 그것을 넘겨주고 벗겨 줄 수 있는 아들딸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 서게 될 때 '너는 참효자다' 하는 결정적인 말을 할 수 있는 거예요, 그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날을 책정하려면 하나님 이상으로 고생하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위해 기쁨으로 그 길을 완수시킬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런 자리에서 하나님이 찾아와 기뻐할 수 있는 날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 논리적 결론이다 이거예요. 알았어요, 몰랐어요?「알겠습니다.」그런 것 생각해 봤어요? 기도하는 데 하고 기도하라구요, 하고. 하고 난 다음에는 기도도 필요 없는 거예요. 천년을 기도하면 무엇에 써요? 문제가 크다구요.

우리 대한민국 남북의 통일을 가져 올 수 있는 하나님의 날, 민족의 한을 품고 그 날을 위하여 생명을 바쳐 애국하겠다는 사나이 아낙네가 몇 사람이에요? 없어요. 나 문총재 이외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멀리 미국 땅에서 남북을 생각할 때 가슴이 메어 통곡하고 싶은 마음을 지니고 하나님을 붙들고 싸움하는 사람은 문총재밖에 없습니다.

그런 사정을 거쳐오다 보니, 지상의 천국의 문을 개문하고 천상의 천국의 문을 개문하여 고통 가운데서 해방된 하나님을 모시겠다고 하는, 세계사를 초월한 우주사적 기준에서 모시겠다고 하는 이런 효의 도리, 충의 도리, 성인의 도리, 성자의 도리를 갖추어 보겠다고 몸부림치고 죽는 자리에서도 자기의 의무로 생각하고 그 생명 던지는 것을 자기 책임으로 느껴 갈 수 있는 그런 길이 아니고는 하나님의 날을 이 우주 천지간에 이룰 수 있는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심각해요, 불(不)심각해요, 미(未)심각해요? 심각의 반대어가 뭐예요? 심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하나님을 만국의 해방주로서 모시는데 그 하나님이 어떤 입장에 있는가를 우리 통일교회는 잘 압니다. 인간 앞에 걸려 있어 가지고 갈래야 갈 수 없고 올래야 올 수 없는 사정에 있는 것입니다. 누가 이 담을 무너뜨리고 이 막힌 담을 헐어 가지고, 개인에서부터 천주까지 전부 다 일방통행으로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를 만들어 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