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집: 축복과 만물복귀 1967년 04월 02일, 한국 청주교회 Page #198 Search Speeches

축복의 가치

이제는 말하는 게 듣기 싫은 모양이구만. 그만둘까, 이젠? 그만둬? 「아닙니다」 나도 좀 쉬고 싶어요. 싫으면 들어가서 자고 내일 갈 준비 해야 되겠어요. 거 정신을 바짝 차려 가지고 선생님을 그저 잠시라도 끌어서 모시는 것이 행복할 텐데…. 이제 내가 외국에 나가 돌아다니면 언제 돌아오겠나요? 4월에는 못 갈 것이고 5월, 6월에 가게 되면 7월 8월이 될 텐데, 8월이 되게 되면 미국이니 구라파니 세계를 전부 돌아다니다 보면 10월까지 돌아올 것 같아요? 언제 만나겠나요? 언제 만나겠어요? 언제 만나겠어요? 그러니까 아까 말한 그런 조건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겁니다. 알겠지요? 「예」 조금 더 쉽시다. 내가 좀 쉬자구요. 목이 자꾸 쉬어서.

그건 알았어요. 내가 축복받게 해주기 위해서 그런 조건을 제시했다는 것을 알았단 말이예요. 또, 축복의 가치관은 대개 알았어요. 축복이란 인류가 소망하던 부모의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6천 년의 한을 해원성사하는 것이요, 2천 년 예수 성신의 한을 해원성사하는 것이요, 인류역사의 소원을 푸는 것이요, 현세에 있어서는 죄악의 담을 무너뜨려 가지고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을 여는 놀음이요, 갈라졌던 영계와 육계를 접하게 하는 놀음이예요. 그러므로 이제 처녀 총각이 만난다는 것은 뭐냐? 6천 년 인연을 타고 나와 물이 도는 것처럼 어찌저찌 돌고 돌다 너와 내가 만나게 되었으니 이게 기적이예요. 알겠어요? 「예」 우주를 창조하는 것과 같은 기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알아야 돼요.

그래, 만나기가 쉬워요, 안 쉬워요? 「어려워요」 선생님이 그렇게 개재되어 가지고 그렇게 됐는데 선생님이 어떻게 되어서…. 그 가치로 말하자면 얼마나 클 것이냐? 가치로 말하게 되면 이 지구성만한 다이아몬드를 주고도 바꿀 수 없어요. 정배 간 녀석이 아무리 큰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있으면 뭘해요? 필요해요? 「필요 없습니다」 정배간 족속들이야, 이게. 그러니 해방해야 돼요. 해방이 그 다이아몬드보다도 더 중해요. 마찬가지예요.

그 가치로 말하면 얼마만한 가치예요? 여러분이 노력을 해도, 여러분 같은 사람 천 명을 한꺼번에 쇠꼬챙이에 꿰어서 몽땅 제물로 바칠지라도 찾을 수 없는 가치예요. 그래 가지고 할 수 있나요? 그래서 된다면 6천 년 복귀역사가 대번에 되었게요? 될 수 있어요? 어림도 없는 소리 말라구요. 그런 일을 결정지을 수 있는 그 조건, 그런 상대적 요건인 것을 생각할 때, 그야말로 이 이상 가치 있는 게 없다는 겁니다. 눈이 하나 없어도 돼요. 팔이 하나 없어도 돼요.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