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3집: 3대 주제사상을 뿌리 박자 1990년 06월 26일, 한국 광주 신양파크호텔 Page #205 Search Speeches

반대받으면서 걸어 나온 세계구도의 길

그래 여기, 미국 갔다가 돌아온 후에 문총재에 대한 평이 뭐요? (청중 한 사람에게 물으심) 「저는 미국 안 갔습니다」 미국 안 간 사람이 왜 여기 참석했어요? 이거 정보원인 모양이구만. 다른 사람은 여기 참석하게 안 되어 있는 것입니다. 내가 오늘 기합 좀 주고 욕하더라도 내 신세를 졌기 때문에 불평하지 않을 것을 알고 이러는데, 왜 여기 참석했어요?

지금은 정보전쟁시대입니다. 내가 확실히 알지 못하면 뭐라고 할 게 없다구요. 정보전쟁시대이기 때문에 워싱턴에 내가 지금…. (녹음상태 불량으로 약간의 분량을 수록하지 못했음)

지금 미국 사회에서 레버런 문을 구슬리지도 못해요. 구슬리다가 감옥에 집어 넣어 죄없이 고생시켰거든. 백주에 검사로부터 배심원, 변호사까지 싸움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당이 다 깨져 나가고, 이런 문제가 벌어져요. 이놈의 자식들, 백인들, 전부 교활한 거예요. 레버런 문 때려잡기 위해서 무슨 수작이든 다 동원하는 거예요. 내가 흘러갈 사람이 아닙니다. 악마면 악마의 밑창을 전부 파헤치기 전에는 후퇴 안 하는 거예요. 하나님이면 하나님의 그 밑창을 파헤치기 전에는 후퇴하지 않는 사람이예요. 그런 성격입니다. 이러다 보니 오늘날 통일교회 교주가 됐다 이거예요.

통일교회 교주가 쉬운 것 같아 보입니까? 얼마나 까다로운 사람들인지 알아요? 임자네들보다 더 까다롭다구요. 임자네들이야 뭐 사회적 지위와 직장의 권위 기준에 알맞는 내용과 실적 기반만 있으면 상대할 수 있지만 통일교회 교인들은 그렇지 않아요. 고생도 많이 했지만 까다로운 사람들이라구요. 만나 보면 말 펀치가 세지요? 세요, 안 세요? 그거 누구 닮았소? 나 닮았어요. (웃음) 그렇다구요.

내가 이런 얘기를 왜 하느냐? 미국에 살다 보니 그 반대받는 세상에 내 편이 하나도 없어요. 한국 사람들, 몰리는 교포들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미국 통일교회 청년남녀들 얼마나 순진해요. 한국서 왔다면 상감마마 취급하는 거예요. 자기 어머니보다도 더 잘 모시는 거예요. 이 순진한 사람들 데리고 별의별 짓 다 해먹었다구요. 이런 환경에서 미국 조야가 레버런 문 소리만 들어도 머리숙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이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놀음을 하는 그 모든 내용의 저의가 어디에 있느냐? 세계를 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현재의 세계를 구하려니 막강한 경제력이 필요해요. 막강한 기술력이 필요해요. 여러분들이 통일산업 창원공장에 가 보았는지 모르지만, 그 공장에서 못 만드는 기계가 없습니다. 8년 동안 그렇게 만들어 나왔어요. 그것이 그만한 실력 없이 돼요? 독일의 4대 공장을 내 손에 넣었어요. 소련이 경제 스파이를 보내 가지고 기술 내용을 뽑아 가려는 그런 공장을 말이예요…. 독일정부는 이시(EC;유럽공동체)권으로, 연합국체제로 넘어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독일 국가가 걸려서 안 되겠거든. 민간에서 3류 경쟁기업인 그놈을 내가 거머쥔 거예요. 그거 수수께끼예요. 그러니까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기성교회가 왜 나를 겁내요? 7년도 안 가요. 3년 이내에 내 주머니에 다 들어가게 돼 있는 것입니다. 이론에 못 당해요. 성경 66권을 갖다 놓게 되면 나를 당할 사람이 없어요. 세계의 현대신학도 1976년에 이미 학계의 한다 하는 교계 신학자 대가들을 모아 가지고 싸움 다 끝냈어요. 미국의 에이 아르 시(ARC)던가? 이게 종교연합인데 매년 6천 명씩 모입니다. 초교파적이예요. 그들이 모여 가지고는 전국 교수 세계에 출세할 수 있게 소개를 해주고 그럽니다. 거기에 명문 교수, 명문 목사 등 이름 가진 사람은 다 모이는 겁니다.

거기에 내가 갔을 때가 벌써 몇 년 전인가? 1970년대로구만. 우리 신학대학원을 만 들어서 교수들을 거기서 몇 명 빼 왔다고, 어디서 이단패가 나와서 우수한 교수를 빼 간다고 얼마나 야단한 줄 몰라요. 3년 이내에 거기 이사진으로 우리 사람 다섯이 들어간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게 반대하던 맨 중앙 복판에 통일교회를 소개하는 정식 관(館)을 만들었어요. 내가 그런 사람입니다.

'어떻게 하는 거야?' 하고 따지면 '너 이런 사람 아니야, 이 자식아? 너 이 녀석, 하나님 앞에 벌받을 자식인데 어디다 큰소리하고 있어?' 그럽니다. 나 그런 사람입니다. 말해서 안 들으면 숨통을 찔러대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게 협박이 아닙니다. 그런 뭐가 있다구요. 내 눈을 보라구요. 눈은 작아도 카메라가 원거리 초점을 맞추듯 볼 줄 안다구요. 알겠어요?

나라가 있으면 뭘합니까? 나의 백분의 일, 천분의 일, 만분의 일이라도 했어야 국민의 탈을 쓸 수 있고, 권위를 가져 가지고 전라남도의 저라고 할 게 아니예요? 기분 나쁘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방문한 곳은 미국입니다. 일본에 한번 가면 일본의 안방까지 훤히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후쿠다 수상으로부터 어디 내 손 안 닿는 데가 없다구요. 그런 양반이 반대를 받고 돌아다니고 민족의 비판을 받고 돌아다녔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