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2집: 강의는 재창조의 행위 1988년 01월 2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7 Search Speeches

복귀섭리의 도를 세워 터를 다져 나온 것이 종교

미국만 해도, 내가 댄버리 감옥에 들어가 가지고 미국을 살리기 위해서 워싱턴 타임즈, 인사이트(Insight)로부터 월드 앤 아이 (The World and I) 등 6개 단체를 만들었어요. 그것을 안 만들었으면 미국은 지금 왱가당 댕가당 하며 땅에 떨어졌을 것입니다. 끊어지지 않는 그런 닻줄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지금 떨어져 나가지 않는 거라구요. 그들이 원수 아니예요? 그놈의 자식들, 배때기를 찔러 가지고 복수를 해도 시원치 않아요.

그런데 왜 그렇게 해야 되느냐? 하나님의 심정을 알기 때문입니다. 원수 새끼들을 길러다가 전부 다 왕자로 만들어야 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왕자로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로마인을 위해서 기도한 것은 그런 심정권 내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역사에 없는 놀음입니다. 사탄세계에는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하늘입니다. 거기서부터 하늘나라의 기지가 생겨나는 거예요. 거기서부터 하늘나라의 출범이 시작한다 이겁니다.

임자네들도 여편네, 자식을 놓고 자신을 비판해 볼 줄 알아야 돼요. 남편 노릇 쉽지 않고, 아버지 노릇 쉽지 않아요. 심각한 문제입니다. 밥만 먹으면 다 끝나는 것이 아니예요. 거기에 역사적인 모든 한의 응어리를 풀어야 됩니다. 종교인들이 얼마나 많이 희생되었어요? 그런 사연을 메우기 위해, 여러분들이 그러한 구렁텅이를 메우기 위해서 얼마나 희생했습니까? 심각한 문제라구요.

본연의 씨를 심으면 나게 마련입니다. 안 그래요? 씨를 땅에 심으면 나게 마련이지요? 「예」 나게 마련이라구요. 심는데, 본연의 씨를 못 심었기 때문에 안 나는 것입니다. 그런 면을 두고 볼 때에, 가인 아벨 문제가 지나가는 무슨 넋두리가 아니라구요. 사실이예요. 탕감복귀는 그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까지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이 탕감복귀 말이나 했지, 언제 탕감복귀 했어요?

선생님이 볼 때 여러분이 다 쓰레기통과 같다구요. 그렇잖아요? 내가 엊그제도 얘기 했지만, 책임분담권이라는 것은 사랑을 중심삼고 전부 다 하나된 자리 아니예요? 완성을 해 가지고 종적인 하나님의 사랑과 연결되었을 때 간접주관권과 직집주관권이 연결되잖아요. 안 그래요? 거기에는 사탄이 없는 거예요. 직접주관권과 간접주관권이 연결되면 심정권이 연결된 것이기 때문에 사탄이 거기에 존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 전에 타락되었기 때문에 문제지요. 인간으로는 아무리 해도 이걸 모른다구요. 그러니까 만민이 전부 다 지옥에 가는 겁니다.

여기 중간에서 복귀섭리의 도를 세워 중간 양심권을 계발하면서 그걸 다져 나온 역사적 이면의 터전이 종교입니다. 종교권에 해당하는 거예요. 지금 그 기준에 의해서 천국도 못 가고 지옥도 못 가고 공중에 떠 있는 것입니다. 그게 중간 영계 아녜요? 오지도 가지도 못하고…. 그게 말만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생활권이 그렇다구요. 그런 자리에 있으면 여러분들이 기도하면 기도한 대로 이루어지는 거예요.

내가 어저께 수원에 갔었는데 김명대 교구장이 하는 얘기가 '기도하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그래요. 그래서 내가 '그래, 그 녀석 그래도….' 했다구요. 기도밖에 할 것 없지. 세상 대해서는 간판도 하나 안 갖고 있으니까.

교회 앞에 집이 네 채가 있는데, 선생님을 졸라 가지고 산다고 하길래 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때를 놓치면 안 되겠다 해 가지고 식구들하고 40일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생떼 같은 고등학교 선생이 있었는데, 감기를 한번도 걸린 적이 없었는데 그 선생이 감기 때문에 3주일 동안 학교에 못 갔다나요? 그래서 마음으로 '내가 통일교회에서 집 팔라고 하는 것을 안 팔았더니 하나님이 벌주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고는 찾아와서 집을 사라고 했다는 거예요. (웃으심)

그렇게 기도해서 쫓아내 가지고 집을 전부 샀는데, 집을 판 그 사람들도 복받는 겁니다. 집 네 채를 다 그렇게 기도해서 샀는데, 그 네 사람들이 다 좋은 데로 이사를 갔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참 멋진 양반입니다. 그래서 그 네 사람이 전부 다 찾아와서 '아이고, 교회에서 집 사줘서 좋은 곳에 이사갔다'고 하면서 인사하더라는 것입니다. (웃으심)

그거 보게 되면 기도해 가지고 쫓아내서 빼앗은 셈입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그럴 거 아니예요? '우릴 쫓아내고 통일교회가 잘되려고 그랬구만' 이렇게 생각할 텐데 말이예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그렇게 기도했으니, 하나님은 돕는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복을 주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참 믿을 것은 하나님밖에 없구만' 이랬다구요. (웃음) 상관관계를 갖더라도 하나님하고 관계를 가지면 국물이라도 생기겠구만.

어저께 윤박사가 미국에서 돌아와 가지고 보고했는데 그거 들었어요? 보고가 뭐냐 하면, 옛날에 기성교회에 다닐 때에는 믿는 하나님으로 알고 살았고, 초기 통일교회에 들어와서는 아는 하나님으로 알았었고, 요즈음에 와서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으로 깨달았다고 말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야, 이거 윤 박사님은 뭐 이름 날리고 세월 좋구만' 하고 웃으면서 한마디 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