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3집: 참부모와 양심의 가치 1994년 10월 0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11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관련된 아담 해와의 결혼

하나님이 창조의 계획을 어떻게 세웠느냐? 종적인 하나님의 직계형이 마음입니다. 수직은 영원히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의 아들딸이 자람에 따라 일족의 수직이 커 가는 것입니다. 횡선과 대치할 수 있는 비례적인 발전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결혼식을 해야 되느냐? 어떨 것 같아요?「해야 합니다.」왜? 어째서?「아담 해와의 결혼은 하나님의 결혼입니다.」아니, 결혼식을 안 하고는 아들딸을 낳을 수가 없습니다. 상대가 없으면 아들딸을 낳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른 이론이 필요 없습니다. 아들딸을 필요로 하자면 상대가 필요하니 하나님도 아들딸이 필요하면 결혼식을 해야 됩니다.

그 결혼의 상대가 누구냐? 아담 해와입니다. 아담 해와가 하나되어야 됩니다. 하나되어야 아담 해와가 하나님의 이성성상을 닮아요. 하나님은 자기를 닮았기 때문에 이것을 꼬챙이로 꿰어야 됩니다. 이것을 꼬챙이로 꿰어서 땅에 벌려야 돼요, 수직으로 세워야 돼요?「수직으로 세워야 합니다.」수직으로 세워야 됩니다. 그러려면 아담 해와의 결혼식은 아들의 결혼식인 동시에 창조한 아버지의 결혼식이 되는 것입니다. 그 아버지와 아들을 결합시키는 것이 생식기입니다.

그러므로 부부는 마음이 맞아야 됩니다. 이건 절대적 조건입니다. 마음이 맞는 남편하고 살래요, 안 맞는 남편하고 살래요? 몸 따로 마음 따로를 원해요? 절대적으로 하나되어야 됩니다. 절대적으로 하나될 수 있는 공약의 기준이 서지 않고는 참사랑이 내적인 마음세계와 외적인 마음세계를 꿸 수 있는 축이 없게 됩니다. 이 축은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의 축이 딱 서 있게 되면 그 가정이 커서 세계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것을 본받은 것이 하나의 중심인데, 그 구형체를 중심삼고 많은 수직으로 연결되어서 하나님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아담 해와가 결혼한 그 첫날밤에 사랑의 뿌리요, 생명의 뿌리요, 혈통의 뿌리인 하나님이 아담의 마음속에 들어가고 해와의 마음속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게 하나님의 결혼식입니다. 사랑을 누가 먼저 느껴야 되느냐? 뿌리인 하나님이 먼저 느껴야 됩니다. 생명의 자극과 충격도 하나님이 느낀 후에 상대적으로 아담이 느끼게 돼 있는 것입니다. 왜? 뿌리가 먼저 느껴야 되기 때문입니다. 주체가 먼저 느껴야 되는 것입니다.

혈통이 어디에서 하나되느냐? 사랑하는 데서 하나되는 것입니다. 오목 볼록을 왜 만들었느냐? 그것 때문입니다. 절대적입니다. 우주의 모든 통일적 기원의 터전이라는 것은 상대적 기준이 안 맞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세계는 반드시 주체와 대상관계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광물세계나 식물세계나 동물세계나 인간세계나 마찬가지입니다.

여자는 오목이고 남자는 뭐예요?「볼록입니다.」이것은 영원히 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걸 맞추어 가지고 돌고 사는 것이 부부생활입니다. 방금 내가 뭐라고 그랬어요? 그걸 맞추어서 돌고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어디 가면 아내도 같이 다녀야 됩니다. 동서남북이 갈라질 수 없습니다. 동서가 갈라질 수 없고, 남북이 갈라질 수 없고, 축이 갈라질 수 없고, 상하가 갈라질 수 없습니다. 그것이 하나되는 데서 부모의 기쁨이 있고, 자녀의 기쁨이 있고, 부부의 기쁨이 있고, 형제의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부부생활이 잘 맞지 않으면 형제들이 걱정하지요? 부모가 걱정하지요? 아내가 어디서 싸웠으면 남편이 걱정하고 아들딸이 걱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1백 퍼센트 맞아 가지고 영원히 돌아가지 않는 한 그 가정에 영원한 행복은 정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자유도 그렇습니다. 이게 모든 행복과 불행의 근원입니다. 이게 맞지 않으면 불행입니다. 불행하면 지옥 가는 것입니다. 지옥을 어째서 가느냐? 이게 맞지 않으면 지옥 가는 것입니다. 참사랑을 중심으로 맞게끔 되어 있는데 안 맞으니 거기에 비례되어 차이가 있으니만큼 그늘세계로 가는 것입니다. 가 보라구요, 틀림없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