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8집: 복귀섭리의 종착점 1990년 11월 20일, 한국 동대문교회 Page #258 Search Speeches

타락은 혈통을 "럽힌 것

이번에 왜 모였어요? 나를 보려고 모였어요, 남북총선대비 전국대회를 위해서 모였어요? 시간이 있으면 참 재미있게 전부 다 풀어서 얘기하면 좋겠는데 시간이 없어요.

자, 타락이 무엇이냐? 혈통을 더럽힌 것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의 피 살 맥박에는 악마의 씨가 숨어 있어요. 악마의 사랑, 악마의 생명, 악마의 핏줄이 엮어져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빼 내느냐? 이 숙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지금까지 인류역사를 2억 5천만 년으로 잡습니다. 성경상의 6천 년이라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창세 이후의 이 자체를 혁명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좋아할 수 있는 사랑을 중심삼은 생명과 혈통을 이어받은 아들딸이 없기 때문에 그런 하나의 주인으로 다시 만들어서 보내는 분이 메시아, 구세주요, 그 사상이 구세주사상, 메시아사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차적인 종교는 전부 다 메시아사상을 가지고 있는것입니다.

그분이 누구냐?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생명과 하나님의 혈통을 이어받아 가지고…. 타락한 인간들은 돌감람나무입니다. 씨가 잘못되었어요. 생명나무가 되어야 할 것이 돌감람나무가 되었기 때문에 종교권을 통해서 하나님 편 참감람나무 밭을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야 하나님 소유의, 하나님을 마음대로 따를 수 있는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탄세계가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런 공약을 세워 가지고 환원하는 노정을 가려 나온 것이 종교의 역사입니다. 그런데 종교는 문화 배경을 중심삼고 전부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종교대회에서 내가 주창한 것이 뭐냐? 종교세계에 있어서 교인 많다고 자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래 되었다고 자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섭리에 있어서는 종의 종의 종교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종의 종교, 그다음에는 양자의 종교, 서자의 종교, 직계 아들의 종교, 해와의 종교를 거쳐서 마지막으로 부모의 종교가 나오는 것입니다. 왜? 부모를 잘못 가졌으니, 타락한 부모, 악의 부모가 나왔으니 선한 부모를 다시 한 번 세워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의 부모는 이것을 전부 다 수습해 가지고 악의 부모를 잘라 버리고 선의 부모의 아들딸이 천국 들어갈 수 있는 역사를 시작해야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것을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낙원에 갔습니다. 천국에 못 갔다구요. 상대 이념을 갖춰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로서 우주 전체를 소유할 수 있는 대상적 가치를 지닌 권한을 가지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독신은 천국 못 갑니다. 그런데 예수가 구름 타고 와? 미친 자식들! 허황되고 날조적인 그런 엉터리 신앙을 가지고 문총재 이단 망하라고 욕하던 놈들, 나 욕하다가 자기들이 다 망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도 나 때려 버리다가 망했다구요. 요즘에는 문총재 없으면 남북통일 못 한다는 말을 듣고 정신이 좀 깨어 오는 모양이지.

명년 7월까지 소련 학생 3천 명이 교육받기로 되어 있습니다. 공산당청년동맹, 콤소몰이 쓰던 사무실에 우리 카프(CARP;대학원리연구회) 사무실이 들어가 있고 마르크스레닌연구실이 우리 세계평화교수협의회 사무실이 된 것을 세상은 모르고 있습니다. 교수님들 그거 알아요?

고르바초프가 잘나서 내가 고르바초프를 만난 줄 알아요? 나를 안 만날 수 없습니다. 자기는 7년 전부터 문총재가 반공의 세계 최고 챔피언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거예요. 가만히 보니 그가 가르치는 세계 앞에 공산당 대학생들이 열이면 열 번 몰리거든요. 이거 공산당을 때려잡는 제일 강한 괴수다 이겁니다.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소련의 과학아카데미라는 곳은 소련의 정치·경제·문화를 다 조종합니다. 거기에는 전투기가 없나, 군함이 없나, 모든 게 다 있어요. 사상적인 면에서 제일의 자리에서 독주하고 독단적인 권위를 중심삼고 세계가 자기 발 아래 순식간에 정복되고 있음을 자랑하던 공산당, 유토피아 이상향을 자처하던 그 패들이 브레이크가 걸려 가지고 이론적으로 대학가에서 쫓겨나는 사실을 볼 때 큰일났다는 거예요. 그래서 7년 동안 연구한 끝에 `야! 문총재가 공산당 때려잡겠다는 것이 아니라 살려 주자는 것이구나' 하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공산체제가 무너지니까 서구사회의 경제체제 도입보다도 더 시급한, 사상이 깨져 나감으로 말미암아 이 무시무시한 전쟁, 3차 대전이 아니라 몇 차 전쟁을 해서도 올 수 없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눈앞에 떨어졌다 이겁니다. 이것을 무엇으로 대처할 것이냐? 어떻게 펌프질 해 가지고 이 구멍 뚫린 것을 채워 넣을 것이냐 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였습니다. 그런 고충 가운데 자기들이 대안책으로 세우려고 하는 것이 바로 레버런 문 사상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