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6집: 제3회 세계통일국개천일 경배식 말씀 1990년 10월 03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7 Search Speeches

소련 선교전략

오늘 제3회 세계통일국개천일을 맞았는데, 이제는 모든 1차적인 것은 다 끝났다는 것입니다. 김일성이도 `구해 주소!' 그러고 있어요. 어제 곽정환이도 그런 말 들었지? 「예」 그게 거짓말이 아닙니다. 자기 비밀문서를 전부 다 내놓고…. 자기도 장사할 줄 아니까. (웃으심)

소련도 그래요. 내가 이번에 민주세계를 교육할 수 있는 250명의 미국 학자들을 소련에 데리고 가서 전부 배치하고 자금조달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하고 왔습니다. 이렇게 해야 소련 정부가 살 수 있다고 전부 다 코치해 가지고 말이예요. 그러니까 소련 정부가 나를 고맙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무슨 연관이 있길래 자비(自費)를 써 가면서 소련을 위해 이렇게 일을 하느냐는 것입니다.

지금도 소련 정부가 원해서 소련 학생들 500명을 데려다 교육하는 것 아니예요? 소련 학생은 전부 해서 380명인데 일본 사람 100명하고 교수까지 해서 502명을 데려다 교육하는 것입니다. 왜 교육을 하느냐? 소련도 이제 종교가 개방됩니다. 개방되게 돼 있어요. 그 법안이 전부 다 통과됐습니다. 발표했지? 「예」 소련에서 러시아정교만 해도 어디를 중심삼고 주력하느냐 하면, 평민이 아니예요. 대학가를 중심삼고 행차 나발을 분다 이겁니다.

옛날에 공산주의가 러시아정교 밑에서 전부 다 자란 것입니다. 온상이 됐어요. 이제 그거 가지고 안 되는 것입니다. 대학가에 있어서의 새로운 종교운동이 러시아정교를 중심삼고 시작되게 된다면 통일교회는 못 들어가는 거예요. 그걸 내가 아는 거예요. 그래서 벼락같이, 모스크바를 중심삼고 유명한 대학 40개를 지정해 가지고 4천만 명의 학생들 가운데 800명을 뽑았습니다, 영어 할 줄 아는 사람으로. 그 800명 가운데서 우리 사람 세 명이 가서 심사해서 380명을 뽑은 것입니다. 영어로 논문을 쓰게 해서 문장력에서부터 쭈욱 봐 가지고 그 시험에 패스한, 앞으로 쓸 만한 인재들만 380명을 뽑아서 데려온 것입니다. 일본에서도 100명을 뽑았어요. 이들은 전부 다 공산당 간부, 핵심요원들의 아들딸들입니다.

이번에 와서 다 감동받고 갔습니다. 와서 교육받은 사람들이 하나같이 세상에 이럴 수 있느냐 이겁니다. 그 무신론자 아들딸들이 신이 있다는 유신론에 완전히 빠져 가지고 48퍼센트가 강의만 듣고 카프(CARP;대학원리연구회) 입회원서를 썼습니다. 그리고 70퍼센트에 가까운 학생들이 자기 어머니 아버지가 케이 지 비(KGB) 요원이나 공산당 간부이기 때문에 못 쓴 거예요. 가서 물어 보고 쓰겠다는 거예요. 그러니 완전히 서릿발이 내린 것입니다.

내가 돌아오자마자 노보스티통신을 통해 가지고 이걸 하자고 해서 두 달 동안 이 일을 하더니 뻗어 버렸어요. 아무것도 못 하겠다는 거예요. 그냥 그대로 기다리다가는 큰일나겠기 때문에 재까닥 우리 사람을 시켜서 대학교 총장들을 찾아가게 해 가지고 연결해서 했습니다. 우리가 전부 움직여 가지고 교육시켜 놓은 것입니다.

이제는 노보스티통신이 나한테 큰절을 하는 겁니다. 시작은 자기들이 했는데 열매는 다른 데서 따게 되었거든요. 부처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니까 전부 다 연락해 가지고 `아이구! 선생님,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다 하셨으니 이제는 우리가 중간에서 다 하겠습니다' 이러는 거예요. 그 노보스티통신이 공보부가 됐어요. 아주 출세한 셈이지요? 장관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3천 명 교육할 것을 이번에 지시하고 왔어요. 이러면 다 끝나는 것입니다. 말이 쉽지. 그런데 한국의 위정자들은 상투가…. `선진국이라고 꺼떡거려? 미국이 뭐야? 영국이 뭐야? 독일이 뭐야? 불란서가 뭐야? 문총재 알기를…' 하고 긁어 놓는 것입니다.

그다음엔 그 사람들을 통해 가지고 모스크바에 들어가서 미국의 똑똑한 사람들과 전부 다 자매결연 맺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미국 사람들, 모스크바에 와라!' 하는 거예요. 왜 가느냐? 세계 통일사상을, 통일원리를, 세계를 하나 만드는 이상을 배우러 간다 이겁니다. 이들을 모스크바에 데려다 놓고 참된 국가에 대한 강의를 소련 사람들이 다 하는 것입니다.

이런 창피한 일이 어디 있어요? 이제 모스크바에 미국의 일류 대학생들을 데려다 놓고 누가 강의한다구요? 「소련 사람들이 합니다」 무슨 말로? 「러시아어입니다」 러시아어야, 영어야? 「영어입니다」 러시아어야 물론 하고, 영어로 하는 거예요. 영어 잘하는 사람 380명을 빼다가 1진으로 딱 준비해 놓은 것입니다. 이들을 닦아라 볶아라 해 가지고 이제 카프 중심삼고 6개월이면 무장시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이들을 통해 가지고 다…. 또 교수들도 왔다 갔어요. 이번에 신학대학 교수들도 전부 다 와 가지고 특별교육을 받고 갔습니다.

여기에 케이 지 비 요원이 따라와 가지고 한 사람이라도 녹아나면 큰일난다고 야단했습니다. 그런데 상부에서 왔으니 어떻게 할 거예요? 그렇다고 듣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돌아가면 추궁받는 거예요. (웃으심) `이것 상부에서 다 이렇게 하는 것 아니냐! 당신네들이 데려온 게 아니냐!' 이래 가지고 전부 다….

이제는 책임자가 와서 아무리 큰소리하더라도 안 통한다구요. 이론적인 모든 내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미 쓴 감투를 다 벗어 놓고 나가 있다가 이제 와서 또 감투를 쓴다면 시집오겠다는 처녀가 있어요? 과부여편네가 안 되고, 홀아비가 안 되기 전에는….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때를 놓쳐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때를 놓쳐 버리면 세계를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잘했어요, 못했어요? 「잘하셨습니다」 그게 쉬운 거예요? 누구 한 사람 선생님을 도와주지 않았어요. 미국도 안 도와주었고, 소련도 안 도와주었어요. 그래도 책임자는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고 나서, 승리하고 나서 주인 노릇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기도 전에 앉아 가지고 주인 노릇 하는 것은 도둑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