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집: 역사적 탕감기준 1980년 07월 01일, 미국 Page #109 Search Speeches

좋은 것은 내용이 다르다

우리 통일교인도 마찬가지입니다. 통일교인도 자랑하지요?「예」 낙제감이 그렇다구요. (웃음) 그거 그렇다구요. 그러면 통일교회에서 말이예요, 통일교회 교인들은 어떤 것을 칭찬하고 싶어해요? 입이 발발발발 하는 사람들이 훌륭한 사람이예요? 말 잘하는 사람? 그럼 얼굴이 예뻐 가지고 해죽해죽 '아이구 좋아라, 아이구 좋아라' 하며 웃고 사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예요?「아닙니다」 코가 잘생기고 눈이 잘생기고 오관이 잘생긴 미적 존재라야 좋은 사람이예요?(웃음) 말을 할 줄 몰라서 입을 다물고 있고, 생기기는 멋대가리 없이 생겨 가지고 이러고 있더라도 통일교회 법을 지켜 가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다!「아닙니다」 알기는 아는구만. (웃음)

그런 사람일수록 말이예요, 잘난 사람보다는 못난 사람일수록 자기 생각을 할 때, 기가 막힌 것이 많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일반 사람 앞에 내가 미모에서는 졌지만 뜻 앞에서는, 좋은 데서는, 좋은 일에서는 얼마든지 이길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겁니다. 그거 맞지요?「예」 그러면 하나님이 미인이겠나요, 미남자겠나요? 어떻겠어요? (웃음) 미남이나 미인이 제일 보기 흉한 일을 하게 되면 얼마나 꼴불견이겠어요? 아주 꼴불견일 거라구요. 미남자하고 미인이 세상에서 왕거지 노릇을 하고 있으면 그 얼마나 꼴불견이겠느냐 이겁니다. 얼마나 얼마나 기가 막히겠나요?

세상 모든 만물이 바라볼 때 '하나님이 제일 좋은 분이요, 좋은 미인 이고 미남이요' 한다고 해서 좋은 곳에만 가고, 좋게만 살고, 아름답게만 놀고 이래야 되겠나요? 그러면 만물들이 '좋은 하나님이다' 그러겠나요? 「아닙니다」 그럼 뭐예요? 그런 핸섬하신 분이지만 얼굴이 잘생기고 허우대도 좋지만 입을 옷도 생각하지 않고, 먹는 것도 생각하지 않고, 이래 가지고 전부 다 무슨 일이든지 힘든 것은 나 혼자 하겠다. 내가 하겠다. 이렇게 할 때는 어떻게 되겠나요? 그렇게 하면 '좋은 하나님! '이럴 거예요. 그 답이 맞아요?「예」(웃음)

그 원칙이 틀림없다면 무슨 결론이 나요? 통일교인 중에서 제일 잘난 사람이 있고, 제일 미인이 있다면 잡아다가 제일 고생시키고 인간이 하지 못할 지긋지긋한 놀음을 시키겠다 하면, 그 시키겠다는 레버런 문이 좋은 사람이예요. 나쁜 사람이예요? 좋은 지도자예요, 나쁜 지도자예요?「좋은 지도자입니다」 나쁜 지도자예요?「좋은 지도자입니다」

오늘 아침에 우리 애들이 말이예요, 썸머 스쿨 (summer school,여름 학교)에 가서 공부하려고 하는데 '아빠, 어디 가? 해서 '아빠가 어디 가긴, 튜나잡이 가지' 했더니 왕왕 거리는 거예요. (웃음) 그 녀석이 하는 말이 '선생님 나쁜 사람이다' 이래요. 자기 선생님이 나쁘다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네가 그 선생님을 나쁘다는 것은 공부를 심하게 시키니까 그러는 것이다. 너는 지금 좋은 선생님을 나쁘다고 한다' 그랬더니 '히히히' 이러고 있어요. (웃음) 사실이지요?「예」 그거 틀림없다구요.

그러면 여러분들은 좋은 사람이 될래요, 나쁜 사람이 될래요?「좋은 사람이요」 좋은 사람이 되어 있어요, 못 되어 있어요?「못 되어 있습니다」 거 왜 못 되어 있어요? 여러분들은 아침 밥을 먹을 때…. '노'라는 대답은 잘하지만 '배드(bad;나쁜)'라는 대답은 하기 싫지요?「예」(웃음) 노나 배드는 같은 의미인데도 배드란 대답은 안 하거든요. 그런데 여러 분들은 배드 퍼슨(bad person;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해 봤어요?「안 했습니다」 아침 밥 먹을 때 '식탁아, 나 나쁜 사람이 먹으러 간다' 이렇게 생각해 봤어요? 생각했어요, 안 했어요?「노」 그 '노' 한 사람이 굿피플(good people;좋은 사람)이예요, 배드 피플(bad people;나쁜 사람)이예요? 배드 퍼슨이 아무 생각없이 좋은 옷 앞에 와서 '너 입으러 왔다'할 때 옷이 어떻겠나요? '아이쿠' 이러겠나요, '하하' 이러겠나요? 문제가 크다구요.

요즘 남자와 여자들이 말이예요, 잘났다는 남자 여자들이 이런 걸 생각할 때, 전부 다 배드 퍼슨인데도 불구하고 여자를 찾아가고 남자를 찾아간다 할 때 그 양심이 있다면 그럴 수 있나 말이예요. 사실이 그런데 지금까지 그렇지 않은 모양으로 다녔으니 이 얼마나 사기꾼들이예요. 우주사적인 사기꾼들입니다. 이런 패들이 그냥 그대로 하늘나라에 갈 수 있고 좋은 연회석에 참석할 수 있어요?「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좋은 천국은 내 것이다'라고 할 자신 있어요?「없습니다」 그럼 뭐예요? '지옥은 내 것이다' 그래야지요? 둘 중의 하나, 둘 중의 하나를 취해야지요. 어떤 거예요?

놀 때는 천국에 가서 놀고 도망갈 때는 따라오지 못하게 지옥에 가겠다. 이럴 수 있다면 좋다고 할 거예요. 도망간다고 도망갈 수 있어요?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예요? 지옥의 사람이예요, 하늘의 사람이 예요? 어떤 사람이예요?「하늘의 사람요」 그럼 나보다 낫게?

그럼 도대체 좋은 것이 뭐예요? 좋은 게 뭐예요, 좋은 게? 여러분들은 좋은 게 좋은 거지요? 좋은 것은 내용이 다르다구요, 내용이. 자기를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죽도록 고생하여 성공해 가지고 좋은 색시 얻고 좋은 가정의 아버지 어머니가 되고 출세해 가지고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면 좋다 하는 자기를 중심삼은 그런 사람이 있고 말이예요, 내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우리 가정을 좋게 만들고, 그 다음에는 나라를 좋게 만들고, 세계를 좋게 만들고, 전체를 좋게 만들기 위해서다. 내가 그런 대통령이 되겠다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용이 두 가지입니다.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