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집: 우리의 갈 길 1971년 02월 18일, 한국 동대문교회 Page #335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하나되어 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미쳤다는 말을 들어야 됩니다. 미쳤다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소리를 듣지 못한다면 다 껍데기들이예요. 통일교회 패들도 미쳤다는 소문을 듣지 못하면 다 껍데기들입니다 미쳐도 깨깨 깨깨 미쳐야 합니다. 깨깨 깨깨 망하게 미쳐야 합니다. 미쳐도 절대적으로 미쳐야 합니다. 그렇게 보면, 여러분이 잘 미쳤어요, 못 미쳤어요? 잘 미쳤지요?(웃음) 그럼 미친 사람은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여러분이 길에서 미친 여자를 보면 치마고 뭐고 다 벌려 놓고도 좋아서 춤을 추고 야단하지요? 보통 사람들 눈에는 안 보이지만 그 사람은 영인들하고 대화하고 웃고 그러는 거예요. 그 사람은 쌍안경을 끼고 다른 세계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미남자하고 산보를 하고 세계에 없는 흥겨운 가락에 맞춰 돌고 있는 판인 것입니다. 그것이 여러분들이 보기에는 이상하겠지만 그 세계에서는 정상적이요, 표준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분이 좋겠어요, 안 좋겠어요?「좋겠습니다」 그래서 웃고 야단하는 것입니다. 그 눈에 우리와 다른 것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무서운 것이 없습니다. 무서움을 느끼면서 춤추는 사람이 있어요? 정서적인 분야에 무서움이 있어요? 정에도 무서운 것이 있어요?「없습니다」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는 신랑이요 너희는 신부니라. 나와 너희들은 서로 형제다' 하고 말한 것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인간으로서 통일할 수 있는 정서적인 기반을 갖추어 결론을 지어 놓은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사실이라면, 기독교가 정서적인 분야를 중심삼아 가지고 말한 것이 틀림없다면, 하나님도 틀림없이 그것을 바랄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이 있는 한 기독교는 세계적인 종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목을 잘라도 이 길을 가는 거라구요.

어떤 강도나 집권자, 혹은 원수가 와서 총칼로 위협하면서 너의 어머니 아버지라고 설명해서 납득시킬 도리가 있어요? 뼈를 깎고 살을 에어도 납득을 못 시키는 것입니다. 그건 교육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절대 교육 못 합니다. 누가 교육합니까? 공산당이 무슨 세뇌공작이니 뭣이니 해도 통하지 않습니다. 통해요? 이건 절대적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부정하면 망합니다. 이것은 천리공법으로 공포한 것인데 이것을 부정하면 심판당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게 되면 사람 위주한 행복의 터전을 찾아가는 것은 가짜라는 것입니다. 사람 위주한 통일세계를 꿈꾸어 나가는 것은 다 가짭니다. 사람 위주하고 좋아하는 것들도 다 가짜 사랑입니다. 사람 위주하고 좋아하는 가정도 가짜라는 겁니다. 사람 위주하고 이루어진 국가도 가짜고, 사람 위주하고 이루어진 세계도 다 가짜 세계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에 무엇이 들어가야 되느냐? 아까 말한 것같이 최고로 높은 주인, 하나님이 들어가야 됩니다. 내 개인에게 하나님이 들어와서 하나님과 더불어 인류를 사랑하면 그것은 진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합해 가지고 부부끼리 사랑해야 진짜 부부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하나님과 합한 단체면 단체, 국가면 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국가의 국민이 되어 하나님을 중간에 놓고 국가를 사랑하게 될 때 진짜 국가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