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집: 뜻을 사랑하는 아들이 되자 1972년 08월 17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146 Search Speeches

청평은 하나님이 '"한 곳으로 계획하신 곳

그러면, 여기가 이렇게 됐다구. 저 뒷산. 저 뒷산은 천성산이예요. 이 가운데 봉에는 거룩할 성(聖) 자를 쓰고, 저쪽 봉에는 이룰 성(成) 자를 쓰고, 이쪽 봉에는 재 성(城) 자를 쓴 거라구요. 3성, 3성산인데 가운데는 거룩할 성 자, 저쪽은 이룰 성 자, 이쪽은 재 성 자라구. 거룩을 표시하고, 완성을 표시하고, 그 다음은 보호를 표시한다는 거예요.

그 산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면, 그 산은 직선상으로 병풍과 같이 되어 있어요. 이 지형을 볼 때 병풍과 같이 되어 있다구요. 전체 산들이 높지만 병풍처럼 직선으로 되어 있어서 전부 그것을 바라보고 우거지게 되어 있다구요. 그래서 내가 저 산 너머에 저 산보다도 더 높은 산이 십리 이내에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한 거예요. 저 산 너머에 있는 큰 산맥이 줄기를 뻗어 가지고 장산을 거쳐가게 되어 있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올라가 봤으면….

내가 7월 10일에 올라갔어요. 올라가 보니까 이 산은 난데없이 직선으로 돼 있다 이거예요. 그야말로 이것이 참 잘생겼다구요. 이것이 병풍이 되어 가지고, 이것은 뭐냐 하면 병풍 앞에 밥상같이 되어 있다구요, 밥상. 밥상과 같이 되어 있는데. 여기에 있는 이 물은 모든 조화를 말하는 거예요. 물을 보게 되면 언제든지 하루에도 몇백 번씩 변합니다. 두고 보라구요. 이것은 조화를 말하는 거예요. 조화라는 것은 모든 희망을 말하고, 혹은 무한을 말하고, 전체의 번창을 말합니다. 이런 것을 상징한다는 거예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이 자리가 아주 명당이라 이겁니다. 알겠어요? 전부 그렇게 되어 있어요.

재미있는 것은 말이예요. 내가 이 땅을 살 때…. 이 땅을 1970년도 5월에 산 거라구요. 4월 말부터 5월 중순에 걸쳐 샀는데, 그때에 이 땅 값이 평당 얼마냐 하면 17원. 17원밖에 안 나갔어요. 이곳이 하도 좋아 보였기 때문에….

여러분, 우리가 1969년도에 수련회를. '69년도인가요, 그때가? 「69년도 입니다」 그렇지. 저 건너편에서 수련회를 했다구요. 수련회를 할 때 여기를 와서 보니까 참 장소가 좋은 곳이었어요. 그래서 전체 비준이 맞아야 되겠다 생각하고 쭉 알아보니, 참 좋은 곳이더라구요. 보통 사람은 척 보게 되면 바람맞이, 서북풍이 불기 때문에 얼굴을 때리는 그런 바람이 부는 곳이라구요. 일반 사람들은 말이예요. 겨울이 되면 추운 곳은 싫어하거든요. 그러니 누구도 생각 안 하는 장소라구요. 그렇지만 장소는 멋진장소예요.

그래서 선생님이 여기에다 천막을 치고 2년 동안 쭉 있었어요. 그러면서 공작을 해 가지고 이곳을 사기 시작하여 이제 거의 다 산 거라구요. 그래서 1971년부터, 1971년도인가? 천막을 지었어요. 천막을 왜 지었느냐 하면 말이예요. 누가 이 땅을 사려고 하면 파투를 놓는 거예요. '아, 이땅은 바람맞는 곳이라 쓸데없다'고 하면 왔다가 도망가는 거예요. (웃음) 정말이라구요.

또, 이 땅을 잡으려면 말이예요. 여기에는 브로커들이 참 많다고 하는 거예요. 아무개 누구 브로커들이 전부 다 있어 가지고 자기 지역을 침범하게 되면 칼침 놓으려고 하는 판국이었어요. 그러니 그것을 안팎으로 전부 다 수습해 가지고 착수하려면 정비 작업을 해야 된다구요. 이래 가지고 청평이 관광지역이니만큼 도와 결탁하고 군과 결탁해서,'여기에 난장판 장사꾼들 모이게 되면, 앞으로 국제 손님들이 올 텐데 어느 정도 비준이 있어야 되겠다'고 얘기를 해 가지고, 여기에 브로커 협회를 만들어 전부 다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었다구요. 이래 놓으니, 땅을 팔고 사는 데에는 우리의 승인을 받지 않고는 안 된다고 하게 된 거예요. 이렇기 때문에 우리가 맘대로 살 수 있었던 거예요. 지금도 그렇다구요. 맘대로 못 팔아먹는다구요. 우리의 승인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그래서 단시일내에 이 방대한 지역을 샀던 거예요. 평균 이틀에 한 건씩 계약을 한 셈이 돼요. 우리가 그렇게 산 것은 아마 역사에 없는 일이 될 거예요. 그렇게 해서 지금 현재 한 120만 평, 땅 주인으로 말하면 한140명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땅을 샀다는 거예요.

만일에 그런 조직을 안 만들었다면 절대 땅을 못 샀다는 거예요. 청평에 땅을 사게 되면 여기가 청평호수기 때문에 옆에 땅을 가진 서울 사람들이 전부 다 알거든요. 그래서 아무 곳에 땅이 팔렸다 하게 되면 틀림없이 그 옆의 땅 값은 올라간다구요. 그러니 달라는 게 값이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뭐 서울에 사는 돈 있는 사람들이 누가 어떤 조직을 가지고, 뭐 얼마에 샀는지 아나요? 자기들 마음대로 그저 뭐 몇천 평쯤은 십 원짜리를 천 원도 줄 수 있고 말이예요. 기분나는 대로 척 집어 주기 때문에 땅 값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다구요.

이곳이 그러한 지역이지만, 여기가 대개 필요적절한 지역…. 여러분이 보는 여기 이 산도 우리 산이고, 저기 저 산의 중간에도 우리 산이 끼어 있고, 저 높은 산도 우리 산이예요. 이렇게 중요한 것은 대개 우리 산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 청평…. 저 아래에 있는 나이아가라호텔 건너 편에도 4만 평이 있고, 이 산 앞에 한 6만 평, 저쪽으로 넘어가 가지고 한 7만 평. 중요한 곳은 전부 다 우리가 잡아 놓았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청평에 유람지를 만든다든가, 혹은 별장을 짓겠다고 안으로 들어와 가지고 좋다고 하는 곳을 알아보면, 그것은 전부 다 우리 땅이다 하는 입장입니다. (웃음) 그렇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주위의 평이 어떠냐 하면, 통일교회가 청평을 알게 모르게 옭아 맸다고 소문이 나고 있다구요.

또, 재미있는 것이 우리가 단기간내에 이렇게 매수 활동하느니만큼 거기에 부작용이 많았어요. 부작용이 참 많았다구요. 반대하는 사람도 많았어요. 그래, 반대하는 사람 중에 네 사람인가 다섯 사람인가를 영계에서 데려갔다구요. 그래서 '통일교회를 반대하다가는 망한다'하는 소문까지 나 있다구요. 그러니만큼 영적으로 보더라도 이곳을 앞으로 중요한 곳으로서 하나님이 이미 계획하신 것이라고 볼 수도 있는 거예요.

또 재미있는 것은 전부 다 가격을 평가해 가지고 평당 17원밖에 안 되는 이 땅을 사려고 하는데, 이 땅이 누구의 것이었느냐 하면, 한국일보 어느 차장이라는 사람의 땅이었어요. 그런 사람들은 앞으로 자기 꿈이 있어서 이 땅을 샀던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보통값을 주겠다고 하게 되면 안 판다구요. 그러니 배 이상 여유 있게 정해 가지고 사겠다고 한 거라구요. 뭐 자기들이 살 때에는 몇 원씩 주고 샀지. 그 가격을 알아봐야 전부 다 뭐 뻔한 가격인데 17원 꼴 가는데 우리가 38원에, 나는 55원까지 생각했어요. 55원까지라도 주고 사겠다고 생각하고 절충해 가지고 38원을 주겠다니 '아이코머니 이게 무슨 떡이냐?´ 그래서 여기 14만 평을 한평에 38원씩에 산 거라구요. 38원에…. 지금은 얼마나 나가느냐 하면 달라는 게 값입니다. 알겠어요? (웃음) 지금 이 땅을 얼마나 달라고 하느냐? 3천 원 달라고 합니다, 이것을 여러분들이 달라면 3천 원에 주겠다구요. 그러면 뭐 장사도 잘된 셈이지요.

이래 가지고 이 땅에서 작년 7월 12일에 목사공청회를 천막 지어 놓고 하려다가, 그렇지 않아도 그때는 우기인데, 질척질척한 데 와 가지고 고생하면 돌아가 가지고 그 불평이 전국에 퍼질 것 같아서 할 수 없이 7월1일부터 시작해 가지고 7월 10일까지 수련소를 완공했다구요. 이틀 동안 칠했으니 8일 동안 만든 집입니다. 알겠어요? 그러고 보면 집 짓기 어렵지 않다구요. 사람이 단결하면 무서운 거라구요. 하루 24시간 밥먹으면서 자면서 이 놀음을 했다구요.

슬레이트를 올릴 때는 말이요. 3일 전부터 계약이 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 연락하는 사람이 어디에 가서 마지막날까지도 슬레이트가 안 올라왔어요. 큰일났다는 거예요. 목사들이 12일에 올 텐데 그날 끝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왕창 다 무너지는 거예요. 어디에 있는 목수를 데려다 놓고 집 짓는 데 협조해 달라고 그럴 거예요?(웃음) 큰일났거든요. 이건 뭐 도깨비 바람을 일으켜서라도 무슨 놀음을 해야 되는 거라구요. 이러고 있었는데, 내가 쫓아다니면서, 돈을 안 내면 슬레이트를 못 준다고 하는 것을 사정하고, 또 똑딱선을 전세내 가지고 밤 열한 시 반에야 수련소에 실어 들여왔다구요. 그것을 전부 다 내려놓다 보니까 새벽 두시 반쯤 되었어요. 이래 가지고, 똑딱선이 올라가는 데는 이미 밤이 늦었다고 해서 그 주인이 저기 올라가서 하룻밤을 자게 되었다구요. 그런데 하룻밤을 자고 아침에 내려오며 척 보니까. 밤사이에 슬레이트가 전부 다 용마루에 올라가 있었던 거예요. (웃음) 자기 생각에는 그때 비가 오니까 갓쇼우(合掌) 같은 것이 젖으면 안 되니까 임시로 저렇게 올려 놓았거니 생각했다는 거예요. 웬걸, 올라간 슬레이트 위에는 일하는 사람이 한 녀석도 보이지 않는다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밤 사이에 몇시간 이내에 전부 완전히 올려놓은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집은 도깨비집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구요. (웃음)

이것을 쭉 살펴보게 되면. 색칠을 했기 때문에 어울린다구요. 보게 되면 납작한 것이. 엎드려 가지고 도닦는 상이라는 거예요. (웃음) 필시 여기에…. 가만히 서서 보게 되면 맞는다구요. 맞아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에, 앞으로 이 지역은 세계적으로 이름이 날 수 있다 하는 것이 선생님의 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