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집: 오늘은 이해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1973년 12월 3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60 Search Speeches

세계를 뚫고 나가" 우리의 갈 길이 "쁘다

자, 그러면 이제 이 한해를 지내고 명년에 새해를 맞이할 때는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문제를 생각지 않을 수 없다구요. 그러면 1973년에 만족지 않았던 그 기준을 탕감복귀하고도 남을 수 있게끔 어떻게 믿느냐 하는 걸 생각한다구요. 1973년에 지쳐 가지고 꺼떡꺼떡했으면 1974년 가게 되면 그것 나가떨어질 거라구요. 그것은 선생님이 떨어지라는 게 아니라구요. 지치라는 게 아니라구요.

그렇지만, 하나님은 재촉하는 그 표준을 중삼삼고 안 갈 수 없고, 안 내몰 수 없는 거라구요. 그것 다 여러분 좋게 해 가지고 뜻이 이루어지면 얼마나 좋겠느냐 이거예요. 이 세계를 구하는 데 그래 가지고 될 것 같아요? 그래서 가능할 것 같은가 말이예요 미국 청년들의 사고방식 그대로 했다가는 미국 청년이 망하는 꼴과 마찬가지로 망해 버린다구요. 그 미국 청년들 사고방식 가지고 미국을 구할 것 같아요?「아닙니다」거 안 되는 거라구요, 안 되는 거라구요.

그러니 색다른 방향이요 난데없는 방향을 우리가 취할 방법밖에 없는건 사실이라구요. 뭐, 그렇다고 일본 방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선생님 방식이라구요, 선생님 방식. 앞으로 가면 갈수록 새로운 일을 지시할 것이고, 새로운 사건을 제시할 것입니다. 여기에서 불평을 하고, 뭐 두고 보고, 뭐 생각하던 사람들은 결국은 후퇴하는 거라구요. 후퇴하는 거라구요. 여기서 선생님은 가고 한 3년만 지나 보라구요, 얼마만큼 차이가 벌어지나. 뒤에 떨어져 가지고 자기들이 암만 큰소리했댔자 돌아가 가지고 거기에 편 될 수 없다구요.

우리 갈 길, 내 갈 길이 바쁘다구요 내 갈 길이 바쁘다구요. 세계를 뚫고 나가는 내 갈 길이 바쁜 거예요. 낙오돼 가지고 그거 그렇게 하는 것보다도 가는 길이 바쁘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하나님이 언제나 전진하라고 하지, 그거 돌아가 가지고, 전부 다 치다꺼리해 가지고 '전부 다다' 그러면 좋겠지요. 좋지만 그럴 수는 없어요. 그러면 전체 앞에, 전체 가는 길 앞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그걸 포기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다 이거예요. 뭐 지금까지는 여러분을 개인적으로 잘 만나 주었지만, 언제든지 그렇게 잘 만나 주고 언제든지 여러분을 상대해 주고, 여러분을 치다꺼리해 주고 그럴 수 있는 선생님의 시대는 지나 갈 때가 온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게 생각할 때, 여러분들이 자립해야 된다, 뜻을 중심삼고 자립해 가지고 선생님 대신 어떠한 부서든지 책임을, 그 분야에서 세계복귀의 사명을 선생님 대신 하겠다는 그러한 가지가 돼 가지고 갖다 옮긴 나무와 같아야 된다구요. 접목시킨 나무와 같아야 된다구요. 여러분이 그래야될 것 아니냐. 열매의 씨를 심은 것은 그 열매와 같은 열매를 거두기 위한 것 아니냐 이거예요. 내가 미국에 와서 수고하는 것은 선생님과 같은 사람을 만들기 위한 거라구요. 이게 바로 그게 아니냐.

이러한 표준을 두고 볼 때에, 오늘 마지막 주일에 우리는 이러한 표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일년 전과 일년 후에 달라지는 내가 되어 가지고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려드리고, 하나님의 자랑을 받을 수 있는 내가 돼야지, 일년 전보다 도리어 못해 가지고는 이건…. 선생님은 그런 걸 참 좋아하지 않는다구요.

그래 선생님 따라갈래요?「예」아, 젯트기식으로 갈 텐데…. 한눈을 팔다간 어디로 갔는지 모를 텐데…. 딴 생각 할 여지가 없다구요. 내가 지금 생각하는 것은 내가 갈 길을 중심삼고 내가 할 일을 생각하지, 통일 교회 뒷사람들을 수습할 길을 생각할 여지가 없다구요. 그건 할 수 없다 구요. 둘 다 좋고 다 그러면 안 되게 되어 있다구요. 그러니까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하기 때문에 식구들이 희생되는 것 알지만 안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낙심하고 지치고 불평하고 불신하다가는 참 곤란하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