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1집: 모스크바 대회 승리 축하식 말씀 1990년 04월 28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45 Search Speeches

세계 대통령"을 동원한 방법

이제는 한국이 정신차려야 된다구요. 정신차려야 돼요. 내가 부시를 언제든지 만날 수 있고, 세계 대통령 누구든지 얼마든지 만날 수 있어요. 고르바초프까지 만났기 때문에 그 아래는 다 통한다구요.

이번에 원래는 세계 대통령들을 한 80명 동원할 계획이었다구요. '고르바초프를 만나느냐, 안 만나느냐?' 하면서 만나면 다 가겠다는 것이거든. 이놈의 자식들. 이제는 위를 눌러 놓고 이랬기 때문에 앞으로는 정상회담에 참석할 수 있는 선임 대통령들을 시켜 가지고 전도해야 되겠어요. 박사님들도 그런 때에 써먹으려고 지금까지 준비했는데 박사님들이 그런 대통령을 모실 줄 아는지 모르겠구만. 이제 그럴 때가 왔어요.

남미 대통령 한 20명, 아시아에 한 20명 해서 6대주에 120명의 대통령과 교수들을 동원하면 우리가 지금 정상회담, 교수아카데미, 언론인대회 이 셋만 합하면 그 나라를 완전히 집어삼킬 것입니다. 또 우리에게 선전재료가 얼마든지 있잖아요? 지금까지 역사시대의 발전과정에 우리가 갖고 있는 재료는 세계사적 재료입니다. 다 몰라서 그렇지요.

또 내가 내 일대에 이루어 놓은 것이 국내만이 아닙니다. 이 사실을 볼 때 누가 눈뜨고 아는 사람이라면, 머리를 가지고 의식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반대할 사람이 없다구요. 한번 다 거쳐가서 알아봐야 할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장기에 있어서 장군을 치는 것입니다. 장군아! 알겠어요?

그렇게 하면 그 사람들도 그야말로 알아주어야지요. 김영삼씨 같은 사람은 갈 때도 야단했지만 우리 같은 사람은 그런 약속이 안 되면 대회를 안 해요. 80퍼센트 그런 선행조건을 깔고 앉고 나서 내가 거동하지 그냥 안 해요. 그거 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요. 나는 모스크바에 내리자마자 시간통고를 다 받았다구요. 그런 것이 쉬운 일이예요? 국가의전상으로 보면 그건 불가능하지요. 절대 불가능한 것입니다.

내가 나라를 갖고 있나? 아무것도 없다구요. 지금까지 공산당을 때려잡겠다고 눈이 시퍼래 가지고 총끝을 대고 있던 것이 엊그젠데 말이예요. 자기들도 나를 잡아죽이려고 했고 말이예요. 그건 당에 물어 봐도 안 된다고 하고, 정치국에 의논해도 전부 안 된다고 그러고, KGB도 안 된다고 그러고 말이예요. 그건 안 된다고 하게 되어 있습니다. 고르바초프가 지금 국가가 하도 긴박하니….

공산주의라는 것이 소련 국민에게 없더구만. 더욱이나 젊은 층은 공산주의라는 말도 싫어해요. 그런 실정하에서 지금까지 정치체제를 갖추어 나오던 것이 전부 무너져 나가니 수습할 도리가 없어요. 큰 태산이 무너지는 것 같고 눈사태 얼음사태가 밀어치는 것과 마찬가지이니 이걸 막을 도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레버런 문이 공산당을 반대해 가지고 공산당을 때려잡아 이기면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런 문제를 생각할 때, 공산당을 때려치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예요. 그래 공산당을 때려치워 뭘 할 거예요? 그런 것을 대번에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떤 대책을 중심삼고 공산당하고 투쟁하느냐 이거예요. 망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거든요. 그 이후의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 그래서 이제는 일본을 시켜 가지고 교육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내가 미국을 교육했지만 앞으로는 공산세계라든가 민주세계의 국가 최고봉들을 중심삼고 후원회를 만들어서 전세계 사람들을 끌어다가 교육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교육을 당할 자가 없다구요. 그건 이미 판정승했어요. 미국 의회에서도 다 끝난 거예요. 이런 훌륭한 무기를 가지고 천하를 휘어잡지 못하고 천하를 하나 못 만들면 지도층의 실력이 부족한 것입니다. 머리가 부족해서 그런 거예요. 그런 때가 왔다구요.

미국 지도층에서 레버런 문이 어떤 사람인가를 잘 알지요. 이제는 다 존경한다구요. 그래서 [워싱턴 타임스]를 중심삼고 미디어 센터를 지금 만들고 있는 거예요. [워싱턴 타임스]의 회관에 500명을 수용할 수 있게끔 확장한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시작되면 세계 정상들을 마음대로 불러올 수 있다구요.

내가 '야, 어느 나라 어느 나라 대통령 와' 하고 부르면 달려오게 되어 있는 거예요. 미국에는 모든 민족들이 다 와 있거든. 그 민족들을 전부 결속시키는 것입니다. [워싱턴 타임스]에서 그들을 불러다가 연합전선을 취하는 것입니다. 자국 내와 미국을 중심한 국외와의 조직을 중심삼고 우리가 중간에서 보도해 주는 것입니다. 미국은 종합민족 국가이니만큼 자국의 대통령이 오면 미국 내의 각 나라 교포들과 연합전선을 펴게 하는 것입니다. 자기 나라의 방송국이 있으면 재료를 만들어 줘 가지고…. 자료를 우리가 만들어 주는 거예요. 그러면 완전히 언론계의 꼭대기를 잡아당기는 것입니다. 그래 놓으면 반드시 초민족적인 유색인종 결속체가 벌어질 것입니다.

미국에서도 유색인종을 결속하는 것은 나밖에 없다구요. 그건 흑인으로부터 스페니시계, 아시아계, 구라파계, 아프리카계 할 것 없이 다 했다구요. 내가 지금까지 하지 않은 것은 뭐냐? 그것을 하게 되면 CIA가 케네디 대통령과 킹목사를 암살하듯이 하는 것입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안 한 것입니다. 소련을 다 눌러 놓고 부시 대통령을 이스트 가든에 불러오고 해서 그 사람들의 이름을 팔아 가지고 해야 산다구요. 이제 그럴 때가 왔다구요. 그러니까 교육해야 돼요.

미국에서도 지금까지 매해 4천 명씩 교육하고 있어요. 이제 5년째 교육을 했어요. 그러니까 지도층은 다 알아요.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