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집: 천국을 찾아 이루려는 슬픈 아버지와 아들 딸 1959년 05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2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의 세계와 인- 맺을 수 있" 출발점

여기에 있는 모든 신자들은 사탄에 대해서 까지도 미련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심정과 사탄까지도 용서할 수 있는 법도를 생각하고, 섭리하며 싸워 나오신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겠습니다. 그런 하나님이신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합니다.

이제 그런 심정을 가진 하나님이신 줄을 알고, 오늘날 여러분은 하늘을 배반하였던 죄와 자신이 부족하여 저끄어뜨린 과거의 생활을 돌이켜 보면서 사랑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무조건 섬기고 싶은 마음, 무조건 위해주고 싶은 마음이 동해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순간부터 여러분은 하늘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부모도 잊어버리고, 부모도 기억할 수 없을 만큼 움직여 질 수 있는 그 한 경지가 하늘의 입장입니다.

타락한 인류의 부모도 자식의 허물을 잊어버리고자 하거든 하물며 천정(天情)을 대신해야 할 우리는 더우기나 그래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제 여러분이 그런 심정을 동하고 그런 아버지인 것을 체휼하여 그 아버지를 무한히 존경하고 무한히 섬겨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자기 자체를 다 빼앗기고, 또 누가 자기의 모든 것을 빼앗아가도 '저는 감사합니다' 할 수 있는 심정에 사로잡혀야 합니다. 바로 그런 시간이 하나님의 사랑의 세계와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출발점인 것을 여러분은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사랑을 강조하시고 사랑의 주체로서의 사명을 완수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의 모든 생활은 봉사의 생활, 주기 위한 생활이었습니다. 주지 못해 허덕인 예수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생명을 주려 하였고, 자신에게 있는 말씀을 주려 하였고, 자신의 영광을 주려 하였고, 자신의 보좌까지 주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의 모든 것을 주어도 받지 아니하니 마침내 자기의 몸, 자기의 피와 살까지 인류를 위하여 던지고 가셨습니다.

이것이 사랑을 표방하여 실천한 예수님의 생활이었습니다. 우리도 그런 사랑을 추구하여 나가는 자신이라 할진대는 오래 믿었던 사람을 보면 스스로 머리 숙여지고, 하늘 앞에 수고한 사람을 보면 스스로 섬기고 싶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이런 심정이 없다 할진대 천적인 사랑의 인연은 끊어질 것입니다.

인간이 지금까지 지니고 있는 사랑은 영원한 사랑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은 사랑이라는 명사를 걸고 그 영원한 사랑을 찾기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허덕이고 있습니다. 인간적인 사랑이 천적인 사랑의 이념에 부딪쳐서 사랑의 감촉을 느끼는 순간은 대우주의 소유권한을 결정할 수 있는 가치의 감미를 느끼는 것입니다. 천적인 사랑에 접촉되는 그 순간은 모든 것을 잃고도 미련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 세계는 망상적이 아니예요. 어떠한 가공적인 공상의 세계가 아니라 실존적인 실상의 세계입니다.

그런 감정이 오늘날 인류의 심정 내에, 대우주권 내에 있습니다. 우리가 알 수 없는 천정의 세계에서 인류를 향하여 돌고 있는 감정이 있습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사랑의 진수를 소개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이것을 소개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세우기 위해서는 인류를 대신하여 수천년 동안 수고하신 하늘을 섬기고 위하려는 마음에 사무쳐야 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신앙의 세계가 그랬습니다. 첫째는 믿음의 세계요, 둘째는 사랑의 세계였습니다. 사랑의 세계는 신랑 신부의 세계를 말합니다. 이제 앞으로의 시대가 어떤 시대냐 하면 모심의 시대입니다. 그런데 믿음의 과정을 통하고 사랑의 과정을 통과해야만 모심의 시대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믿음만으로 구원을 얻는 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사랑으로 구원을 얻는 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 '믿음과 소망과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으로 갈 곳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통일 용사들은 믿음의 논리를 주장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다고 주장하는 것보다도 사랑함으로 구원을 얻는 다는 표어를 가지고 나서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