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집: 뜻과 나 1970년 12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8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사'하" 최고의 한계점-서 싸워 보았"가

그리고 나서 여러분은 뭘 할 것이냐? 여기는 수련도장입니다. 여기서부터 경쟁을 해 나가야 합니다. 최고 챔피언전을 벌여야 합니다. 통일교회에 먼저 들어온 사람이라고 큰소리쳐서는 안 됩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의 한계선이 어디입니까? 다하라는 한계선이 어디입니까? 그러기에 통일교회 문 선생의 갈 길은 아직도 멀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개인을 걸고 마음을 다하고, 가정을 걸고 마음을 다하고, 통일교단을 걸어 놓고 마음을 다했는지 모르지만 민족과 세계를 걸고 마음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날을 갖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소원성취의 길은 아직도 멀리 남아 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과거를 자랑할 것이 아니라 다가오는 내일을 자랑하고, 현재의 입장에서 희망찬 내일을 맞을 수 있는 승리자로서 늠름한 모습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후퇴일로에서 고난길을 더듬는 패자나 방랑자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선생님은 그런 것이 기질에 맞지 않습니다.

믿는다는 것은 내 개인을 걸고 싸우는 것이요, 가정을 걸고 싸우는 것이요, 교회를 걸고 싸우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민족을 걸고 싸우고, 나라를 걸고 싸우고, 세계를 걸고 싸우는 때가 올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를 대할 수 있는 입장에 서서 세계를 위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 할수 있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가정이라도 갖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그런 입장에서 대하려면 뭐가 필요하냐? 기성교단과 통일교회가 같은 자리에서 마음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현실에서 그렇게 하여 자랑할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앞서게 될 때 우리는 절름발이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런 주제에 `나를 몰라준다, 나를 알아달라'고 하면서 수작하게 되어 있습니까? 이것을 원리적으로 전부다 설명해 줄 시간 없어요. 그렇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원수세계를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6천년 역사과정을 거쳐 원수가 영광을 누리던 사탄세계를 하나님처럼 사랑할 수 있는 입장을 결정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통일교회를 믿고 나오면서 언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려고 했습니까? 사랑해 보았습니까? 어느때가 출발점이며, 어느때가 한계점입니까? 내 일생에 있어서 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하더라도, 하나님에 대한 충성의 도수가 충만되어 포화상태와 같은 절정의 때가 있었습니다. 천상세계에 가서 수많은 영인들 앞에서 자신 있게 자랑할 수 있는 때가 있었느냐는 겁니다. 그것은 개인만으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뜻을 다하기 위해서는 가정을 거느리고 나가야 되고, 교회를 거느리고 나가야 되고, 나라를 거느리고 나가야 되고, 세계를 거느리고 나가야 됩니다.

여기 미스터 문이 통일교회의 선생이란 사람입니다. 가진 것이 없어 민족에게 도와준 것은 없지만, 하나님을 위해 사랑하고 싶어했고, 하나님을 위해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였습니다. 주 하나님을 사랑하는 최고의 한계점에서 대한민국을 사랑하기에 어느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성심성의를 다했고, 피눈물을 투입하는 데 있어서 둘째 가지 않겠다고 싸워 나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망하지 않았습니다.

가정을 붙들고 안식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을 희생시켜 종족을 구하고, 종족이 안식할 수 있는 자리에 있지만 민족을 구하기 위해서 종족을 제물로 바쳐야 합니다. 또, 나라의 주권을 찾기 위해서라면 민족을 제물로 바쳐야 하고, 이 국가의 4천만이면 4천만 동포를 뜻 앞에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30억 인류를 위하여 이 동포를 기꺼이 제물로 바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러면 대한민국은 영원한 심정세계에 깃들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