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8집: 성약시대는 2세 전환시대 1994년 03월 1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4 Search Speeches

사탄은 하나님의 사'의 간부

이렇게 볼 때, 우리 사람에 있어서 귀하게 여기는 양심을 볼 수 있느냐는 거예요. 양심을 만질 수 있느냐 이거예요. 없다구요. 없는데 있다고 하는 것은 관념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 사랑이 있는데, 사랑을 볼 수 있고 사랑을 만질 수 있느냐 이거예요.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는데 나하고 무슨 상관이야?' 이런 논리는 성립 안 되는 거예요. 보이지 않는 것이 귀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실재 문제를 두고 볼 때, 공기 같은 것도 볼 수 없지만 이게 생명의 요소가 되어 있습니다. 사랑 같은 것도 볼 수 없지만 생명의 요인이 되어 있다구요. 여러분 가운데는 보이지 않는 마음이 있습니다. 마음을 볼 수 있어요? 만질 수 있어요? 없어요. 또, 하나님을 볼 수 있어요? 하나님을 만질 수 있어요? 없어요. 없지만 있는 거예요. 느낄 수 있는 거라구요. 느낄 수 있다구요.

양심을 중심삼고 보이는 몸뚱이가 움직이게 되어 있지, 보이는 몸뚱이를 중심삼고 양심이 움직이게 안 되어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중심삼고, 이것이 지금까지 혼란되어 가지고 자기 자리를 못 잡고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싸워 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일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 통일교회의 하나님주의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통일하느냐 이거예요. 무엇을 가지고 통일하느냐 이겁니다. 그래, 그 근원을 밝혀야 됩니다. 그 갈라진 이유가 뭐냐 이거예요. 그건 돈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예요. 권력도, 힘도 아니예요. 무엇 때문에 갈라졌느냐? 사랑 때문에 갈라졌습니다.

거짓 사랑이 먼저 시작되었기 때문에 참사랑은 시작하려야 시작할 수가 없었습니다. 본래 아담 해와 둘인데, 이들이 하나님을 중심삼고 사랑과 생명과 혈연적 관계로 역사를 출발했으면 참사랑이 시작되는 거예요. 타락했기 때문에 거짓 사랑을 중심삼고 거짓 생명, 거짓 혈통을 만들어 놨다는 것입니다. 이건 전부 다 하나님과 관계없습니다. 그 거짓 사랑권 내의 타락한 근본이 무엇이냐 하면 말이에요, 하나님의 간부의 자식이라는 것입니다. 사랑의 원수의 후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영원히 이것을 끌어 붙일 수 없는 겁니다.

여러분은 사랑하는 원수를 대해서 용서할 수 있어요? 하나님이 지금까지 구원섭리를 해 나오면서 제일 고충이 무엇이냐 하면, 사랑하는 아내를 원수에게 품겨 줄 수 있는 아량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을 갖고 넘어서지 않으면 인류를 구할 수 없는 비통한 자리에 있다는 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