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5집: 본향의 집 1986년 05월 2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76 Search Speeches

정서적인 면을 유발시키" 상대적 -건이 많아야

여러분, 좋아할 때 말이예요, 좁은 집 틈바구니에 가서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우선 넓어야 좋아합니다. 누구나를 막론하고 넓은 광장에서 환경이 다 어울리게 될 때 좋아하는 거예요. 넓은 자리에서 마음이 미치는 곳에 자기의 상대적인 모든 것이 갖추어져 가지고 흐뭇함을 느끼게 될 때 거기서 기뻐하는 거예요. 좁은 곳을 싫어하고 넓은 곳을 원해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넓은 광장이 있어서 전부가 좋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좋은 것, 제일 좋다는 것 하나를 택정하는 거예요.

제일 좋은 것이 뭐냐? 제일 좋은 것은 어떤 것이냐? 집이 작지만 작은 그곳을 제일 좋다고 할 수 있는 것은 뭐냐? 내 몸과 마음의 사랑을 중심삼고 나를 유치하고 나를 끌어당기는 그 무엇이 귀하다는 거예요. 아무리 푸른 빛이 동산에 꽉찼다 하더라도 그 가운데 빨간 꽃이면 꽃 한송이가 내 모든 정서적인 면, 몸과 마음의 정서를 집약시킨다 할 때는 그 사랑의 마음을 유발시킨 꽃 한송이가 푸른 동산 세계의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주체로 만들고 싶다는 거예요. 그 주체는 반드시 내 마음과 몸의 깊고 넓고 높음을 다 대표할 수 있는 심정의 하나의 대상의 존재가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렇게 보게 될 때 그것이 무엇을 중심삼은 대상일 것이냐? 사랑을 걸고 있는 대상이라는 것을 우리 일상생활에서 느끼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이런 강단에 왜 꽃을 갖다 놓았느냐? 꽃이라는 것은 우리 정서적인 면을 백 퍼센트 집약시킬 수 있고, 또 백 퍼센트 나타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다는 것입니다. 꽃에서 향기 나는 줄 알기 때문에 좋다고 하면서 얼굴이 자연히 따라가는 거예요. 향기를 맡기 위해 그곳에 자연히 친근해 들어가는 거예요. 그건 왜 그러냐 이거예요. 거기에는 사랑이 깃들어 있다는 거예요, 사랑이.

그래서 인간은 20대까지 부모님의 사랑을 흠뻑 받고, 부모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할아버지 사랑, 형제의 사랑을 흠뻑 받아라 이거예요. 거기는 많은 사람이….

요즘엔 대한민국도 가정에 한 자녀 갖기를 장려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이거예요. 내 생각에는 대한민국이 1억은 넘어야 되겠다 이거예요. 내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무슨 가족계획협회에서 위배되고 반대되는 이단자라는 말을 붙이겠지만, 우리 통일교회에서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은 자꾸 새끼 쳐라 이거예요. (웃음) 그리고 악한 녀석들은 자꾸 지워 버려라 이거예요. 난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선한 사람은 암만 약을 먹고 하더라도, 암만 가족계획을 한다 하더라도 가족계획의 그 계수가 맞지 않을 것입니다. (웃음)

여러분들은 말이예요, 지식이 많은 것을 좋아하는 거예요. 돈도 많은 것을 좋아하는 거예요. 우리 사는 것도 넓고 큰 것을 좋아해요. 동산에, 큰 동산에 나무가 하나 있는 건 좋아하지 않아요. 많은 나무가 있는 걸 좋아해요. 나무도 한 가지 종류보다 여러 가지 종류가 필요한 거예요.

왜 여러 가지 종류가 필요하냐? 여러 가지를 대하는 데에 우리의 모든 정서적인 분야를 자극시킬 수 있는 상대적 여건이 많기 때문에…. 정서적 분야를 자극시키는 상대적 여건이 많다는 사실은 뭐냐 하면, 내가 늘쌍 그러한 충격, 그러한 문제, 그러한 상대를 통해서 자극받을 수 있는 시간의 양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산에는 여러 가지 나무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꽃이 피는 것도 그렇고. 여러 가지 세계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많은 종류를 원해요. 무엇이든 작은 것을 원하는 사람은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 그렇잖아요? 벌써 사람이 어떤 가문에서, 어떤 가정에서 자랐느냐? 식구가 많은 데서 자랐느냐, 혹은 홀과부―이런 얘기 하면 안 되지만 과부도 홀과부이지요―의 가정에서 자랐느냐 이거예요. 그런 과부 가정에서 자랐다면 우리가 상식적으로 볼 때 '아이고, 모지겠구나'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원만하지 못하겠다 이러지요. 안 그래요? 그러나 가정의 식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많은 가운데 층층시하에서 전부 다 연단을 받고, 거기에서 위로 모실 줄 알고 좌우로 생활을 거쳐가면서 팔방으로 환영할 수 있는, 팔방으로 화합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겁니다. 그런 사람은 어디든지, 어디 가더라도 벌써 자리를 잡는다는 거예요. 어색하지 않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