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3집: 하나님의 참사랑과 3대 주체사상 1990년 06월 28일, 한국 대전 리베라호텔 Page #340 Search Speeches

고장 난 인간을 종교를 통해 수리해야

여러분 교수님들도 타락했거나 고장났어요. 하나님도 고장 안 나고 우주도 고장 안 났는데 인간만이 고장났습니다. 이 고장난 세계를 국가 체제를 세워 가지고 치리하기 위해서는 이런 보호적 작용과 이론적 모든 내용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만세를 통할 수 있는 진리라 할지라도 인간이 변하게 될 때는 다 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에서 배워야 되느냐? 자연에서 배워야 됩니다. 무엇에서 배워야 되느냐? 하나님 앞에 배워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자연은 그래도 본연의 자세를 갖춰 가지고 있는데 인간은 다 틀려 먹었어요.

인간이 왜 틀려 먹었느냐? 전부가 자기를 위합니다. 자기가 플러스 되겠다는 거예요. 이게 문제입니다. 플러스와 플러스는 투쟁하는 것입니다. 마이너스 될 사람은 누구냐? 이 세계를 위해서, 민족을 대신하고 국가 인류를 대신하고 천리를 대신해 가지고 전체 앞에 내가 마이너스 되어 주겠다고 할 수 있는 이런 사람이 생겨날 때 여기서부터 새로운 공동이익의 세계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이너스의 내용은 뭐냐? 돈이 아닙니다. 지식이 아니예요. 권력이 아닙니다. 그럼 뭐냐? 참사랑의 도리입니다. 지금까지의 사랑이 아니예요. 교수님들이 지금까지 자기 부인 데리고 살아왔지만 참사랑했다고 보오, 그냥 사랑했다고 보오? 여기 아저씨! (웃음) 「참사랑했습니다」 참사랑했어요? 그래, 바람도 한번 안 피워 봤어요? 「안 피웠습니다」 그렇다고 참사랑이 아니예요. (웃음) 참사랑은 하나님이 본래 갖고 있는 사랑의 계통과 직결되어야 됩니다. 여러분의 조상들, 어머니 아버지의 그 사랑과의 직결이 아니예요. 그것은 혼란스럽고 타락한, 고장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수리해야 됩니다.

수리하는 데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래서 구원이란 말이 나온 것입니다. 인간세상에 구원이란 말이 나온 것은 복음입니다. 그게 어디서 나왔어요? 악마한테서 나온 게 아니예요. 하나님으로부터 나왔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복음이란 말이 나왔고 구원이란 말이 나왔으니 그 이상 고마운 말이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성인들이 나왔고, 그 성인들이 전부 다 종주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긴 사람들이예요. 그렇지요? 거기서부터 종교가 나온 것입니다.

종교라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 가지고 새롭게 사는 생활적인 면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서로 문화배경이 다르지만 거기서부터 화(和)해 가지고 꼭대기에 올라가게 되면 다 합하는 것입니다. 지금 산 밑은 넓으니까 4대 종교권이 그냥 그대로 있지만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합해야 돼요. 교류하든가 뭘하든가 해서 자꾸 화합해야 됩니다. 자꾸 교류하면 화합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화합하느냐? 보다 더 이익 될 수 있으면 화합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맨 꼭대기에 올라설 때는 네 개, 동서남북이 하나돼 가지고 딱 올라가야 돼요. 이 하나된 자리에는 플라스가 없으니까 여기에 하나님이 와서 딱 서 가지고 '야, 너희들 여기 있었구나. 내가 주체고 너희들은 대상이다' 이렇게 천지화합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주들이 '하나님하고 우리 종주들하고 같이 살자' 하는 것입니다. 이때 무엇을 중심삼고 사느냐?

영계에 가면 무엇을 중심삼고 사는지 알아요? 영계에는 공장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영계에 자동차 있겠어요, 없겠어요? 소모품 공장 있겠어요, 없겠어요? 영계에서 밥 먹겠어요, 안 먹겠어요? 옷 입겠어요, 안 입겠어요? 이런 것이 영계에는 없지만 자기 인격 구조가 하나님의 대상적 가치 기준을 가졌으면 하나님이 할 수 있는 능력을 이어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이런 얘기 하면 '문총재가 똑똑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진짜 미친 사람이다' 이런 말 듣기 싫어서 내가 이런 얘기를 안 합니다.

영계에서는 말이예요, 백만 명이 순식간에 뱅퀴트(연회)를 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진정 사랑의 마음을 가져 가지고 '이들을 이렇게 이렇게 먹여야 되겠다' 하는, 하나님과 같이 진정 사랑하는 마음이 딱 되어 있으면 만사가 무불능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동산에서, 사랑의 세계에서 헤엄치고, 뭐라고 할까, 사랑의 세계에서 그 모든 파장에 박자를 맞출 수 있는 생활의 훈련을 한 사람은 하나님 속에도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왜? 참사랑의 파장은 같기 때문에 상충이 안 벌어지는 거예요.

또 거기에서 먹다 남은 것은 손짓만 하면 전부 다 원소로 돌아가는 거예요. '좋은 차 좀 탔으면…' 하고 마음으로 생각하면 척 나타나는 거예요. 이 세상에 살 필요 없습니다. 인간 세상의 그 무엇보다 훌륭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말 들어 봤어요? 그 얘기만 하고 그만둘까요? 내가 몇 시간 했나? 얘기를 참 많이 했구만. 「한 시간 반 하셨습니다」 자, 이제 정신차리고 들으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