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집: 답답하고 민망하신 예수 1960년 07월 0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1 Search Speeches

예수께서 민망해하신 이유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이 가신 길을. 예수님이 어찌하여 민망해하셨는가? 예수님은 4천년 동안 수많은 선지선열들이 이 땅 위에 와서 메시아 한 분을 맞기 위하여 무한한 고통과 무한한 희생으로 터를 닦은 것을 알고, 자신은 그런 터 위에 하늘이 보낸 메시아로서 이 땅에 왔는데 만민의 한을 풀어 주지 못하고 가게 되니 얼마나 민망했겠어요? 민망했겠나 안 했겠나 생각해 보십시오. 죽어 가면서도 얼굴을 못든 예수님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낙원에 가서 기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늘보좌에 앉혀 놓는다 해도 예수님은 민망해서 못 견딘다는 거예요. 참으로 메시아의 자격이 있는 분입니다.

여러분, 영계(靈界)의 수많은 영인(靈人)들이 지금 춤추며 놀고 있는 줄 알아요? 그렇지 않습니다. 땅을 위하여 협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땅위에서 영인들에게 심부름을 많이 시키면 시킬수록 거기에 대한 보응은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형무소에 가게 된단 말입니다.

예수님은 땅에 계실 때 만왕의 왕으로서, 하늘에는 12진주문과 24장로를 중심삼고 천천만 성도들을 움직일 수 있는 조직을 갖추어 놓았는데, 땅에도 그런 조직을 만들어 놓고 가야 했습니다. 그러한 사명을 갖고 왔던 예수님인데 그렇게 해 놓고 갔어요?

12제자? 여러분, 새 예루살렘의 기초석(基礎石)에 제자의 이름이 써 있다고 했지요(계 21:14)? 그들이 다 어떤 사람들인지 알아요? 살아 생전에 예수님을 배반한 사람들이예요. 12제자에게도 환영받지 못한 예수님이었기에 저나라에 갈 때 하늘 앞에 민망했던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제 여러분은 그렇게 가신 예수님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가신 주님이 끝날이 되었으니, 이제 다시 오실 것입니다. 몸을 밟히어 이 땅 위에 수많은 기독신자를 세워 놓았으니 이제는 밟히지 않는 마음을 갖고 오셔야 됩니다. 이제 다시는 인간들에게 밟히지 않는 마음을 갖고 오셔야 됩니다. 이제 다시는 인간들에게 밟히지 않는 마음을 갖고 오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 예수님이 말씀하지 않은 말입니다. 여러분들 모르지요? 예수님의 심정이 어떤지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했는지 알아요? 예수님은 아셨지만 우리들은 몰랐습니다.

예수는 30여 년의 생애를 마치고 십자가를 지실 때 몸은 물론 마음과 심정도 못박혔기에, 이제 심정의 십자가를 해방시키고, 마음의 십자가를 해방시키고 몸의 십자가까지 해방시키기 위하여 다시 오셔야 되는 것입니다. 심정의 십자가를, 마음의 십자가를, 몸의 십자가를 해방시키기 위하여 오시는 분이 재림주님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 위에 오시지 못하고 지금까지 2천년 동안 수고하신 것은 무엇 때문인가? 마음의 십자가를 하나님 앞에서 풀기 위해서입니다. 땅 위의 인간들에게 그것을 말하지 못했는데, 그것을 그들에게 말하려면 그냥 그대로 되겠어요? 그것을 풀 수 있는 조건을 세워야 됩니다. 심정의 십자가를 풀 수 있는 조건을 세워야 됩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오기 전에 천적인 세계에서 하늘과 해결지어야 할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이 땅위에 몸의 구주요, 마음의 구주요, 심정의 구주로 오셔야 할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 위에 있는 인간들은 예수님의 마음을 모르고 예수님의 심정을 모르는 것이 행복하다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그것을 다 가르쳐 주고 가셨더라도 인간들은 예수님의 심정을 풀어 드릴 도리가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끝날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 위에 오실것입니다. 오시는 데 영광 중에 홀연히 나타나실 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그렇게 안 옵니다. 그렇게 안 와요. 여러분, 여기서 말하는 사람의 말이 거짓말인가 아닌가 하는 것은 이 다음 영계(靈界)에 가게 되면 자연히 알게 될 것입니다. 그때 가서는 이런 말 못 들었다고 안 하겠지요? 그렇게는 안 옵니다. 천번 만번 알아 봐도 그렇게는 안 옵니다.

오시는 주님은 어떻게 오실 것이냐? 몸의 십자가를 남기고 가신 예수님이 이 땅 위에 오실 때는 마음의 십자가를 다시 품고 오십니다. 심정의 십자가를 다시 가지고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땅 위에 있는 배반한 자들의 후손들을 붙들고 `옛날에 너희의 선조들은 몸의 십자가를 지고 허덕였지만 마음의 십자가는 몰랐다. 심정의 십자가는 몰랐다. 몰랐으니 용서해 줄 수 있는 것이다'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