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의 하나님과 하나의 세계종교 1972년 03월 0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카티시 라이트템플 Page #228 Search Speeches

몸을 주관할 수 있" ' 가지 방법

하나님은 이와 같은 인류를 그냥 버려 둘 수 없기 때문에 여기에 새로운 작전을 생각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둘 다 죽였다가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둘 가운데 어느 하나를 중심삼고…. (녹음 잠시 중단)

마음은 선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몸뚱이는 악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여러분은 '나'라는 사람이 어떠한 사람이냐 하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내 마음은 하늘, 천국의 초소가 되어 있고, 내 몸뚱이는 지옥의 초소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겠습니다.

여기에서 선과 악이 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과 일치하려고 하고 사탄은 선에게 져서는 안 된다고 투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역사를 통해 새로운 작전을 인류 앞에 가르쳐 주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고장이 났기 때문에 수리공장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뭐냐 하면 종교입니다.

그러면 종교는 어떠한 운동을 하느냐? 종교는 양심을 절대적인 자리에 놓고 몸뚱이를 때려치는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몸뚱이가 싫다고 하는 길로 가라는 것입니다. 몸뚱이는 높아지는 것을 좋아하고, 잘 먹고, 편한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마음은 그 반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종교를 통하여 희생하고, 고통의 자리로 들어가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고 했습니다, 반대인 것입니다. 이 몸뚱이를 때려잡으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금식을 하라. 고생을 하라' 하고 밤낮 몸뚱이에 브레이크를 거는 거라구요. 이렇게 가르쳐 주지 않는 종교는 세계적 종교가 될 수 없습니다. 불교나 기독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몸과 마음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싸우니까 몸뚱이를 강제로 굴복시키는 하나의 법이 있다면, 하나님은 그 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몸은 고행을 제일 싫어합니다. 그래서 마음에다가 2배 3배의 힘을 퍼부을 수 있는 하나의 길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마음이 몸뚱이를 끌고 가서 거기에 습관화시켜서 마음의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몸뚱이를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있는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해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본질적인 자리에 들어가지 않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들의 자리에 들어가려면 무한히 정성을 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두 가지 방법을 종교를 통해 가르쳐 준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볼 때, 역사적인 종교라는 것은 하나님이 설정했고, 그 종교를 통해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