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집: 기독교의 새로운 장래 1974년 12월 0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훼어몬트호텔 Page #187 Search Speeches

예수님이 죽음으로 말미"아 영적 기반만 마련한 기독교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회는 영육의 지상천국을 바라 나온 것이 아니라, 육적 세계를 포기해 버리고 영적 구원을 목표로 영적 왕국, 영적 메시아로서 예수를 모시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 민족은 나라가 있었고 선민적 국권을 가질 수 있었지만. 오늘날 전세계 기독교는 제 2이스라엘 영적 국가이지, 주권국가, 나라가 없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인은 영적 제2이스라엘권 내에 서 있기 때문에 육적 기반을 갖지 못하고 영적 기반만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육을 중심삼은 지상천국을 완결해야 할 하나님의 본연의 뜻을 성사하지 못했기 때문에 주님은 다시 오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오늘, 여기서 여러분에게 하나 선언하겠습니다. 십자가의 자리에서는 하나님이 승리한 것이 아니라 사탄이 승리한 것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가, 이제는 어둠의 때라고 선포한 것을 여러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의 자리가 4천 년 동안 하나님이 준비한 나라를 잃어버린 자리요, 이스라엘 교회를 잃어버린 자리요, 세례 요한 일당과 열두 제자, 오른편 강도 등 전부를 잃어버린 자리인 것을 알아야 돼요.

십자가 상에는 기독교가 없었던 것을 알아야 됩니다. 기독교는 언제 출발했느냐? 죽었다가 3일만에 부활해서 40일 동안 잃어버린, 자신을 반대하던 제자들을 만나 가지고,성신이 강림한 후에 출발한 것이 기독교임을 알아야 된다구요. (박수) 그렇기 때문에 2천 년 동안 기독교인들이 십자가의 도리가 아니라 부활의 도리로 인해 기독교가 생겨났다는 것을 모르고 믿어 왔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이 회개해야 된다는 거라구요. 예수가 부활한 터전 위에서부터 기독교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기독교는 영적인 기독교라는 거예요.

그러면 그것이 그런가, 안 그런가 예수님의 말을 놓고 알아보자구요. 십자가에 예수님이 돌아가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라면 겟세마네에서의 기도는 틀려 먹었다는 거예요. 그러면 메시아의 자격이 없는 거라구요. 참 기가 막힌 거예요. 메시아로서 한 번도 아닌 세 번씩이나 '아바 아버지여, 만일 할 만 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는 기도를 할 수 있느냐 말입니다. 그런 기도할 수 있느냐는 거예요. 죽으러 왔다면 가룟 유다에게 상금을 주어야 되는 거예요.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는 말씀을 어떻게 해석할 거에요?

예수는 자신이 죽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아까 말한 것과 같이 이스라엘 나라가 연장되어 그냥 남아지는 것이요, 유대교인이 그냥 남아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십자가에 죽으면 후대의 수많은 사람들이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야 되기 때문에 피를 흘리지 않고는 갈수 없을 것이고,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고생할 것이고, 또 주님이 다시 와서 고생할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겟세마네에서 그런 기도를 안 할 수 없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이 육신을 가졌기 때문에 죽음의 고통을 염려해서 그런 기도를 했다고 하는데, 시시하다는 거예요.

그 다음에 십자가 상에서 운명하면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 27:46;)'라고 한 예수의 말은 어떻게 해석할 거예요?

여러분, 십자가 상에서 운명하면서 "다 이루었다(요 19:30)"고 한 것은 무슨 말이예요? 영육을 중심삼은 사명을 하기 위해 왔지만 기반 없는 이 땅 위에서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이루는 책임을 못 했기 때문에, 십자가를 져서라도 영적 구원섭리의 터전을 남겨야 된다는 뜻을 안 입장에서 영적 구원섭리의 출발의 기반을 닦기 위해서 내 모든 것을 바쳤다 그래서 그 기반을 다 이루었다고 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것을 꿈에도 생각지 않았지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사탄나라를 멸망시키고, 사탄의 왕권을 없애 가지고 인류를 찾으려고 하셨던 주님이 이렇게 비참하게 죽었다는 사실을 이제라도 알고 기독교와 유대교는 회개하고 하나되어야 됩니다. 하나되어서 오시는 주님을 맞을 수 있는 준비를 해야 되는 거라구요.

여러분, 이 레버런 문은 '미국 국민 앞에 외쳐라 알려 주라!'는 천명을 받고 여기 미국에 와서 3년 동안 미국 국민 앞에 이것을 알리기 위해서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든 안 믿든 하나님의 명령이니 안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박수)

진리는 이론에 맞아야 되는 거라구요. 맹목적인 신앙 시대를 박차 버리고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이 세계를 수습하고 구원하기 위해서 전세계 기독교인들은 하나로 뭉쳐야 할 때가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이라는 말이 필요한 때에 왔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박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