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집: 현실세계와 하나님의 뜻의 세계 1978년 10월 28일, 한국 대구교회 Page #66 Search Speeches

이상적 가정형

이상적 가정형이라는 것은 어떻게 되느냐? 시집가게 되면 시어머니하고 싸우는 것이다?「아닙니다」시부모하고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시동생, 시누이와 하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시아버지, 시할머니를 모셔야 됩니다. 부모를 왜 공경해야 되느냐? 부모는 하늘 편을 상징하기 때문에 부모를 하나님같이 모셔야 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하나님같이 모셔야 되는 거라구요.

대한민국에서 나이 많은 사람들을 존경하라는 것은 뭐냐 하면 나이가 많을수록 하나님 편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그러므로 전차를 타더라도 학생들과 젊은 사람들은 일어서야 되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자리에 앉아야 되는 것입니다. 천지의 이치가 그렇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아무리 잘났더라도 춘하추동 사시장철 사계절에 순응해야 되는 것입니다. 겨울인데도 '아이고, 난 여름을 좋아하기 때문에 모시 적삼 치마 저고리를 입어야 된다' 하면 죽는 거예요. 알겠어요? 보조를 맞춰야 된다구요. 봄이 되거든 봄옷을 입어야 돼요. 갈아 입지 않으면 지장이 오고 파탄이 벌어진다 이거예요. 겨울이 되걸랑 겨울옷으로 갈아 입어야 된다구요. 그렇지요?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천지의 법도, 천리의 법도를 그 환경과 처지에서 순응할 뿐만 아니라 맞출 줄 알아야만 천리의 보호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살아 남아 가지고 생명체로서 영원한 우주 앞에 주체성을 지닐 수 있는 것이다 하는 것을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그러므로 통일교회 교인은 눈치가 빨라야 돼요. 자기 동네에 백 집이 있으면 일 등에서 백 등까지 등수를 가릴 줄 알아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나는 이백 집 가운데 몇 째냐? 할 때 세째 이내에 들어가야 하나님의 관심에 포함된다구요. 세째 이후는 암만 잘해도 관심이 없어요. 세째 이내에 들어가야 관심을 갖게 된다구요. 통일교회 축복가정이 매일같이 싸움을 하는 데 첫째 관심거리 됐다 하면 그게 하나님 앞에 기억되겠어요? '이놈의 자식 !' 하며 그냥 들이 차 버릴 것입니다. 전체 부락에서 세째번 이상의 자리에 올라가야 되기 때문에 봉사하고, 희생하고, 전체를 위해 사는 입장에 서야 한다구요. 그러지 않고는 그렇게 안 된다구요. 알겠지요? 몇 째 권내에 들어가야 된다구요?「세째요」그래 자기 동네에서 어느 집이 몇 째고, 누구 집이 몇 째고, 여러분 집이 몇 째인지 다 알아요? 알아요, 몰라요?「압니다」알아요?「예」하, 훌륭하시구만.

자, 그러면 선생님과 어머니는 몇 째 되어야 되겠어요? 선생님 내외는 세상에서 몇 째 되어야 되겠어요?「첫째」첫째 되어야 하니 그 얼마나 무서운 십자가입니까? (웃음)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예요?

그래서 내가 어머니하고 약속했다구요. '미국에서는 손잡고 다니더라도 아무 지장 없고, 손 안 잡고 다니는 것이 더 어색한데, 대한민국에서는 손잡고 다니면 어색하니까 난 못 하겠는데 어머니는 어떻게 하겠소?' 하니까 어머니가 하는 말이 '아이고, 어색하기는 뭐가 어색해요? 그렇게 다닌다고 누가 욕하겠으면 욕하라고 그래요. 욕하는 사람이 나쁘지 우리가 나쁠 게 뭐예요. 잡고 다녀야 돼요' 이러더라구요. (웃음) 내가 훈시를 받고 왔다고요. 그래서 할수없이 말씀하는 이 단에 와서 어머니 손을 잡으면 쳐 버리지 못하는 거예요. 가만히 있지요. (웃음) 꽉 잡아도 쳐 버릴 수 없다구요.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다구요.

대한민국에 있어서 가정적으로 아내를 제일 사랑하는 사람, 세계의 남성으로서 여자를 제일 사랑하는 남자가 누구예요?(웃음)「선생님이요」우리 선생님 ! 그래서 내가 대한민국에서는 그럴 수 있을는지 모르지만 미국 사람들 중에서도 그런지 쭉 조사를 해봤다구요. '선생님이 어머니를 사랑한다고 소문났느냐?' 하니까 소문 났다는 겁니다. '진짜?' 그러니까 소문 났다고 그래요. '야, 선생님은 참 어머니를 사랑한다'고 하는 거예요. 미국 사람들도 그러고, 독일 사람들도 그러고, 세계 사람들이 다 그런다구요. 세계 사람들에게 그런 소문이 났다구요. 임자네들은 그런 소문 못 들었지요? (웃음) 들었어요, 못 들었어요?「들었습니다」 못 들었지요 ! 못 들었지만 오늘 내가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것을 지금부터 알라구요. 「예」아는 데는 조건이 있어요. 여러분들도 그렇게 칭찬받을 수 있는, 어머니와 같은 여자가 되라 이거예요. 내가 잘해서 그런 게 아니라, 어머니가 잘해서 그렇다구요.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우리 어머니 잘하거든요. 참 잘한다구요. 얼굴도 이쁘지만 마음도 이쁘고, 말도 잘하고, 모든 걸 다 잘한다구요. (웃음. 박수) 오늘 저녁에는 내가 좋은 갈비대접을 받을 거라구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