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0집: 일본 통일용사들의 사명 1992년 12월 1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14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타락한 아담 해와를 다시 창조할 수 -어

지금 기독교를 중심삼고 볼 때, 기독교 자체가 사회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교(政敎) 분립이라는 얘기를 하고 있지만, 본래는 정교 분립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심신권(心身圈)을 대표한 종교와 정치를 분리하는 것은 사탄이 주장하는 것으로,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는 가장 파괴적인 활동입니다. 그것이 문제입니다.

심신 분립을 해서 무슨 이상(理想)이 있어요? 악마가 종교권을 분리하려고 인본주의를 시작해서 민주주의를 중심삼고 지금은 완전히 분리되어 버렸습니다. 그 간격을 어떻게 좁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도 결국에는 사상을 통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치가 갈 수 있는 길을 수습할 길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실한 내용을 갖지 않으면 안 돼요.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통일교회는 도대체 어떤 교회냐? 이러한 실상의 세계에 있어서 도대체 통일교회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종교일 것이냐? 개인적으로 보면 '심신 분립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어떻게 통일할 것이냐? '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타락이라고 하는 것은 마음 앞에 몸을 중심삼고 완전히 별개의 사탄적인 주체권을 이룬 것입니다. 본래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마음을 중심삼고 몸이 상대적인 절대권에 서야 할 것이었는데, 완성권에 들어가기 전에 중간에서 사탄이 가로채 버렸습니다. 그것이 문제입니다. 그것은 무엇에 의해서 그렇게 되었느냐? 사탄적인 사랑에 의해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인간은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하나될 수 있게끔 되어 있었는데, 그것이 별개의 사랑을 중심삼고 사탄과 혈통적인 인연을 맺어 버렸던 것입니다.

이것이 문제라구요. 본래는 마음을 중심삼은 혈통권을 출발시켜야 할 하나님의 창조이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사탄의 사랑과 사탄의 생명을 중심삼은 사탄의 혈통권을 앞세워 버렸던 것입니다. 그것은 약혼한 처녀를 다른 남자가 데리고 가서 아이를 낳게 해 버린 것과 같은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에게는 여자가 없어요. 그것이 하나님의 입장입니다. 완성한 아담도 없을 뿐만 아니라 완성한 여자도 없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곤란하게 되겠지요?

생각해 보라구요. 지금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리로 돌아가서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면 얼마나 비참함을 느끼겠어요! 하나님의 비참함을 생각해야 됩니다. 심각한 거라구요. 창조이상에는 그런 것이 없었는데, 천사장과 관계를 맺은 것입니다. 천사에게는 상대이상을 주지 않았습니다. 상대이상이 없으면 소유권도 없어요. 소유권도 없고, 상대이상도 없는 천사와 여자가 아들딸을 낳아 버린 것입니다. 천사장과 여자가 맞붙어서 아들딸을 낳았다고 하는 것이 세계적인 문제가 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가정이상을 중심삼고 볼 때 엄청난 일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아담을 다시 창조할 수도 없고 해와도 다시 창조할 수 없습니다. 왜냐? 절대적인 사랑을 중심삼고 상대권에 서 있는 남자 여자이기 때문입니다. 절대적인 사랑의 상대권에 세우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것을 부정할 수 없어요. 상대권을 부정하는 것은 절대 자체를 부정한다는 결론이 되어 버립니다. 그런 자리에 선 하나님의 비참함이 얼마나 클 것이겠느냐! 이것은 말로만 그런 것이 아니예요. 실제로 타락했다고 하는 선생님의 말씀은 틀림이 없는 것입니다.

거기에 말로 다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입장을 생각해 봐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만들어진 상대이상권에 선 전우주가 큰일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전부 다 파괴해 버리면 좋지 않겠느냐고 하겠지만, 그렇게는 안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상대이상의 기대로서 만든 우주이고 그 중심이 인간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중심이 잘못 되었기 때문에 중심을 되돌려 놓지 않는 이상에는 하나님이 다시 손을 댈 수 없어요. 사탄세계에 속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