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집: 새로운 메시아와 공식적 섭리 1972년 03월 11일, 미국 버클리 클레어몬트호텔 Page #77 Search Speeches

미국의 갈 길

미국에 있는 여러분, 지금 미국에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청년 남녀들이 집을 떠나고 있습니다. 그들 가운데 마음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절대적인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이 찾아 나오는 나라를 위하고 하나님이 이루어야 할 세계를 위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가려는 무리가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들 전부가 세계가 어디 있으며 나라가 어디 있으며, 부모가 어디 있으며, 자기들이 어디 있느냐 하는 지극히 낙망적이요, 지극히 절망적인 입장에서 출세길을 찾아가는 젊은이들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역사는 뿌린 대로 거두어지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아담 해와가 10대에 불륜한 사랑의 씨를 뿌려 놓았기 때문에, 그와 같은 불륜한 사랑이 열매를 맺는 풍조가 세계를 휩쓰는 때가 오거든 말세인 것을 알아야 됩니다. 아담 해와가 10대에 타락했기 때문에 10대의 청소년 문제가 세계적인 문제가 된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아담 해와는 나무 아래에서 불륜한 사랑관계를 맺고 난 뒤 부끄러워서 숨어 가릴 줄이라도 알았지만, 지금 청소년들은 가리기는커녕 드러내고 있다는 거예요. 더 악하다는 것입니다. 지금 트위스트가 유행하고 있는데, 이것은 꼬는 춤입니다. 이것은 에덴 동산에서 뱀이 인간을 꼬인 것을 드러내는 세계적인 징조라고 봅니다.

타락한 인류의 조상은 하나님이니 자유니 무엇이니 하는 것을 가질 수 없습니다. 결국 나 하나를 중심삼아 가지고 불륜한 정조의 씨를 받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은 나라를 찾아갈 수 없는 것이요, 세계를 찾아갈 수 없는 것이요. 가정을 찾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할 수 없는 입장에서 몰려 나온 그 정상에 서야 될 에덴 동산의 아담 해와를 대신한 젊은이들이 바로 히피족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미국의 가정들이 파탄되어 들어가는 것을 여러분이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여자들이 남자들을 주관하고 있는 것을 내가 알고 있습니다. 에덴 동산에서 해와가 아담을 쥐고 흔들었습니다. 그런 것의 대표적인 나라가 미국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담은 해와한테, 해와는 아담한테 서로가 자기를 주장하는 입장에서 사랑관계를 맺은 것을 상대방에게 미루는 것입니다. 아담은 해와에게 '네가 나를 유혹하지 않았으면 내가 타락하지 않았을 텐데…'라고 하고, 해와는 아담에게 '당신이 주체로서 내 말을 듣지 않았으면 됐을 텐데….'라고 서로 비난한 것입니다. 서로가 자기 잘못은 없다는 거예요. 미국의 가정들이 서로가 이렇게 주장하는 데에서 다 깨져 나가는 것입니다. 상대를 부정하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겠어요? 그런 사람 밑에서 나라가 나오고 세계가 나오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이런 입장에 있기 때문에, 이제 여러분이 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전통적 원칙을 따라 개인이 서야 할 자리에 서게 하고, 가정이 서야 할 자리에 서게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미국은 마지막이 되는 거예요. 불륜한 사랑의 인연으로 깨져 나가는 이 미국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바로잡아 가지고 전통적 기준 앞에 세워 놓지 않으면 미국은 망합니다. 이런 나라에 메시아가 올 때에, 국가 주권을 대표할 수 있는 국민성을 찾을 수 있어요?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당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