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집: 본향을 찾아서 1967년 05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2 Search Speeches

우리가 하나님의 사'- -결되면

신랑이 더 좋으냐 아들딸이 더 좋으냐 할 때, 신랑보다는 아들딸이 더 좋은 것입니다. 부부는 갈라질 수 있으나 아들딸과는 갈라질 수 없습니다. 족보에서 파낸다 하더라도 핏줄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갈라질 수 없는 것입니다. 신랑 신부는 이혼하고 헤어지면 잊어버릴 수도 있지만 아들딸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그립고 보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자녀를 가져 본 사람이면 누구나 잘 알 것입니다. 사탄세계에 사는 부모들도 그것만은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아들딸을 좋아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예수님을 누구로 바라는 것입니까? 신랑으로 바라는 것입니다. 또한 아버지이길 바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신랑의 사랑을 밟고 넘어서서 아버지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을 찾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땅 위에 오신 것은 예수님의 사랑만을 소개하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 만민으로 하여금 예수님의 사랑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하기 위해서 오셨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로마서 8장 39절에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누구도 끊을 수 없으리라"고 했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누구도 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만의 사랑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최후의 목적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사랑 받기를 좋아합니까, 싫어합니까? 세상 사람들이 말하기를 통일교회는 벌거벗고 춤춘다느니, 뭐 어떻고 어떻다느니 별의별 욕들을 다 하는 데 솔직히 말해서 선생님은 춤 한번도 춰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런 소리를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사랑받기를 원하지 않습니까? 물론 통일교인들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원합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을 봤어요? 또 마음을 봤어요? 하나님이나 마음을 보지는 못했지만 분명히 존재합니다.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없으면 큰일납니다. 만약 어떤 사람에게 '당신은 마음이 없는 사람이야'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기분이 좋겠습니까? 마음이 없는 것은 죽은 몸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