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0집: 이론을 갖춘 실천자 1986년 02월 08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02 Search Speeches

종교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종교의회

미국의 종교계에 AAR이란 것이 미국의 종교인협회입니다. 그 종교인협회의 이사가 일곱 명인데 그 중에 다섯 사람이 내가 파송한 사람이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볼장 다본 거 아니오? 응? 7년 전에는 문전에서 우리 패들, 우리 신학교 교수들이 추방당했지만 이젠 제일 좋은 코너에 통일교회 코너가 있어요. 별의별 나팔 다 불고 선전하더라도 문제가 없습니다.

또, 지금 세계 성지를 순례하는 종단이 8개 종단입니다. 이제는 종교연합을 해야 되겠으니까 사상연합을 위해서 학계를 동원해서 연합체를 만들어 지금 82개 국가에 아카데미를 만들어 놓고 하나의 세계 창건을 이미 1983년 12월 18일에 아예 선포해 버렸어요. 그렇게 유명한 날이지만 여러분은 처음 듣는 말이지요. 뭐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고 하지요? 모르는 사이에 이루어진 게 나다 이거예요. 성지 순례하는 8개 종단의 책임자, 그 8개 종단, 기독교·회회교·힌두교·불교 등 합해서 8개 종단이 성지를 찾아가게 되면 말이예요, 덮어놓고 일주일 동안은 전부 듣는 거예요.

그 사람들은 최고의 지성인들입니다. 각 종단에서 석사 이상의 지성인들이예요. 앞으로 대외 종교정책에 있어서의 책임자가 될 사람들이라구요. 국제무대에 책임자로 세운 사람이니 영어도 잘하고 모두 몇 개 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예요. 이렇게 무식장이가 아닌 똑똑한 엘리트들만 모이니까 종단끼리 경쟁이 크다구요. 그러니까 거기에 제일 꼭대기인 총회장 하는 사람을 중심삼고 그 사람들이 뭉치게 되어 있다구요. 이 미국의 종교연합 단체의 의장이 우리의 순회단장이예요. 아시겠어요? 그럼 다 된 거 아니예요?

그래서 이번에 내가 여기에 오기 전에 종교의회를 연 거예요. 종교의회라는 게 뭐냐? 국회에서처럼 법을 만들자 하는 거예요. 그 제1차 종교의회 대회를 한 8백 명 모아 가지고 갈 방향을 제시해 주었어요. 그 한다하는 패들에게 재미있는 것이 말이예요. 지금 내가 뭘하고 있느냐? 불교면 불교 교파가 많아요. 모슬렘이면 모슬렘도 그렇고, 힌두교면 힌두교도 교파가 많아요. 그 교파통합 운동을 위한 작년 예산이 6백만 불이었어요. 그래서 6백만 불을 지급했다구요, 작년에. 알겠어요? 그거 통일교회 통합운동이 아니예요. 기독교 통합운동이 아니예요. 기독교에서 전부 다 지옥 간다고 하는 열교들을 연합하기 위한 예산이 6백만 불이었다구요.

내가 댄버리 형무소에서 그 회를 편성했어요. 스미스라는 사람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종교 학자인데, 그 사람은 감리교 신학박사이고, 그다음에 힌두교 신학박사이고, 불교 신학박사예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예요. 그 사람을 회장시켰어요. 그 사람이 댄버리 감옥을 찾아왔길래 '당신은 이제부터 종교의 꼭대기 괴수들 연합운동을 하라'고 했어요. 한다하는 패들 연합하려면 그 회를 편성해 놓고 전부 다 준비해야 될 거 아니예요.

이번에 WCC(세계기독교 협의회) 중앙위원 중의 한 사람인 꼭대기 회장이 우리 종교의회에 벼락같이 왔다 갔지요. 내가 언제라도 부르면 잘 날아올 거라구요. 세상이 이렇게 되어 가고 있어요. 구름이 어떻게 해서 비가 오는지 모르지요? 구름이 새까맣다고 비가 내리는 게 아니예요. 바람과 공기가 변하는 급격한 환경을 맞은 구름이 비가 된다는 거예요.

메추리가 말이예요, 그런 말 있잖아요? 메추리가 먹이를 구할 때…. 시간이 다 되었구만! 메추리 먹이를 구하러 메밀밭에 가 가지고는 말이예요, 이놈이 메밀을 운반하기 힘들거든요. 그러니까 그것을 전부 모아 놓고 표적을 정하는데 구름을 보고 표적을 정한다나요? 구름을 보고 표적을 정한대요. 구름을 보고 표적을 정해서 어떻게 하겠어요? 시꺼먼 구름이 표적이 되나요? 사실이라야 되는 거예요.

그렇게 알고, 기독교 믿는 양반들, 모두 알아 둬요. 내가 장로교를 당신들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예요. 감리교를 여러분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예요. 내가 그만큼 교파싸움을 했는데 그걸 모르겠어요? 그들의 신앙 다 검토하고 그랬어요.

우리 집안도 장로교 집안이었어요. 그 장로교 집안에서 내가 이단자의 몸으로 태어난 것도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태어났어요. 내 출발이 보통 출발이 아닙니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라 하늘이 끌어내어 이렇게 나와라 해 가지고 나온 것입니다.

박원장 아주머니도, (웃음) 박원장을 놔 주고 싶지 않지만 끌려나와 가지고 지금 뛰니까 할 수 없이 따라오지 별수 있어요? 그게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