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집: 계획적 작전 1970년 02월 28일, 한국 통일산업 (구리시 수택리) Page #188 Search Speeches

원리를 통한 실력 배' 방법

여러분이 그런 강의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원리를 공부하고 가야 됩니다. 두 시간을 강의한다면 두 시간 이상 공부해야 됩니다. 기도는 2배이상 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청중을 감동시킬 수 없습니다.

여기에는 강의하는 것도 목적이 있지만 자기가 발전해야 되겠습니다. 강의의 회수가 늘어남에 따라 나 스스로 공고한 기반을 닦고 천적인 심정의 인연을 더욱 공고화시켜야 되겠습니다. 그 터전을 중심삼아 가지고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럴 수 있는 원천과 원동력이 증진되는 것에는 보람을 느끼고 활동의 가치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활동을 계속하면 할수록 상대적으로 대하는 범위도 점점 넓어지고, 자신의 실력도 향상되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말씀을 전하고 나서 허전함을 느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말씀을 통해서 내게 얻어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그대로 전에 한 방식대로 강의를 하는데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얻겠어요? 그러나 말씀을 전하고 나서 자신이 흐뭇해지고 자신이 발전한다는 것을 느끼고, 자기에게 이익이 증진된다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그래야 계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3년 후에는 내가 이런 수준이 될 것이다. 5년 후에는 틀림없이 이런 수준에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라는 확신이 생겨야 하는 겁니다. 이렇게 자기가 발전하는 데 필요한 책자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이러한 환경의 터전을 중심삼아 그들과 관계를 맺고 활동하게 되면, 우리의 뜻을 따르는 인원이 늘어날 수 있는 기반이 됨과 동시에 자신도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를 생각하게 될 때는 절대 지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은 지금까지 그것이 결여된 채로 활동해 왔기 때문에 몇 해도 못 가서 낙심하는 겁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이번에 돌아가면 시간을 최대 한도로 활용해 가지고 계획을 세워서 부락이면 부락, 면이면 면의 중요한 곳부터 활동하기 바랍니다. 10개 면에 가더라도 같은 말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원리강의를 창조원리 이성성상에서부터 시작했으면, 다음에는 거꾸로 이성성상(二性性相)이 결과를 되도록 강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수작용(授受作用)을 중심삼아 가지고도 이성성상을 끌어내어 가지고 강의할 수 있습니다. 또 3대상 목적을 중심삼아 가지고도 주체와 대상을 중심삼고 이성성상을 강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각적인 면으로 강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창조원리면 창조원리의 한 타이틀을 가지고도 전체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강의를 듣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것을 줄 수 있고, 자기 자신에게는 그만큼 다각적인 면에서 원리강의를 응용할 수 있는 활용력이 얻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전후 좌우 상하 관계가 높고 깊고 넓어지게 될 때 만족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원리강의를 한 번보다 두 번, 두 번보다 열 번, 열 번보다 백 번 하면 강의한 횟수에 비례해서 통쾌함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원리의 어떤 부분을 가지고라도 어느 누구와도 대결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된 것을 알게 되면 누구나 기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활동의 결과를 통해서 자신의 실력이 증진되는 기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활동하고 싶은 의욕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군이면 군, 어느 대상지를 선택하여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데 있어서 자기의 실력을 증진시키고 배양한다는 입장에서 노력하면 여러분은 무한히 발전할 것입니다.

그런데 강의를 하다 보면 반드시 문제점이 나올 것입니다. 그것을 해명하고 싶은데 원리책에 없다면 지구장한테 물어 보십시오. 지구장이 지금까지 원리를 중심삼고 그렇게 활동했다면, 반드시 그런 문제에 부딪혔을 것입니다. 만약 부딪히지 않았다면 지구장으로서의 책임을 못했다는 결과가 벌어집니다. 그러면 지역장 이상의 책임을 못 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전부 통일교회에 들어온 지 10년이 넘은 사람들인데, 어디에다 세우더라도 원리의 전편을 강의하나 후편을 강의하나 탁 틔여 가지고 막히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 자체가 하나의 공식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모든 현상세계에 공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얼마나 방대한 지식권을 갖출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원리가 재미있어서 밤을 새워 가며 책을 보고 거기에 취하여 내재적인 면에서도 발전을 가져와야 하며 생활면에서도 발전을 가져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런 기반을 상실해 버린 것이 여러분에게는 막대한 손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활동해야 할 면이나 군을 중심삼고 계획을 세워서 활동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강의를 할 때 자기가 잘하는 강의는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못 하는 대목을 취해 정성을 들이고 한 번 읽을 것을 열번 읽으라는 것입니다. 또 골자를 추리는데 이렇게도 추려보고 저렇게도 추려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강의를 하는데 대번에 군내에서 제일 가는 부락에서 강의하는 것이 아니라 군에서 제일 수준이 낮은 부락에 가서 몇몇 사람을 상대해서 해보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일류급의 부락에서 하라는 겁니다. 한 번 두 번 해보는 가운데 부족한 것을 보강할 수도 있고, 지금까지 자신이 없었던 것도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에는 자신을 가져야 됩니다. 자신을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없으면 발전이 없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여러분이 원리 말씀을 선포하는 데 있어서는 대상구역에 대해 계획을 세워 활동하고 여러분들도 발전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