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2집: 탕감복귀의 고개를 넘자 1994년 07월 23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210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한

끝날에 있어서 이혼이 세계적인 추세로 퍼져 나가는 것은 무엇이냐? 이런 두 여자를 하늘이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통일교회에서는 첩이 자기 본처를 지도하는 것입니다. 자기 믿음의 어머니로서 모시는 거예요. 참 별스럽지요? 그러한 야릇한 모든 공식 원리를 거치지 않고는 복귀가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 시대에 문제 되는 것이 뭐냐? 예수님이 신랑으로 왔으면 결혼만 했으면 될 텐데 왜 결혼 못 했느냐? 신부가 나와서 결혼만 했으면 다 됐을 텐데 왜 결혼 못 했느냐 이겁니다. 30세가 되도록 숫총각으로 지내다 출가해서 피난민도 아닌데 그렇게 방랑하며 살다가 3년도 못 되어서 죽었느냐 이거예요. 원통지사입니다. 이스라엘 법도 그래요. 이스라엘 사람은 누구나 다 결혼하게 되어 있는데, 서른 세 살이 될 때까지 마리아가 어떻게 돼서 결혼을 안 시켰느냐는 거예요.

갈릴리 가나의 잔칫집에 대한 내용이 성경에 나온다구요. 예수님이 갈릴리 가나의 잔칫집에 갔다구요. 지금 예수님은 집을 떠나서 얻어먹고 다니는 신세다 이거예요. 친척이 잔치하는 것을 알고 점심을 얻어먹기 위해 떡 가니까 마리아 어머니가 와 가지고 만났다구요.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하는 말이 '네가 돌아다니며 이적 행사를 한다는데, 이 집이 지금 포도주가 떨어져서 없으니 포도주를 만들 수 없느냐?' 했다구요. 항아리에 든 물을 포도주로 만들었다고 해서 기독교는 이적이라고 자랑하는 거예요. 그때 예수가 하는 말이 '여인이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했어요. 세상에 그런 말이 어디 있어요? 출가해서 사지를 거쳐 나가다가 어머니를 만났으면 감사하고 문안을 해야 될 텐데, 친척 집에 포도주가 없다고 동정하는 그 어머니에게 '여인이여, 당신과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한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알아요? '남의 친척 아들딸의 잔치를 하는 데는 관심을 가지면서도 당신의 아들인 내 결혼 문제는 왜 생각 안 하느냐?' 하는 말입니다.. 기독교는 찬양의 말이라고 한다구요.

예수님이 열두 살 때 예루살렘 성전에 갔을 때 어머니 아버지가 자식을 버리고 3일 동안 고향에 돌아간 것을 좋은 말로 얘기했지만, 아닙니다. 예수 때문에 싸웠다는 거예요.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 때문에 싸웠다는 거요. 언제나 예수가 문제였다는 것입니다. 의붓자식을 직계 자식과 자기보다 더 사랑하니까 문제였다는 거예요.

이러한 모든 심정적인 이탈 환경을 개척해야 할 운명적인 복귀의 길이 있었다는 걸 몰랐다는 거예요. 복귀의 고개가 있었다는 걸 몰랐다는 거예요.

보라구요. 이것이 뭐냐 하면, (판서하심) 세례 요한은 가인입니다. 이건 아벨이라구요. 이것은 천사장이고 요것은 아담입니다. 타락이 뭐냐 하면, 천사장이 아담의 동생을 겁탈한 거예요. 이브가 아담의 동생이라구요. 그렇지요? 천사장이 아담의 동생을 겁탈했어요. 가인이 아벨의 동생을 겁탈했어요.

복귀노정에 있어서 가인 자리가 세례 요한이에요. 가인이 아담의 동생 해와를 겁탈했으니 탕감복귀 원칙에 의해서 예수는 가인의 동생을 찾아와야 된다구요. 세상에 그런 변이 어디 있어요? 알겠어요, 이거? 심각한 문제가 나와요. 말세의 시대상이 여기서 전시되는 거예요.

그러면 세례 요한에게 동생이 예수 앞에는 누구예요? 이복동생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런 결혼을 하지 않고는 역사가 풀리지를 않아요.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구해서 자기 자리, 본처의 자리에 세우지 않고는 역사가 풀리지 않아요. 자기 남편을 동생한테 넘겨 준 거예요.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어요? 이것이 친족 상관 관계라는 것을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