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집: 국경을 초월한 참사랑의 인연 1988년 10월 23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275 Search Speeches

후대(後代)를 생각하면서 짝지어 준다

그래, 너는 왜 지금까지…. 1962년도에 들어와 가지고 지금까지 왜? 어디 돌아다녔더랬구만, 통일교회 버리고. 「아니요, 내내 벗냇골에 있었습니다」 응? 「부산 범냇골에 있었습니다」 범냇골에 있었어? 범냇골에 있어도 전부 다 시집갈 땐 가야 될 것 아니야? 범냇골 지켰나? 「아니요」 응? 너도 팔자 사나운 여자인 줄 알아? 응? 너는 동서남북을 돌아다녀야 돼. 그걸 알아야 돼, 동서남북. 너 자리잡고 살면 주변에 있는 사람이 병나. 마비병, 소아마비병. 마비병이 나는 사람이 많이 생겨난다구, 그거 무슨 말인가, 이상하지 않아? 너 그런 경험 하지 않았어, 집에서? 「예」 그렇게 된다구, 두고 보라구.

그렇기 때문에 너 신랑은 왈가닥 신랑, 하루에 한 두어번 씩 뺨을 갈길 수 있는 남편을 얻어야 돼요. 그런, 통일교회 교인 중에 그런 남자는 없지만 그럴 수 있는 성격, 불같은 성격…. 들이 차기도 하고 침을 뱉을 수 있는 남자, 그런 남자 얻어야 끈을 붙들고 아들딸 낳고, 그래도 죽을 때 우리 엄마 훌륭한 엄마라고 찬양할 수 있는 아들딸이 남아지는 거야, 이게. 그렇기 때문에 좋은 남편 얻으려고 생각하지 마! 내가 얘기해 준다구. 너도 그렇게 생각해? 그게 네 팔자 때문에 그런 거야, 그 남자가.

그 남자도 미남은 아니지? 주먹이 이런 남자지? 그랬어, 안 그랬어, 말하라구? 네 마음에 안 들었지? 주먹이 크고 왈가닥이 같았지? 「너무 작아서 싫었어요」 작아, 작아? 그렇지, 작아도 정도 이상 작아야 한다구. 네가 목 이하 여기 와야 한다구요.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구. 네가 행복하다고 하면 안 된다구.

다 그런 무엇이 있다구요. 어떻게 아는지 모르지만 선생님은 본래 타고났어요. 선생님은 여덟 살 때부터 중매장이 노릇을 했어요. 동네 사돈의 팔촌까지 말이예요. 우리 집이 오산집이라구요. 내가 오산집 작은 아이예요, 둘째거든요. 오산집 작은 아이야 우리 일족의…. 앞으로 우리 문중을 살릴 수 있고 우리 문중에서 자랑스러울 수 있는 하늘의 귀염둥이로 태어났다고 하고 말이예요. 물어 보면 다 아는 거예요.

사진 갖다 보고 집어 던지면 나쁘다는 것이고 놔두면 좋다는 거예요. 집어 던지는 거 했다가는 반드시 급살맞아요. 다 나빠요. 그거 그대로 결혼한 사람은 다 아들딸 잘 낳고 잘살고 그랬어요, 당장은 나빴을지 모르지만 말이예요. 그때부터, 여덟 살부터 했으니 지금은 뭐 여든 살 가까우니까 오죽 이 전문가가 됐겠나? 내가 그거 보고 알아요. 떼어 보긴 뭘 떼봐요? 냄새 맡고 다 알고 말이예요. 벌써 쓱 보게 되면 다 알지요. 쓱 앉는 것 보고 웃는 것 보고 다 안다구요, 훤하게. 척 보고 `저 간나 저거 안 되겠구만…' 하는 겁니다.

그래, 일생 동안에 일곱 명까지 잡아먹을 여자가 있어요. 잡아먹어요. 저 사마귀 있지요? 사랑하고는 남자 까먹지요? 그런 성격의 여자. 사랑하고 나서는 남자 잡아먹어요. 그런 여자가 있다구요. 그런 여자는 백정할 수 있는, 소를 매일같이 때려죽일 수 있는 이러한 남자를 얻어야 돼요. 넘무나 심하지요? 응? 너무나 심하지요? 그러나 그러지 않으면 안 돼요. 그러지 않으면 자식이 없어요. 그래 선생님이 결혼시켜 주는 것은 후대를 생각해서 결혼해 주는 거예요. 3분의 2가 후대를 위해서야.

선생님도 어머니 모셔 온 것은 말이예요. 어머니 미안합니다. 어머니 모셔 온 것도 아들딸을 생각하고…. 그래, 우리 아들딸 다 잘났나요, 못 났나요? 「잘났습니다」 너무 미남이 돼서 내가 걱정이예요. (웃음) 여자들은 너무 활달해요. 어디 남자 세계에 가서 외교를 싹….

우리 저 은진이만 해도 말이예요. 지금 저 콜롬비아 대학 나와 가지고 교수들 세계에 가 가지고 전부 설득해 가지고 딱…. 설득하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누구 누구 이런 학생이 콜롬비아 대학 우리 정치과를 위해서, 정치 외교과를 위해서 입학시키는 것이 자랑이기 때문에 안 하면 안 되겠다고 설득하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그래, 어머님 잘 모셔 왔어요, 못 모셔 왔어요? 「잘 모셔 왔습니다」 아, 요 조그만 어머니 뭐…. 어머니 하나 잘못 모셔 왔으면 얼마나 판도가 달라졌겠나요? 그렇지? 「예」 얼마나 달라졌겠나 말이예요. 어머니가 조그마하고 150 미만이면 그 새끼들이 병아리 새끼 같아서 무엇에 써먹겠나요. 저 거위 새끼는 공중을 나는 거예요, 암만 크더라도. 그래 공중을 날아요. 활개를 칠 때는 천지가 진동하면서 유유히 날아갈 수 있는 이런 용자 같은 아들딸을 낳아야 될 것 아니예요? 그거 여자로서 원해요, 안 원해요? 「원합니다」 안 원하는 사람은 죽어요, 죽어. 독약 먹고 자살해 죽어요. 통일교회, 여기에 남아 있지 말고….

너도 그래, 조그만 여자? 그래? 조그마할수록 더 간절하지요, 뭐. 그렇지 않아요? 잘날수록 덜 간절하고 조그마할수록 간절하지요?

거 이렇게 보면 다 미인 같다, 오늘 저녁에는? 미인 같은가, 미인인가? 오늘 약혼하려고 모인 사람들, 그 처녀 마음은 미인 처녀에 가까운 거야.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유난스럽게 얼굴이 쓱 이렇게 불빛에 반사되어서 보이니까 반사 빛깔이 나서 뭐 아주 아지랭이 낀 가운데 선녀가 웃는 얼굴 같은데, 다.

거 한 장만 달라구, 한 장만. 한 장만 달라구, 엄마. 엄마가. 「한 장 달라구요? 뭐라고 그러셨어요?」 한 장만 줘 거기서. 거 엄마가 협조했다는 조건 세워야지. (웃음) (이후부터는 계속 짝을 지어 주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