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7집: 복귀섭리의 회고 1983년 05월 01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23 Search Speeches

종교의 사명은 하나님이 영원히 사'할 수 있" 아"을 찾" 것

자,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은 비참한 하나님인데, 그 비참한 하나님이 오늘날 누구를 찾아 나오느냐? 참된 아들을 찾아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순정한 사랑, 하나님의 그 깊은 가운데 아직까지 퍼붓지 못한 순정의 첫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 땅 위의 남성이 누구냐? 없으니 그 남성을 다시 만들어서 찾아 세워야 되겠다 이겁니다.

옛날 타락한 아들, 죽은 아들보다도 훌륭하고 모든 면을 갖춘 그런 아들을 다시 찾아야 되겠다 이겁니다. 찾는 데는, 사탄세계가 빼앗아 갔으니 이걸 전부 다 소화해 가지고, 고장났으면 고치고 병신이 되었으면 완전하게 만들어 가지고 아담보다 더 훌륭한 그런 본연의 아들의 모습을, 숨은 심정의 사랑을, 완전히 첫사랑을 퍼부을 수 있는 하나의 남성을 찾아야 됩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면 그럴 거라구요.

'야, 너 선악과 따먹으면 죽는다'는 그런 예고와 경고를 필요로 하지 않는 완성한 자리에서, 당신만의 사랑이 필요하고 당신만의 사랑이 절대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아들의 모습을 찾는 것이, 타락하기 전 본래의 뜻을 중심삼고 소망하시는 하나님말고, 절망의 자리에 서게 된 이후의 하나님의 소원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비가 오면 '아, 비가 오는구나. 춘하추동 사계절의 고기압 저기압의 변화에 의해서 비가 오지' 하는 그런 생각을 할 여지가 없다는 거예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사시장철은 변해도 하나님의 사랑의 일편단심은 영원히 변할 수 없다는 거예요. 어떤 핍박의 환경, 어떤 곡절이 있더라도 그 곡절을 넘고 뒤넘이치면서, 그 명맥은 본연의 사랑의 힘을 가지고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런 하나님의 내적 고통이 얼마나 컸는가를 생각하는 사람이 지금까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그걸 하는 거예요. 자갈을 모아 가지고 고르는데 말이예요, 이 자갈 가운데도 동그랗고도 완전히 동그란 것을 고르는 거예요. 네 모퉁이가 평면적으로 납작하고 동그란 것이 아니예요. 마찬가지로, 완전히 달과 같이 둥근, 어디에 치우치지 않고 완전히 둥근 하나의 남성을 고르는 겁니다.

그러니까 종교라는 것은 뭐냐? 큰 자갈 더미에서 둥그렇고도 아주 둥근, 하나님 속에 쏙 들어갈 수 있는 사랑의 대상의 아들, 그 돌 하나를 찾는 것입니다. 그 돌은 순금보다도 비싸고, 좋고, 다이아몬드보다 더 굳고, 순수하고, 진주보다 더 화색이 도는 돌이라는 거예요. 너야말로 영원히 사랑하는 내 아들이라고 할 수 있는, 영원히 영원히 변치 않고, 이마를 천년 만년 맞대고도 떼고 싶지 않을, 그렇게 사랑할 수 있는 아들을 찾는 겁니다.

부모들을 보게 되면 잘생기지도 못한 아들딸들 대해 가지고 그저 이마를 맞대고 '아이구!' 이러는데 자식들을 안 길러본 사람은 '애걔걔' 이런다구요. 코와 이마와 눈을 이렇게 하고 입을 맞대고도 천년 만년 살고지고, 또 천년 만년 살고지고, 천년 만년 살고 나서도 또 천년 만년 살고지고, 또 살고지고, 또 살고지고…. 그렇게 해도 싫지 않은 아들 가져 봤어요?

저나라에 가면 그렇다구요. 매일같이 잠도 안 자요, 영계에 가면. 뭐 쉬지도 않아요. 밥도 먹을 필요 없어요. 밥은 먹지요. 밥을 먹고 싶으면 하루에 수십만, 수백만이 한꺼번에 끽…. 왕궁 중의 최고의 왕궁에 최고의 뱅퀴트(banquet;연회) 홀이 생기라면 생겨 가지고 먹고 싶은 것이 태산같이 쌓인다구요. 진짜 그렇다면 좋겠지요? '저 문 아무개라는 사람 대낮에 거짓말하고 사기꾼이다' 할지 모르지만, 내가 당신들보다 못해서 그런 얘기 하는 거 아니예요.

거기에 가서 잠을 자겠어요? 먹는 것이 걱정이겠어요? 입는 것도 내가 오늘은 다이아몬드 옷을 한번 입어보겠다 하면 다이아몬드 옷을 입는 거예요. 만사가 무불능입니다. 야, 이런 것을 독재가들이 알았으면 우리 같은 사람은 지금 이 자리에 못 섰을 거라구요. 독재가들이 전부 방향을 돌려 가지고…. 나 혼자 뒤돌아 뒤적뒤적하다가 이걸 찾았으니 지금까지 이 놀음 해먹지. 욕심 많은 사람들이 총칼을 들이대고 '이놈아, 내놔' 이런 식 가지고는 안 됐을 거예요.

우리 축복가정 패들, 여편네 대해 가지고 말이예요…. 내가 어머니 대해서도 키스하려고 할 때는 생각하는 거예요. '영원히 키스…' 이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 (박수) 내가 언젠가 한번은 마이애미에 갔다 오는데 젊은 남자 여자 두 사람이 말이예요, 하나는 덩치가 크고, 보니 히피 이피 그런 패들이예요. 둘이 떡 이렇게 하고 붙어 있는데 내가 참 신기해 가지고 꼼짝도 안 하고 30분을 기다렸구만. (웃음) 아, 이놈들이 그래도 붙어 있는데, 비행기 시간 때문에 할 수 없어 가면서 이제나 저제나 떨어질까 하고 보는데도 골목을 돌아설 때까지 붙어 있는 거예요. 야, 이거! 나도 우리 어머니하고 30분 이상 한번 해봐야 되겠다 했지만 아직까지 못 했습니다. (웃음)

그 이상이예요. 천년 만년 입을 맞대고도, 안 먹고도 천년 만년 계속할 수 있는 대상자, 어때요? 그거 나빠요, 좋아요? 「좋습니다」 나쁘다는 녀석은 때려죽여라! 없으니까. 공석에서 때려죽여? 아무도 없으니까. 다 통하지요? 그렇지요? 「예」 원하는 사람이 다지요? 그러면 80노인은 원하지 않겠지요? (웃음) 마찬가지예요, 마찬가지. 그거 언제나 생각해야 된다구요. 부처끼리 싸움을 하고, 뭐 어쩌고 후닥닥거리고 이마가 깨지고 다리가 부러지고 울고불고…. 부처끼리 그렇게 하게 되어 있지 않다구요. 아시겠어요? 「예」

우리 축복받은 부인네 남편네 여러분들! 어디 여기 김일환이 왔구만. 김일환이, 여편네가 좋은 여편네라고 생각하지? 그래 여편네에게 물어보라구. 김일환과 맞대고 천년 만년 살고 싶은가? 입이 찌그러져 가지고 이렇게 되었을 때에 마음이 어땠겠어요? 그 찌그러진 입을 맞대고 천년 만년 살고지고…. 그거 생각할 문제라는 거예요. 반성해야 된다는 겁니다. 훌륭한 남편 아내라고 칭찬이 자자하다 하더라도 스스로의 본심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의 싹이 어디로 향하느냐? 파고들어가고 들어가고 세포를 감싸고 감싸고 감싸 줘 가지고 그 위에 꽃이 필 수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진짜 아들딸이 되면 행복하겠어요, 불행하겠어요? 「행복합니다」 행복한지 어떤지 말만 그렇지, 알 게 뭐예요. 그 자리까지는 멀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