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8집: 우리의 갈 길 1992년 03월 03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50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제일 필"한 것

자, 그러면 하나님은 참사랑을 얼마만큼 좋아하느냐? 이게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돈이 필요해요?「아닙니다.」그래, 모슬렘은 돈이 필요해요, 안 필요해요?「필요합니다.」이게 뭐예요, 이게? (웃으심) 그러니 다르다는 것입니다. 또 여러분에게는 지식이 필요하지요? 그러면 하나님이 지식이 필요하겠어요, 필요 없겠어요?「필요 없습니다.」그러면 여러분은?「필요합니다.」그건 또 뭐예요? 같지 않잖아요? 그 다음엔, 하나님이 권력이 필요해요, 안 필요해요?「안 필요합니다.」여러분들은? 「필요합니다.」(웃으심) 그러면 언제 하나님이 여러분 편에 오겠어요? 언제 올 것 같아요? 언제 방문하겠어요? 하나님이 제일 원치 않는 지식을 갖고 있고, 돈을 갖고 있고, 권력을 갖고 있으면서 `내가 얼마나 훌륭하냐!' 이러고 있는데 여기에 하나님이 방문하겠어요? 그러면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게 뭐예요? 그게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지식, 돈, 권력이 필요 없다 이거예요. 왜? 하나님은 절대적인 분으로서 언제 어디서고 그걸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제일 필요한 것은 티 엘(TL), 트루 러브(True Love;참사랑)입니다. 그렇다면 참사랑이 뭐예요? 그거 알고 싶어요?「예.」

그거 얘기해 주지요. 요것만 알고 가면 다 되는 것입니다. 뭐, 여기에서 40일수련의 내용 다 잊어버려도 괜찮아요. 참사랑을 깨닫고 확실히 알면 다 됩니다. (웃으심) 자, `티 엘!' 한번 해보라구요.「티 엘!」트루! 「트루!」러브!「러브!」뭐가 참사랑이냐? 이제 그것을 설명한다구요. 그런데 참사랑이 절대적인 하나님한테 복종해야 되겠어요, 절대적인 하나님이 참사랑한테 복종해야 되겠어요?「하나님이 참사랑에게 복종해야 됩니다.」(웃으심) 이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자, 저 영국의 대왕님 말이에요, 누군가?「엘리자베스 여왕입니다.」 아니, 옛날에 색시 때문에 왕좌에서 물러난 사람 있잖아?「필립 공입니다.」필립 공이 아니예요. 갑자기 이름이 생각 안 난다구요. 아! 에드 워드 8세예요. 그렇다면 그 에드워드 8세가 참된 사랑을 찾기 위해서 왕좌를 버렸겠어요, 왕좌 때문에 참사랑을 버렸겠어요?「참사랑 때문에 왕좌를 버렸습니다.」그 말은 뭐냐 이거예요. 사랑하는 사람을 팔아서 왕좌를 살 거예요, 왕좌를 파는 한이 있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거예요? 어떤 거예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이 세상에 하나님이 왜 있어요? 하나님이 어떻게 태어났어요? 이게 철학에 들어가서 보면 본체론 (本體論)의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심판하기 위해서? 사랑 때문에, 하나님도 사랑 때문에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이 먼저냐? 존재가 먼저가 아니고 사랑이 먼저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관념인데, 관념이 먼저지 실재가 먼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관념이 먼저냐, 실재가 먼저냐 하는 게 철학에 있어 문제가 돼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대왕이 되는데 무슨 대왕이 될 것이냐? `이 우주에 참사랑으로 생겨난 모든 만물을 주관하는 대왕님이 되겠다!' 하는 것입니다. 이 우주는 참사랑의 만물세계입니다. 그러니까 나라에 있어 가지고 권력을 가진 대통령, 지식을 가진 박사, 뭐, 백만장자 같은 것은 안중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