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집: 축복받은 가정 1986년 03월 19일, 한국 창원교회 Page #253 Search Speeches

받은 복은 나눠 주어야

문선생님은 돈도 많고 말이예요. 내가 이 세상에서 출세를 하고, 성공을 했다면 나만큼 성공한 사람 역사상에 없는 것을 내가 더 잘 알고 있어요. 내가 못할 것이 없을이만큼 뭐든지 할 수 있는 기반을 다 갖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뭐 부러운 게 없을 거 아니예요? 우리 어머니와 같은 세계적 미인을…. (박수) 나는 인물이 없지만 말이예요. 난 여자 볼 줄 모르는 사람이예요, 눈이 둔해서. 그런데 세계 사람들이 다 세계적 미인이라고 그러기 때문에 내가 아는 거지요. (웃음. 박수) 뭐 부러운 게 없다구요. 부러운 게 없어요. 안 그래요?

또, 우리 아이들도 가만이 보면 잘생겼다고요. (웃음) 어디 가든지, 미국 사회에서도 우리 현진이 만나게 되면 현진이를 무슨 문이라 그러던가? 람보 문! (웃음) 람보 알아요? 람보 영화 알지요? 그렇다고 해서 '아이구, 나 선생님 며느리 되면 좋겠다'는 말 말아요.

자, 그렇게 선생님이 그 정도 됐지만 '좋은 집을 지어 갖고 편안히 쉬겠다' 그렇게 생각 안 한다구요. 그래 어머니도 이제 불평이라구요. '그만했으면 이제 뭐, 얘기를 해도 30분, 10분 했으면 좋겠다' 이러고 있는 거예요. 왜? 지금 편하게 살아도 되니까. 또, '어디를 매일같이 순회하지 말고 비행기를 타고 세계 유람을 슬슬 다니면 좋겠다' 그러는데 그런 말은 귀 뒤로 다 흘려 버려요. (웃음)

더 일하다가, 빨리 일하다가 죽겠다 생각한다구요. 십년 살 것을 일년 동안 일해 가지고 십년 살아도 못 할 일을 일년 동안 10배 이상 100배 이상 할 수 있으면 일년 동안 사는 놀음을 취해야 한다구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귀가 있어 들을 사람은 들을지어다. 「아멘!」 아멘은 또 뭐야, 이 쌍것들! (웃음)

내가 지금 하루에 1천만 불 이상도 사인하는 날이 가끔 있어요. 1천만 불이면 많지요? 1천만 불이면 한국 돈으로 몇 억 되나요? 「90억입니다」 90억, 그런 돈을 사인하게 되면 그 돈이 은행에서 돌아 은행으로 가지, 나는 그 돈을 만져 본 적도 없고 본 적도 없다구요. (웃음) 그러니 쓸려야 쓸 돈이 없어요. 포켓은 언제나 비어 있어요. 그렇겠어요, 안 그렇겠어요?

이 옷도 내가 산 것이 아니예요. 저 이태리 사업부장이 감 가지고 온 것을 엄마가 아빠 해준다고 해서 하나 얻어 입었어요. (웃음) 오늘도 넥타이 안 매고 가려는데 넥타이 매라고 자꾸 아침에 걸어 줘서 오늘은 넥타이도 맺지요. 되는 대로 산다구요. 되는 대로 산다고 나를 통일교회에서 되는 대로 대접하지 않는다 이거예요. 코를 막고 오고 눈을 하나 막고 오더라도 '선생님―' (코를 손으로 막으시고 코맹맹이 소리하심) 한다구요. (웃음) 난 아무렇게나 살더라도 통일교회 교인들은 날 아무렇게나 못 대해 주게 되어 있어요. 참부모라는 걸 알기 때문이지요? 「예」 밥을 먹더라도 먼저 부모님에게 가져가 잡수시게 하고 자기들이 먹는 거예요. 자더라도 내가 눈을 버티고 있으면 자기들이 마음대로 가 잘 수 없다구요. 변소에 가더라도 내가 가게 되면 변소에 못 가는 것을 내가 다 알고 있다구요. 함부로 나를 대하지 못한다 그 말이예요.

'나 대접받고 살아야 되겠으니 그렇게 살아라' 가르쳐 준다면 그 사람은 얼마나 거북해요. 얼마나 십자가예요. 아무도 그렇게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자연적으로 와 가지고 꺼덕꺼덕, 나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자연적으로 자기들이 전부 다 하는 거예요. 내가 도리어 미안스럽게 따라가야 한다 그 말이라구요.

내가 선생이 아니고 여기 경남 사람이 선생이 되어 가지고 나를 전부 다 지도할 수 있게끔 되어서 내가 슬슬 따라다니면 얼마나 편해요? 그렇게 살려고 한다구요. 그런다고 하나님이 벌주겠어요? 하나님이 하루에 1억 불씩 쓰라고 명령을 내렸는데 안 쓰고 남을 위해서 전부 다 썼다 하면 하나님이 '1억 불 남을 위해 썼으니 거기에 대한 벌을 받을지어다, 이놈아!' 그래요? 「아닙니다」

통일교회가 지금까지는 외부의 핍박을 받았지만 절대 망하지 않는다구요. 발전해요. 그러나 이제 칭찬을 받고 통일교회 명성이 높아져 서로가 통일교회에 들어가겠다고 할 때는 먼저 들어온 통일교회 영신들은 전부 다 구더기가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돼요? 들이 패야 돼요. 누가? 내가 핍박을 하는 거예요. 핍박을 해도 괜찮다구요. 집을 팔아서 세계를 위해 전부 다 뿌리고, 땅을 팔아서 세계에 나눠 줘야 된다구요. 그러면 통일교회가 망하겠어요, 안 망하겠어요? 「안 망합니다」 흥하겠어요, 망하겠어요? 「흥합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왜 미국이 망했느냐 하면 세계의 복을 자기의 복으로 소화하려다가 망한 거예요.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 통일교회도 하나님이 축복한 것이 통일교회의 복이 아니예요. 통일교인은 하늘과 땅, 만민의 복을 관리하기 위한 관리인들이라구요. 여러분들이 잘 관리했다가 이자를 청구해 가지고 전부 다 세계에 나눠 주고 하늘에 바쳐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걸 망각했다가는 망해요.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