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집: 승리적 통일전선 1970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45 Search Speeches

승리적 통일전선은 하나님의 사'을 '심삼고 하나되" 것

여러분 개인에서부터 승리적 통일전선을 펴야 합니다. 승리적 통일전선이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입니다. 개인을 중심삼고 마음과 몸이 하나되었을 때 거기에 하나님이 임재하십니다. 이렇게 주고받는 곳에 하나님이 임재하시면 거기에는 반드시 번식이 벌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지 않는다면 번식이 벌어질 수 없습니다. 천지창조의 원칙이 그렇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동기가 되어 만들어졌기 때문에 하나님을 빼놓고서는 번식이 벌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주고받으면 거기에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또 번식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통일전선을 개인으로부터 가정, 씨족, 민족, 국가, 세계로 펴 나가야 됩니다. 현재 우리 통일교회는 민족을 중심삼고 국가를 찾아 나갈 수 있는 입장까지 올라왔습니다. 이제 통일교회는 민족과 국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대권에 왔습니다. 세계적인 정세는 만반의 준비를 하여 우리의 문전까지 와 있습니다. 이제 한 꺼풀만 벗기는 날에는 날게 되어 있습니다. `케이프 케네디'에서 발사한 아폴로 11호도 꼬리에 불을 부치니 날게 되었지요? 우리도 그럴 수 있는 때를 향해서 가야 됩니다. 가는 데는 그냥 갔다가 되돌아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내 마음과 몸에 대한 인식보다 뜻에 대한 인식이 강하냐, 아니면 그보다 못 하느냐 하는 데에 있습니다. 강한 지남철은 한번 붙으면 떼어 내려고 해도 잘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여러분의 마음도 강한 지남철처럼 강하게 뜻과 더불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만을 그리워하고, 하나님만을 위해 산다고 하는 철두철미하고 확고부동한 마음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마음 자세가 되어 있다면 몸뚱이가 부서져 없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남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며 다 이루었다고 하신 것이 무슨 뜻입니까? 그런 마음을 중심삼고 상대적인 세계에서 이루어야 할 목적을 영적으로 이루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에게는 그러한 정신이 희미합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탕감노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것은 일대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탕감조건을 세워서 그것을 전부 다 거쳐 나가야 됩니다. 즉, 승리적 통일전선을 펴 나가기 위해 말씀을 중심삼고 탕감과정을 거쳐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에서부터 주체와 대상의 관계를 확립하여 가정, 씨족, 종족, 민족, 국가로 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선이 가는 길은 큰 것을 위해서 작은 것을 희생하는 것입니다. 개인보다 가정이 크지요? 그러므로 개인이 가야 할 목적지는 가정입니다. 처녀 총각들이 가야 할 곳은 결혼하여 이루게 될 가정입니다. 남자 여자가 가야할 목적지는 가정이예요. 그리고 가정이 찾아야 할 것은 아들딸입니다. 아들딸이 생기면 형제가 벌어지는 것이고, 거기에서부터 종족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개인의 목적은 가정이며 가정의 목적은 아들딸입니다. 그리고 그 아들딸에서부터 종족이 편성되는 것입니다. 종족이 편성된 다음에는 그런 종족이 모여서 민족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국가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 나라는 바로 여러분을 중심삼고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오늘의 민주주의식으로 말하게 되면 대통령은 곧 국민 모두의 대신자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기에 민주주의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 국가가 이루어지면 대통령도 우리 집안의 형님이 되는데, 그런 형님이 내 대신 수고하는데 시기할 게 뭐 있겠습니까? 형님이 박사가 되는데, 옛날에 나를 때리던 형이라고 시기합니까? 아버지도 좋아하고, 어머니도 좋아하고, 형제도 좋아하지 않아요?

그러므로 여러분은 개인이 목적하는 가정을 이루고 가정이 목적하는 자녀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가정적인 사위기대를 복귀해야 합니다. 그렇게 복귀된 가정이 합해지면 어떻게 되느냐? 종족이 되고, 민족이 되고, 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종족이나 국가나 세계는 모두 가정이 확대된 것입니다. 이러한 모델이 될 수 있는 가정을 하나 만들어 세계적인 가정으로 세우면 거기에서부터 30억 인류도 나오고, 3천 6백억의 인류도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천국이 다른 데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거예요. 나라가 있기 전에 종족이 있어야 되고, 종족이 있기 전에 가정이 있어야 됩니다. 가정이 없이 나라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기독교인들은 예수 믿고 천국 가자고 합니다. 홀아비 혼자서 천국에 갈 수 있겠어요? 예수님도 홀아비이기 때문에 천국에 못 들어가고 2천년 동안이나 낙원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부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아내가 죽으면 남편이 왜 눈물을 흘리겠습니까? 제3목적인 아들딸을 얻을 수 있는 길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못 이루면 쓰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울 수밖에요. 전기를 보면 양(+)전기와 음(-)전기가 있는데, 이 둘 중에 하나가 없어지면 나머지 것도 아무 작용을 못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가는 길도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는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아들딸을 낳아야 됩니다. 그리고 가정을 이루었다고 해도 그 가정만 홀로 살 수 없습니다. 그 집안의 친척, 즉 삼촌, 사촌 등의 친척들이 필요합니다. 친척이 있느냐고 물었을 때 `나는 친척이 필요없어요. 혼자 사는 것이 좋아요'라고 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우리 나라 대한민국의 국민이 전부 열 명이라면 좋겠다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 보았어요? 중국 사람들 자기 네 인구가 7억 5천만이라고 자랑하지요? 그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