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집: 본향의 나라 1968년 03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7 Search Speeches

본향의 나라를 위주로 생활해야

선생님은 비록 욕을 먹고 살았지만 내 민족 앞에 나쁜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 있는 저 사람들은 선생님이 죽으라고 명령 한마디만 하면 죽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백병전이라면 일본 사람들을 얼마든지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력으로는 통일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이들을 통일시키려면 사랑의 힘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사랑의 근본을 중심삼은 행복의 요건을 알고 위할 때는 만민이 행복해진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가 문제가 아니라 본향의 나라가 문제입니다. 그러면 통일교회 교인들은 신앙생활을 위주로 할 것이냐, 본향의 나라를 위한 생활을 위주로 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어떤 생활을 해야 됩니까? 여러분은 지금까지 본향의 나라를 위한 생활을 해왔습니까?

여러분이 집에 가게 되면 통일교회 다닌다고 남편이 험악한 모습으로 대합니다. 기막힐 노릇입니다. 못된 짓 하러 다닌다고 난리칠 것입니다. 처음 본 얼굴도 아닌데 그렇게 좋던 영감이 악마의 얼굴로 변하여 폭군도 비교 못할 정도로 변해서 핍박하는데 그 영감더러 사랑해 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사랑할 수 있겠어요? '무엇보다 더 흉한 얼굴이야. 생각만 해도 지긋지긋해. 내가 못할 것이 어디 있어 ?' 하면서 통일교회 다닌다고 가정 파괴하고 나왔지요? 그래 선생님이 저 가정 파괴하라'고 설교 하고 다녔습니까? 자기들이 그랬지요. 세상 사람들은 통일교회 선생님을 가정 파괴자라고 몰고 있지만 그것은 선생님의 책임이 아니라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반대하는 어떠한 것들이 있다 할 때, 그것은 서로 상반된 두 개의 모습이기 때문에 별개의 존재입니다.

이러한 반대 요건 가운데서 상대적인 요건을 어떻게 끌어들일 수 있느냐? 서로 반발하는 플러스와 플러스가 합하는 세상의 이치가 어디에 있느냐 ?

어떠한 것이 모순이 된다는 것은 서로 상충되는 두 개의 개념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통일된 하나의 개념으로 규합할 것이냐? 서로 투쟁하여 한쪽이 손해보면서 합쳐진 것이 있다면 거기에는 변증법이 적용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