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3집: 국경을 넘어 심정권을 연결하자 1988년 11월 07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292 Search Speeches

낮은 곳으로 내려가라

그래서 일막은 끝났습니다. 응? 그것을 여러분에게 충고했습니다. 선생님도 그렇습니다. 미국에 갈 때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만이 알고 있었습니다. 단지 알고 있는 분은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때 협회장도 있었지만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1971년 12월 18일에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매우 고생하며 들어갔습니다. 그 결의를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미국 땅을 밟았을 때 `자, 지금부터 출발합니다. 이 땅에서 나라를 위해 눈물을 흘린 사람이나 피를 흘린 것보다 그 이상으로 뜨거운 피, 참사랑을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지금부터 몇년 후 이 땅에서 사라져 가는 남자가 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역사를 들어올려 서양의 문화 모두를 걸어도 따를 수 없는, 존귀한 참사랑의 기준을 남기고 가겠습니다' 이랬다구요. 심각한 것입니다. 심각했다구요. 그리고 48주를 43일 만에 달려서 성지를 결정한 것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미국의 젊은 사람들이 선생님이 걸었던 그 길을 가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들도 그렇게 자동차를 가지고 속력을 내어서 달려 돌고 싶다고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그 역사를 더듬어 보면서 참되게 사는 길, 참되게 살아가는 사람의 길은 영원히 남는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겠지요? 일본 땅에 선생님이 찾아가서 무엇을 했다고 한다면, 그곳에 가서 그 이상의 일을, 인상을 남기고 싶은 생각을 갖겠지요? 그것은 인정으로서 동서를 초월한 심정권인 것입니다. 틀림없이 참길이 그렇게 된다고 하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역사를 통해서 선생님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그대로 되는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것을 충고합니다. 바라건대 그러한 결과의 입장에 서기를 바랍니다. 알겠습니까? 「예!」

지금부터 그렇게 한다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그러므로 아래로 들어가라구요, 아래로. 알겠어요? 맨 밑바닥으로. 여러분, 시댁이나 처가집에 들어갈 때, 모두 처음 만나는 얼굴이지요? 처음 보는 얼굴일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전부터 보고 있던 그 가족이 아닙니다. 전에부터 보고 알고 있는 그 부모들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가 되어 사는 것은 어려우며, 처음 보는 자식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릅니다. 벙어리 같다구요. 그러므로 한국의 벙어리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라구요. 귀머거리가 아니니까 행복하다구요. (웃음) 귀머거리가 아니라는 것은 감사해야 합니다.

그럴 때 아무리 형편이 나쁘다고 해도 통일교회의 식구가 되었으니까, 남편은 여러분들을 어떻게 해서라도 도와주고 싶어서 하나에서 열까지 임금님처럼 시중할 것입니다. 그러나 항상 그렇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한국의 전통적 풍습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자가 그렇게 해야 됩니다, 여자가. 그렇게 말하면 남자가 기분이 좋아 가지고. 이것이 한국풍속이라고 언제나 그렇게 한다면 안 됩니다! 지금은 거꾸로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훨씬 아래에서부터 가라구요, 아래에서. 그리고 최초에 가자마자 뺨을 얻어맞고 `아, 분하다. 날아서 돌아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끔 맞이해 준다면 좋겠는데…. 이것이 선생님 생각입니다. 거기에서 모두 남게 된다면 이 천오백 명 여자 가운데는 선생님이 말한 대로의 여자가, 많은 수가 비례적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모두 환영해 줄 경우에는 반쯤이 버리고 감해지겠지요. 참혹한, 무자비한 선생님입니다. (웃음)

그리고 다시 한 가지 말해 둡니다. 복귀의 길은 탕감길입니다. 최초에는 무엇을 남기고 가라고 말했는데 복귀의 길은 탕감길입니다. 왜 탕감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되는가 하면, 우리들을 파괴해 버리려고 하는 사탄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사탄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사탄이 있다는 것을. 이것을 선생님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축복을 받는 데 있어서도 사탄이 간섭할 경우에는 모두 흐트러져 버립니다. 그러므로 선생님은 심각합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볼 때에 양국을 끌어서 묶을 책임자로서는 이러한 심정권에 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알고 있는 기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