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5집: 천국으로 향하는 바른길 1983년 03월 2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29 Search Speeches

안착의 환경적 "인이 되" 것은 사'의 본질- 통하" 것이어야

자 이런 것을 볼 때, 도대체 그 문 아무개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이거예요. 뭐 보면 이렇게 생긴 사람이요. 이런 사람인데, 도대체 뭘하는 사람이냐? 세상이 요사스럽게 가는 데마다 마사를 피우고 말이예요, 뭐 야단이다 이거예요. 그저 내가 나타나면 이건 야단이예요. 동물원에 무슨 사자가 문을 열고 나서는 것 같이 야단이라구요. 가만히 있으면 죽었나 하고 구경하고, 눈을 뜨면 '아이쿠─' 이러고, 일어서서 거동하려면 또 야단이 벌어지는 거예요. 뭘하는 사람이예요, 도대체?

이번에도 팬암을 척 탔는데, 내가 새까만 색깔이 있는 안경을 끼고 이렇게 탔는데, 가서 척 앉으니까 '레버런 문, 뭘 마시겠소?' 하고 대번에 묻더라구요. 손님 오면 마실 것을 갖다 주거든요. 그 여자를 처음 만났는데 어떻게 알겠어요? 그다음에 또 한 여자가 오더니 '미스터 문! 미스터 문, 어떻소?' 하더라구요. 그렇게 미국에서 유명하다구요. 유명해도 나쁜 의미에서 유명하지요. (웃음)

자, 토끼 새끼 만 마리를 갖다 놓았더라도 관심도 안 둔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멧돼지 새끼 천 마리를 갖다 놓더라도 동네는 조용하지만 사자 새끼, 크지도 않은 사자 새끼, 사자 배안에서 이제 태어난 열흘 된 사자 새끼 갖다 놓으면 그 동네가 어때요? 관심 가져요? '아, 사자 새끼가 저렇구나!' 그저 눈을 크게 떠 가지고 와 보는 거예요. 사자 새끼가 크면 '아이구, 큰다 큰다 큰다. 어떻게 되는가 보자' 전부가 이래 가지고 '아, 컸다!' 이럽니다. '그게 새끼 쳤다! 우─' 이럽니다. 미국에 이 레버런 문의 새끼들이 많거든요. (웃음) 남자 새끼 여자 새끼가 많아요. 이놈의 자식들! 그 새끼를 잘 길러야 되겠어요, 못 길러야 되겠어요? 새끼를 길러서 뭐 늑대가 보자마자 도망가는 새끼가 되어야 되겠어요, 늑대가 희롱할 수 있는 사자 새끼 만들어야 되겠어요? 그건 말할 필요도 없다는 거예요. 사자 새끼는 가만히 있어도 사자 새끼지요. 그래 암사자는 여자요, 숫사자는 뭐예요? 「남자요」 그게 무니지요. 그래 무서워할 수도 있지요.

워싱턴 타임즈를 만드는데, 남은 20년 동안 해도 못 하는 것을 우리는 1년에 째까닥 해치웠다 이거예요. 그래 공산당들이 지금 나 때문에 큰일났다 이거예요.

자, '제 아무리 유명하고 제 아무리 소란하고 돌아다니더라도 너는 망해! 망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그거 얼마나 비참해요. 안 그래요? '문 아무개가 뭐 어떻다고 큰소리해도 죽으면 그만이야!' 그렇다면 그거 얼마나 비참해요. 그러나 문 아무개가 보기에는 어리숙하고 둔하고 이런 것 같지만 날쌘 무엇이 있다구요. 눈도 조그만 하지만 멀리 보는 거예요. 측정 계수도 틀림없지만 측정하는 기구도, 잼대도 틀림없다 이거예요.

어저께 일본 책임자들이 모였는데 아카데미 회장과 부회장이 '선생님의 말이라면 절대 믿습니다' 그러더라구요. 그래 '왜 그러느냐?' 하니까 '선생님이 한 말은 다 이루니까…' 그러더라구요. 지금까지 다 이루어 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걸 미루어 볼 때, 앞으로 한 두 가지 일도 그 예언이 맞을 수 있고,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80퍼센트니 그거 믿어 주게 마련이거든요. 일본의 저명한 사람들이 다 그렇고, 미국도 이제 그런 단계에 들어왔다 이거예요. 내가 움직이면 화제의 촛점이 좌우된다 하는 지경에 도달했다 이거예요.

하여튼 여러분 기분 좋소, 나쁘오? 「좋습니다」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박수) 암만 좋더라도 '내일 다 망해, 내일 다 망해, 내일 다 망해! 그것으로 그만이야!' 하면 어때요? 암만 좋더라도 '나무아미타불이 되는 거야! 공염불이 되는 거야!' 이러면 어때요?

내가 걸어온 생애노정이 비참했고 모든 사람이 손가락질하였지만, 발전 일로를 향하는 그 길이 어디로 가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는 거예요. 나는 어디로 가서 정착할 것인가? 나의 발이 옮겨지는 방향이 어디냐? 내 자아의 욕심을 그려가는 길이냐, 천주의 대도를 밝혀 가지고 만민이 흠모할 수 있는 미래상을, 미래의 세계상을, 꿈의 나라를 소개하기 위한 길을 가고 있느냐?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있으면 하나님이 내 간 발자취에 보조를 맞추어 가지고 나올 수 있는 길을 가느냐? 가는 길도 그렇지만 이상을 그리는 하나님이 있다면, 그 하나님의 사랑 이상이 틀림없거든 그 사랑을 중심삼고 일체화할 수 있는 역사 과정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통할 수 있는 사랑적 레일을 놓고 있고, 그 발자국을 대신할 수 있는 길을 가느냐 하는 문제가 지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태풍이 불고, 역사가 뒤집어지고 인류가 뒤바꿔지는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이 살아 있는 한 하나님의 올바른 정도의 사랑의 길이라는 것은 변경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하나님 못 되는 거예요. 이 우주의 기틀이 전부 다 자기 마음대로 다 움직여 가지고 동떨어져서 파괴될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우주가 정착하고 그 모든 전체가 질서를 따라 가지고 안착할 수 있는 하나의 길이 있다면 그 안착의 노정, 안착의 환경적 요인이 무엇일 것이냐? 이상이 아니예요. 꿈같은 이상이 아니라구요. 진리의 이론적 말이나 말씀이 아니라구요. 실천의 모체가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사랑의 본질과 통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이어야만 된다는 거예요.

인간은 태어나기를 사랑에서 태어났습니다. 인간은 자라기를 부모의 사랑에서 자랐어요. 남성으로서 커서 성숙하면 여성을 따르고, 여성이 성숙하면 남성을 따라 가지고 사랑의 무대의 확대를 위하여 움직이는 게 인생의 행로예요. 자녀에 대한 사랑이 확대하면 그 사랑은 나라의 사랑을 넘어서 세계를 연결시킬 수 있는 사랑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국자와 세계를 사랑한 사람은…. (녹음이 잠시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