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집: 위하여 사는 세계 1974년 12월 0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훼어몬트호텔 Page #162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인간"이 자신보다 " 낫기를 "라신다

내가 여기서 질문 하나 하겠어요. 오늘 저녁 여기 오신 분들 중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상당한 유지들이 많으리라고 보는데, 여러분들이 젊었을 때에 상대, 즉 남자 되는 분들은 부인을, 여자 되는 분들은 남편을 구하게 될 때, 그 부인 혹은 남편을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구하고 싶었어요, 자기 보다 잘난 사람을 구하고 싶었어요? 전자를 원해요? 후자를 원해요? 전부 다 후자일 거라구요. 정말 그래요?「예」(박수)

자, 또 그 다음에는, 세상에 아주 잘난 미남 미녀가 있는데, 그들이 이제 갓 결혼을 해 가지고 첫애기를 낳았다 이거예요. 그런데, 그 어머니 아버지는 천하 일색이지만 가만 그 애기를 들여다보니까 그 아이는 생기기를 제멋대로 생겼다 이거예요. 마치 아이다호 포테이토(감자)처럼 생겨 먹었다는 거예요. (웃음) 그렇지만 그 어머니 아버지를 대해 가지고 '허, 이 아이가 생기기를 당신들 보다, 엄마 아빠보다 잘생겼소' 하게 되면 그 어머니 아버지는 좋아서 쓱 이런다 이거예요. (행동으로 표현하심) (웃음) 그건 여러분들도 틀림없이 긍정할 거라구요. 그렇지요?「예」(박수) 좋아요.

자, 그러면 사람이 상대가 자기보다 낫기를 바라고, 자기 아들딸이 자기보다 낫기를 원한다면 도대체 사람은 누구를 닮았느냐? 이렇게 묻게될 때, 사람은 어디까지나 결과적 존재이지 원인적 존재가 아닙니다. 원인 된 어떤 절대자가 있으면 인간은 그로 말미암아 지어진 결과적 존재이기 때문에 그 원인을 닮지 않을 수 없다는 이론을 우리는 오늘 여기에서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하나님을 대해서 묻기를, '하나님은 절대적이시고 우주의 모든…. 뭐 부러우신 것이 없고 원하실 것이 없지만, 당신은 어떻소? 당신의 상대와 당신의 아들딸이 당신보다 잘나기를 원하오?' 하게 되면, 하나님은 '나도 너희를 닮았다' 하고 대답하실 것입니다. (박수) 여러분은 어떻다고 생각하느냐 이거예요. 그럴 수밖에 없을 거예요.

이렇게 생각해 볼 때, 하나님은 오늘 우리 인간 자체를 대해서 인간들이 자기보다도 낫기를 바라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저녁 여기에 여러분들이 처음 왔지만 요것만은, 하나님 자신보다도 내가 낫기를 바라는 그런 하나님이라는 발견은 위대한 발견이라구요. 좋은 선물이라구요, 그것은.

그러면 여러분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오늘날 우리 타락한 인간들, 악하다고 하는 이 사람들까지도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는 대상이나 아들딸을 대해 가지고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그들이 잠깐 있다가 없어지기를 바라지 않고 영원하기를 바란다 이거예요. 여기서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그가 영원하기를 바란다는 것은 가장 이론적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기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아, 그래야 되겠다…. 그것은 우리가 이상적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영원할 수 있다 하는 것은 결정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발견한다면 그건 위대한 발견이라는 거예요. 자,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점핑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