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집: 참자녀의 날과 세계 1978년 11월 01일, 한국 통일동산 (구리시 교문동) Page #232 Search Speeches

종교와 세계를 수습하기 위해 나선 통일교회

그러니까 하나님도 보시기에 딱하고 말이예요, 생각할 줄 아는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이 보기에도 딱한 거예요. 그러니까 '아, 하나님, 나에게 한번 심부름을 시켜 준다면, 내가 이런 종교와 이런 패들을 전부다 수습해 가지고 하나 만들 수 있는 운동을 해보겠습니다. 이런 운동을 할 수 있게끔 후보 요원으로 선택해 주소' 이런 생각을 안 할 수 없었다구요.

그러면 하나님이 '음, 그거 네 생각이 좋다, 그 뭐 눈 까맣고 얼굴이 노란 한국 사람이면 어때? 세계에서 아주 쓰레기통이라고 하는 한국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네가 그럴 수 있으면 한번 해봐라' 이래 가지고 출발한 것이 왈 통일교회입니다. 못생기긴 못생겼지만 그래서 출발했다구요. (박수)

자, 그래서 '통일은 기독교 통일이다!' 하니까, 이게 그저 미워 죽겠다고 하누만. '아, 임자가, 요 땅딸개, 강아지 새끼 같은 임자가? 옛날에 우리 주교님들, 추기경들, 혹은 법황님들이 그것을 하려고 온 문화 배경을 총동원해 가지고 했는데, 구라파 전체를, 세계를 움직일 수있는 배경을 가진 우리의 종주들도 못 했는데, 너 문 아무개가, 저 따라지, 강아지 새끼 같은 게 해? 푸푸푸 더러움 탄다' 하며 야단이라구요. 알겠어요?「예」

그래, 그동안 여러분들, 임자네들 욕 많이 먹었지요? 욕 많이 먹었어요, 안 먹었어요?「먹었습니다」누구한테 욕먹었어요?「기독교인들한테 먹었습니다」기독교인?「따라지한테 먹었습니다」(웃음) 따라지는 우리가 따라지지 기독교가 따라지야? (폭소) 답을 그렇게 하면 되나.

누구한테 욕먹었어요?「……」 기독교. 나 그것을 생각할 때, 기독교인 들이 왜 욕을 할까? 기독교라는 것이 뭐예요? 터 기(基)자에 독 자는 무슨 독 자예요?「감독 독! 거느릴 독」감독 독(督)이나 거느릴 독이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감독할 독이예요. 그다음에 가르쳐주는 것(敎)입니다.

아하 ! 감독할 수 있는 근본 바탕에 서 있는 교이니까 핍박할 만하다, 나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어요. (웃음) 그거 핍박할 만하다, 한번 해봐라 이겁니다. 핍박하는 데는 눈치 코치 보지 말고 그저 무자비한 핍박을 해봐라 이거예요. 그렇지만 사리(事理)라는 게 있다구요, 사리. 성경 말씀은 기독교의 사리를…. 사리 하게 되면 무슨 딴 게 아니라구요. 이치를 담은 경서라 이겁니다.

또, 사회면 사회의 윤리 도덕을 담은 사리, 이치가 있는 거예요. 사리에 통할 수 있는 입장에서 반대하면 통하지만 성경 사리에 맞지 않고, 인륜 도덕 사리에 맞지 않게끔 자꾸 두드려 대면, 두드려 대는 북이 뛴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방망이가 두드리는 것이 아니고 두드려 맞는 북이 '야, 이놈의 방망이 틀렸으니' 하며 궁둥이를 치려고 한다구요. (웃음) 그럴 수 있다구요.

아, 이건 뭐 에미 애비가 자기 아들딸에게 '넌 나를 위해서 고생하고 나를 위해서 죽어야 돼. 이놈의 자식아 ! 그러지 않으면 불효다. 효자는 부모를 위해 죽는 거야' 하면서 두드려 대게 되면, 그 아들딸이 '그러면 나는 죽겠소. 그런데 어머니 아버지는 나를 두드리는 게 책임이예요? 나를 사랑해야지' 하면, 사랑 못 하는 에미 애비의 궁둥이가 녹아 나는 거예요. 그거 문제가 생긴다구요.

자, 그래도 가만 안 있게 되면, 동네방네 젊은이들이 '이놈의 자식들 아! 너 가만 보니까 사리에 통하지 않는 일을 하는데, 이놈의 기독교인 안 되겠다'고 해 가지고 콱…. 목사, 눈 목(目)자, 죽을 사(死) 자의 목사. (웃음) 나무로 만든 뱀이 목사(木蛇)다 이거예요. 그건 뭐 몽둥이로도 못 쓰고 이것으로도 못 쓴다는 겁니다. 동네 젊은이들이 전부 목사를 쫓아낸다는 겁니다. 오늘날 목사, 간판은 좋지 ! 지나가는 똥개 까지도 앵앵앵 하는 거예요. 똥개도 말이예요, 짖을래야 뭐 먹을 게 생겨야 짖지, 천년 만년 아무리 짖어도 몽둥이. 침밖에 나오지 않으니 짖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를 보고 뭐 문목사니 레버런 문이니 하는데, 그게 싫긴 싫지만 전부 다 목사 같다는 세상에서 나도 목사 아닌 것 같은 사람이 되면 안 되겠기 때문에, 나도 목사 같은 사람 하나 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내가 닻을 매어 가지고 죽어 가는 목사를 살려 주기 위한 목사라고 나는 생각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통일교회 책임자니 그렇게 말하지' 하겠지만, 에이 목사들이 반대하겠으면 반대하고 전부 다 별 짓 다 해보라구요. 30년 동안 반대했으면 됐지. (웃음)

이만했으면 말이예요, 이거 보라구요. 뭐 기독교 총회장하고 나하고 씨름을 해도 내가 이기게 돼 있지 말이예요. (웃음. 박수) 까놓고 이야 기해 보자구요. 힘내기를 해도 나한테 지고, 패기를 보더라도 나한테 진다 이거예요. 또 달리기를 해도 나한테 지는 거예요. 내가 운동에서 부터 못 하는 게 없다구요. (박수) 보라구요. 노동판에 가서 노동을 해도 일등이요, 산을 타도 일등이요, 도둑질을 해도 아마 지지 않을 거라 구요. (웃음) 도둑질을 한다는 게 아니예요, 그런 일을 하더라도 말이예요.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는 북한에 가서 김일성이의 금고를 몽땅 가져 오면 그게 도둑질이지, 별거 있어요? (웃음) 큰 도둑질은 하나님도 헤헤헤 하고 웃으신다는 거예요. (웃음. 박수) 그거 이치에 맞습니다?「예」

보라구요. 축구 할 때도 말이예요, 전부 다 사기 전술에 능란한 사람이 이기는 것입니다. 그 뭐 속이는 거 아니예요, 속이는 것? 복싱도 속이는 거예요. 속이기 잘하는 사람이 이겨요. 그렇지요? 다 그렇게 보면다 그렇게 통한다구요. 뭐 그게 내가 오늘 얘기할 것이 아니지만, 곁길로 조금 갔다가 돌아가자구요. 너무 좋아하지 말고…. 땅이 찬 데 너무 웃다가는 항문이 나오는 법이 있습니다. (웃음) 주의하고.

왜 그런 얘기 하느냐? 이게 축축하고 몸이 으시시하면 감기가 들겠는데, 내가 이런 얘기를 해야 잊어버리거든. (웃음) 벌써 30분이 넘었다구요, 30분. 아이구, 45분이 됐네 그렇지만 이렇게 하면 45분이 15분 만큼도 안 길게 느껴진다구요. 자, 그렇게 해요, 점잖게 쭉 한 15분 동안 골자만 얘기하고 말아요?「아닙니다」아니예요? 여러분은 훈련이 되어서 좋아하지만, 처음 온 교수님들은 '무슨 얘기를 저렇게 많이하노' 할 거예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