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집: 어찌하십니까 1972년 08월 13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111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전통적 -사를 지상- 옮겨 "으려면

복귀섭리라는 것을 중심삼고 볼 때, 이것은 현재를 중심삼고 해결의 기점을 요구하고 있지만 그 해결의 동기는 역사 전 시대와 인연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인류시조가 타락했기 때문에 타락한 그 고비를 다시 넘기 위해서 복귀역사를 거듭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고빗길을 넘기 위한 터전은 하늘이 아니고, 바로 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만으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사람을 위주해 가지고 그 역사(役 事)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사람을 중심삼고 그 역사를 하는 데 있어서는, 이것이 타락한 아담 해와에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부모의 기준을 완성해야 됩니다. 그 부모를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의 뜻, 타락되지 않은 가치적 기준을 어떻게 전세계에 횡적으로 적응시키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하나님의 전통적 역사를 지상에 옮겨 놓아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타락한 부모 이상의 부모가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또, 그 이후에 타락한 후손들이 나와 가지고 하나님을 배반하고 악의 세계를 번창시켜 놓았기 때문에 타락하지 않은 후손들이 나와 가지고 번창된 악의 세계를 제거시켜야 됩니다. 이런 가중된 사명이 오늘날 복귀섭리를 담당한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우리 개개인에게는 '어찌하십니까' . '어찌하오리까' 하는 문제가 제기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각자 주장할 수 있는 인격을 다 갖고 있을 것입니다. 또, 각자의 소견을 다 갖고 있을 것입니다. 또, 자기 나름의 역사를 지내 왔고 자기 나름의 생활관을 가지고 생활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 스스로를 중심삼고 지내 온 그 역사가 하나님의 복귀섭리의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역사가 되었느냐, 또 현재 살고 있는 생활 환경이 이 지상섭리의 터전 위에서 복귀섭리의 전체의 뜻을 이루고 탕감시킬 수 있는 기준이 되어 있는냐 하는 것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들은 개인이로되, 부모의 뜻을 이어받은 개인인 것입니다. 여기서 그 부모는 역사적인 선한 기준을 소망하고 있는 부모가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또, 역사적인 소원을 성취한 부모의 후손의 자리에 선 우리 각자가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과연 그런 사람들이 있느냐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