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1집: 세계화 시대를 이루자 1998년 03월 1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67 Search Speeches

지금도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선생님

그래 남자들은 여자 젖을 좋아하지요?「예.」아기들보다도 더 많이 빨아야 할 것이 남편입니다. 여자 젖이 왜 생겼어요?「아기 때문입니다.」아버지 때문입니다. 젖을 먼저 빠는 사람이 아기예요, 아버지예요? (웃음) 왜 웃어요? 나는 그렇게 들어서 얘기하는 거라구요. 이제는 나이 80이니 다 잊어버릴 것 아니예요. 여러분은 이제부터 출발하니 싱싱하지만 말이에요. 치매가 이제 오지요. 나이 많은 사람, 선생님이 80이 되면 그럴 수도 있다고 해서 이상할 것이 없어요. 여러분은? 그러면 이상하지요. 아버지가 먼저 빠는 것이 틀림없지요?「예.」

그리고 아기 나오는 그 구멍을 누가 점령해요? 아버지가 먼저 들락날락해 가지고 아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다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남편 때문에 여자가 그렇게 생긴 걸 알아야 되겠어요. 남자들은 여자가 이렇게 일하게 되면 가서 가슴을 만지면서 궁둥이에 갖다 대지요? 그런 습관이 있어요? 본능이 그런데 여러분은 그래 봤어요, 안 그래 봤어요?「그래 봤습니다.」안 그래 본 녀석 손들어 봐라. 그렇기 때문에 여자 궁둥이를 좋아하는 남자라구요. 여자가 하나 있는데 웃겠네. 이 여자는 남자 사촌이기 때문에 괜찮아요. (웃음)

이런 얘기를 해야 좀 풀리겠기 때문에, 이제 겨울에서 봄이 되잖아요? 물이 자꾸 풀려야 될 것 아니예요. 새로이 곡식을 심어야 되겠기 때문에 선생님이 갈고 닦기 위해서 이런 말도 하는 것입니다. 재미있잖아요? 재미있어요, 재미없어요?「재미있습니다.」난 재미없다구요. 젊은 놈들을 재미있게 만들어 놓으면 나쁜 선생님이라 하지 않을 거라구요. 좋은 선생이에요, 나쁜 선생이에요?「좋은 선생님입니다.」좋아요. 고맙다구요.

그런데 이제부터 나쁜 선생이 되려고 그럽니다. 제일 싫다는 데…. 내가 지금 한이 뭐냐 하면, 군대 못 가 본 게 한이고 호랑이 못 잡아본 게 한입니다. 남미의 그 구렁이, 스크류 뱀이라구요. 그것을 못 잡아본 게 한입니다. 그 뱀이 따라오면 못 뛰어서 잡혀 먹힐 것이고 모든 것이 불리한 입장인데 그러나 선생님이 젊었으면 얼마나 잘 뛰었겠어요? 원숭이 띠니까 나무도 잘 올라갔습니다. 까치둥지 같은 데도 배때기만 대고 올라갔어요. 그런 것을 해 봤어요? 요전에 누가 어디에 갔다가…. 김흥태!「예.」아침에 왜 없었어?「조금 늦었습니다.」색시 때문에?「색시는 청평에 가 있고 애들 밥 해 주느라고 늦었습니다.」(웃음) 남자가 왜 밥을 해? 어머니가 됐든 아줌마가 됐든 불러다가 하지. 남자 노릇을 못 하는구만. 임자 연구하고 그런 것 아니야? 선생님한테 틀림없어 욕먹을 텐데 아기들 밥 해 주었기 때문에 늦었다고 하면 욕 안 먹을 것이다 해서 연구해 가지고 그 말한 것 아니야? (웃음) 사람이 다 그래서 살 재주가 있다는 것입니다. 왕 앞에서도 왕을 데리고 놀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크(joke)가 필요한 것입니다.

자, 선생님이 지금까지 많은 일을 했지만 지금도 하고 싶은 것이 많겠어요, 없겠어요?「많습니다.」몇 가지가 될 것 같아요?「수만 가지입니다.」수만 가지면 여기에 몇 명이 모였을 것 같아요? 몇 명이 모였어, 여기?「한 2백 명입니다.」2백 명이면 2백 가지 되겠어요, 2천 가지 되겠어요?「2천 가지 됩니다.」그 말은 뭐냐 하면 선생님 대신해서 여러분에게 시키면 한 가지 두 가지는 틀림없이 다 하겠다고 할 것입니다. 10가지냐 50가지냐 하면 50가지를 하겠다고 전부 다 손들 거라구요.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요, 없어요?「있습니다.」

그러니까 선생님이 하고 싶은 일이 이렇게 많이 남았는데 몇 가지씩 선생님 대신 하라고 하면 할 거예요, 안 할 거예요?「하겠습니다.」오늘부터 옷 다 버리고 팬티만 입고 아예 시위 한번 해 보면 어때요, 서울에서? (웃음)

왜 이러느냐? '대한민국 4천만이 아이 엠 에프(IMF;국제통화기금) 한파 때문에 죽게 돼 있으니 이렇게 벗고도 살 수 있는 훈련하자! 나머지는 팔아 가지고 나라 구하자!' 하면 애국단체라고 하겠어요, 망국단체라고 하겠어요?「애국단체라고 합니다.」벗으라면 벗지요?「예.」아이구, 선생님부터 벗어야 벗는다 이거예요. (웃음) 그러면 선생님이 벗어야 벗겠어요, 선생님이 안 벗어도 벗겠어요?「안 벗어도 벗겠습니다.」한번 해 보자구요.

벌거벗고 춤춘다는 패들이 무슨 짓이야 못 하겠어요? 춤 한번 춰 봤어요? 이제 한번 춤추는 대신 아예 거리에서 자기 색시들을 데려다가 춤을 추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진짜 패들이 춤춘다.' 소문나게 하는 거예요. 누구하고 춤췄느냐? 자기 색시하고 했다면 누가 야단할 거예요? 한번 해 보자구요, 말자구요? 그런데 그 여자들이 무슨 여자냐? 일본에서 도적질해 왔다 이거예요. '한국 남자인데 일본 간나들을 도적질하다가 데리고 춤춘다.' 이러면 어떻겠어요? 구경판이 나겠어요, 안 나겠어요? 그 동네에서 라디오방송 듣는 사람은 틀림없이 다 나올 것입니다.

다 나오면 뭘 할 거예요? 헌드레이징을 하는 것입니다. 벌거벗고 부처끼리 가서 돈 있는 사람 앞에서 헌드레이징 하려고 춤추면 있는 지갑을 털어 주겠어요, 안 털어 주겠어요?「털어 줍니다.」털어 줘서 그 돈 가지고 통일산업 빚을 갚는다면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해야 됩니다.」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