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7집: 하나님의 뜻의 종착지 1996년 04월 15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빅토리아프라자 호텔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빅토리아프라자 호텔 빅토리아프라자 호텔 상파울루 교회 상파울루 교회 상파울루 교회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Page #157 Search Speeches

하나님도 절대적인 사'의 상대를 원해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할 때 혼자밖에 없었습니다. 하나에서부터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혼자에서 대상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상으로서 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기를 투입해야 됩니다.

'백만한 것을 투입했다. 아, 이제는 됐다.' 하게 되면 백만한 존재밖에 안 나오는 것입니다. 이 무한한 세계, 방대한 대우주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백만 투입해서는 안 됩니다. 천, 만, 억만을 투입하고도 또 투입하겠다는 생각을 계속하는 데에 방대한 우주가 존속할 수 있지, 제한된 한계적 그런 생각세계에서는 방대한 우주가 조성될 수 없다는 것은 이론적이라구요.

이 대우주가 얼마나 커요? 태양계만 해도 방대한데, 이런 태양계 같은 것이 1천억 개가 들어가는 대우주입니다, 1천억 개. 이런 대우주를 짓겠다는 하나님이 '아, 이쯤 했으면 됐다.' 하는 개념을 가질 수 없다 이겁니다. 그런 개념을 가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제한을 넘어서, 한계를 넘어서 투입하고 투입하고, 무한히 지금까지도, 우주가 존속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입장을 취하지 않으면 방대한 우주가 현현할 수 없다는 것은 이론적이라구요.

우리 인간들이 조그만 지구성에서 살고 있지만, 인간이 관여할 세계는 이 지구성뿐만이 아니예요. 하나님이 지으신 이 피조세계 전체가 우리가 관계 맺을 세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고 관계돼 있는 모든 세상의 주체라면, 주체에 관계된 모든 세상은 우리가 관계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참사랑의 내용이 그렇다면 왜 그렇게 투입하고 잊어버려야 되느냐? 여기에 대통령으로 오신 분들도 자기 아내를 사랑한다면 아내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 1년 사랑하고, 2년 사랑하고, 영원히 사랑한다면, 영원히 사랑하기를 계속해야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고 '아, 내가 사랑을 이마만큼 했으니 됐다.' 하면 그것으로 끝나는 거예요. 그걸 넘어서야 됩니다. 무한히, 무한히 투입하고 위하고, 위하고, 위할 수 있는 데서 이상적인 상대가 형성됩니다.

하나님이 이 대우주를 지었지만, 대우주 가운데 하나님의 주류사상을 대할 수 있는 사랑의 상대가 누구냐? 이게 문제 되는 것입니다, 이게. 이 우주 가운데서 하나남의 사랑의 대상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이 무엇일 것 같아요? 천사세계가 있고 인간세계가 있다면, 천사세계의 중심이냐, 인간세계의 중심이냐 이겁니다. 그런 것 생각해 봤어요?

이 우주를 분석해 보면, 이 우주는 혼자 있는 것이 없습니다. 반드시 주체와 대상 관계로 형성돼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관계되어 있어 가지고 존재하기 시작한 모든 존재는 하나님의 사랑을 좋아할 수 있는 이런 존재로서 존재하게 돼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도 상대가 필요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상대는 무슨 상대? 참된 사랑, 절대적인 사랑의 상대를 하나님도 원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거 인정해요? 지금까지 기독교 사상이라든가 모든 종교의 사상에서는 하나님도 상대가 필요하다는 개념이 없어요.

'사랑'이라는 말은 주체 대상 관계에서 벌어지는 거예요. 혼자서는 안 됩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모든 존재의 주인으로서, 악한 사람은 지옥 보내고 선한 사람 천국에 보내는 제판장으로 계신다.'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재판장을 좋아하겠어요? 하나님의 사랑의 개념 가운데 지옥이라는 개념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이 피조세계에 있어서 주체 대상 관계로 보이게끔 실체로 지은 것은 만물밖에 없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