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집: 참사랑의 세계 1992년 11월 13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10 Search Speeches

젊은 시절의 결심을 일생 동안 '고 가" 사람은 위대한 사람

지금 폴란드라든가, 동구권에서 일하는 식구들은 지하활동을 하기도 하고…. 배후에 비화가 많다구요. 지금 이렇게 자유천지가 되어 가지고 구라파를 왕래하고, 구라파에 간 어머니를 찾아오는 그길이 아무리 멀고 어렵더라도 환희의 마음을 가지고 국경을 넘어 달려올 때의 기쁨을 그런 고통을 당하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고통을 당하면 당할수록 그 비례 이상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생 동안 공적인 면을 중심삼고 고통을 당하고 핍박받으면서도 수고해 가지고 승리적인 한 때를 맞이하면 국가적이요, 세계적인 기쁨으로 어디에 비할 수 없는 기쁨을 느끼는 거라구요.

어머니도 금년에 처음으로 이렇게 단상에 나섰지만, 수십 년 동안 아버지를 따라 많은 국제대회에 참석해 왔기 때문에 언제든지 모든 사람들이 바라보는 초점이 되어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한다고 하게 되면 앉아 있지만,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릅니다. 그렇게 앉아서 있는 것이 더 힘들다는 생각을 했을 거라구요. 지금처럼 이렇게 나서 가지고 말하고 싶은 마음을 한 번이 아니라 수만 번은 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앉아 있는 것이 그만큼 힘든 거예요. '이렇게 앉아 있는 것보다 말씀을 하고 움직인다면 얼마나 좋을까? ' 그런 생각을 많이 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상에 나서게 될 때도 조금도 무섭지 않았을 것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뭐라고 하고, 수많은 군중을 대하더라도 조금도 마음의 꿀림이 없이 나설 수 있었다는 것은 그러한 많은 경험을 통해서 마음 속으로 다짐하고 다짐한 경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경험이 가져다 준 결과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경험을 통해 가지고 실적을 가진 사람은 권위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누가 빼앗아 가지 못한다구요. 젊은 여러분도 그렇다구요.

이제부터 스케줄을 짜요. 그래서 '20대에는 무엇을 하고, 30대에는 뭘 하겠다. ' 하는 계획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언어를 공부하겠다고 생각하면 '무슨 무슨 말을 공부하겠다. ' 하는 계획대로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몇 개국의 외국어를 공부해 두어야 합니다. 그렇게 계획을 짜서 공부하는 거예요. 그리고 그 기간에 맞게끔 있는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젊은 시절이라는 것은 한번 지나가면 오지 않습니다. 젊었을 때 자기 일생의 터전이 되는 기반을 튼튼히 닦아야 돼요. 그러기 위해서는 계획을 세워 가지고 가야 된다구요. 공부도 마찬가지예요. 공부를 해도 자기가 10년, 20년, 30년 후에는 반드시 무엇을 하겠다고 하는 계획을 딱 세워 가지고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보통 사람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일이 지나감에 따라서 드러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젊은 시절에 품은 결심을 일생 동안 품고 가는 사람은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뜻을 알았습니다. 인간은 이렇게 가야 된다는 뜻을 20대 청년으로서 알았으니, 그 길을 걸어가는 거예요. 우리들의 갈 길을 이렇게 가야 된다는 것을 안다는 사실은 놀라운 것입니다. 목적지를 향해서 계획을 세운 것을 그 계획한 기간 내에 달성하겠다는 신념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10년에 할 것을 5년 내에 끝내겠다고 하고, 20년에 할 계획을 10년 내에 끝내겠다고 노력하면 보통 사람이 가질 수 없는 실적을 갖출 수 있습니다.

우리 통일교회의 젊은이들이 행복한 것은 어떻게 가야 한다는 걸 안다는 것입니다. 개인은 가정을 위해서, 가정은 종족을 위해서 이렇게 주욱 발전하는 과정을 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하나님까지 해방해야 된다는 것을 아는 거예요. 말이 쉽지…. 하나님을 해방한다는 말은 지금까지 역사를 거쳐오면서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알고 보니까, 하나님을 해방해야 된다는 거예요. 부모의 자리에 있는 하나님이 지으신 아들딸로부터 이상의 터전 전부를 잃어버리신 하나님의 그 심정을 생각하게 되면 기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해방하겠다. '는 그런 말이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을 해방하기 전까지 통일교회는 망하지 않아요. 통일교회가 그곳에 갈 때까지 쓰러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무한히 발전해 나간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