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8집: 승리적 이스라엘권 1987년 10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08 Search Speeches

세계를 구하기 위해 특정국가를 선택해 나온 하나님의 섭리

여러분이 요한복음 3장 16절의 말씀을 잘 알지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여기서 세상은 세계입니다. 세상이라고 해서 할아버지 시대에 살 수 있는 세상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십 대 전의 할아버지나 수십 대 후의 후손이 살고 있는 그런 세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합해 가지고 세상이라고 말하는 거예요.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고 했던 거예요. '교파를 믿으면'이 아닙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뜻을 믿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세상을 구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사상을 믿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 그것은 세계구도입니다. 세계를 구하는 거예요. 종교를 세운 목적도 세계를 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거기에 주류 종교로서 이스라엘 나라가 있으면 이스라엘 나라는 더더우기나 선두에 서 가지고 세계구도에 앞장서고, 하나님의 이상에 부합될 수 있는 상대적 기반을 세계에 펼쳐야 될 텐데 이스라엘권을 중심삼고 전부 다 뒤넘이쳤던 것입니다. 이것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로마 교황청이 오늘날 세계를 수습해야 되는데, 이태리 반도를 중심삼고 이태리 민족을 넘어서지 못 했다는 것입니다. 로마 교황청에서 이루어진 복은 사방에 통할 수 있는 세계적 기반을 닦았지만…. 그 로마 교황청이 해야 할 것이 무엇이냐? 세계를 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세계를 구해야 된다 이거예요. 로마가 희생하고 로마 나라가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세계를 구하겠다는 이런 사상을 중세 기독교와 로마 교황청이 가졌으면 그때에 세계를 하나 만들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안 됨으로 말미암아 영국을 중심삼고…. 천하를 영국에 다 맡긴 거예요. 영국에 해질 날이 없다고 할 수 있는 세계적 판도를 맡긴 것도 세계를 품을 수 있는 구도의 길을 하나님은 바랐기 때문입니다. 민족을 넘어서 세계를 구하겠다고 할 수 있는 이런 민족이 되기를 바라고 앵글로 색슨한테 세계를 전부 맡겨 가지고 나왔지만 그들도 역시 영국이라는 그 나라를 넘어서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백인을 위주한 그런 나라를 넘어서지 못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것이 이동해서 미국에 와 가지고 미국 시대에 들어오면서 이것은 구교와 신교의 싸움을 중심삼고…. 미국이라는 나라는 신교 독립 국가입니다. 구라파에서부터 전부 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미국으로 이민해 가지고 하나님의 뜻에 맞는 새로운 나라를 이루자고 해서 세운 국가예요. 그것은 벌써 민족 기준을 넘어선 것입니다. 영국을 위주로 해서 불란서, 독일 등, 인접 국가들이…. 이들은 과거의 역사시대를 두고 볼 때 전부 다 원수들이었지만 종교를 중심삼고, 신교를 중심삼고 국가를 초월할 수 있는 자리에 비로소 넘어선 것입니다. 이들이 미국땅의 필그림 파더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그들이 바라던 것은 국가를 초월한 하나의 이상적인 나라였습니다. 그 소원의 뜻을 이루어 가지고 200년 기간 내에 미국은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종교를 세운 목적이 세계를 구하기 위한 것인데, 미국의 모든 기독교 신도들은 나중에 어떻게 되었느냐? 미국에 와서 자기들의 문화를 창조해 가지고 세계를 지배할 수 있게 떡 되고 보니 하나님의 뜻, 전세계를 구도하는 그런 사명적 책임을 망각해 버리고 미국제일주의로 흘러가 버리게 되었다는 거예요. 세계를 희생시키더라도 미국이 살아 남아야 되겠다 이렇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문제가 여기서 생겼다는 거예요.

역사시대에 비로소 종교문화권을 중심삼고 세계를 하나의 판도로 몰아놓을 수 있게 되었는데, 그때가 2차대전 직후로 기독교를 중심삼은 미국을 중심삼은 때였습니다. 미국 문화를 중심삼고 전세계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는 때가 되었다는 거예요. 그때 미국 국민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렇게 사랑하여 독생자를 보냈던 본의를 중심삼고, 미국 나라와 미국 교회가 희생되더라도 세계를 구도해야 되겠다는 입장에 섰더라면 오늘날 민주 세계를 주도하는 미국이 저와 같은 비참상에까지 이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저렇게 되었느냐? 우리가 알기로는 미국이 제 2이스라엘로 택함을 받았습니다. 그런 미국이 제 2이스라엘권에 살아 남을 수 있으려면 미국 위주한 기독교가 되어서는 안 되고 미국 위주한 미국 국민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제2 이스라엘권에서 하나님의 뜻을 대하는 그런 종교, 기독교는 세계적 종교로서 모든 종교를 규합해야 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