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집: 복귀의 목표 1976년 02월 2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45 Search Speeches

복귀를 위한 심정권을 "혀 나가자

통일교회 교인들은 어디에 가든지 그저 공적인 입장에서, 전체를 위하는 입장에서 주체가 되어야 돼요. 주체라는 것은 전체를 책임질 줄 알아야 돼요. 그래야 주체가 돼요.

내가 통일교회의 스승이 된 것은 통일교회 전체를 내가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예요. 전체를 책임지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주체가 못 되는 거예요. 언제나 끌려가는 거예요. 자기의 복과 자기의 안일을 추구하는 사람은 언제나 지배받는 사람이 되는 거라구요. 알겠어요?「예」

그러면 여러분들이,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주관하지 못했고, 72문도와 120문도를 결합시키지 못해서 못 이루었던 뜻을 앞으로 여러분의 문중(門中)을 중심삼고…. 통일교회가 이런 세계사적인 기반 위에 섰으면 여러분의 문중은 종족사적인 입장에 선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족사적인 입장에 선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종족을 규합한 후에는 민족을 규합하고, 민족을 규합한 후에는 세계를 규합해서 승리해 가지고 대한민국에 와서 주인 노릇 해야지, 대한민국이 세계의 주체국이라고 주장해야지, 그것 하지 못하고 앉아 가지고 '아이고! 통일교회는 대한민국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우리가 주체국 국민이야' 이럴 수 있어요? 주체국 국민의 권위는 세계를 구할 수 있는 가치를 가지고, 전체를 책임질 수 있는 자격자로서 안팎의 실력을 갖추어 가지고 여기 들어와 '아! 이제는 주체국으로서 당당하다' 해야 비로소 세계가 전부 '예' 하지, 대한민국만 '예' 하면 되겠어요? 안 되지요?

이런 의미에서 생각을 다시 한 번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되겠습니다. 혁신해야 되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세계 체제에 부합될 수 있는 심정세계와 생활세계를 만들어야 되겠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세계체제? 지금은 뭐예요? 대한민국 체제지요? 한국적 체제지요?「예」 지금까지 습관적 체제, 자기 풍토적 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구요. 이게 시급한 문제라구요.

이러한 심정적 기준을 중심삼고 볼 때에, 여러분은 불합격자가 틀림없기 때문에 이런 세계적 체제의 심정권,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세계를 중심삼은, 심정권을 중심삼은 체제에서 자기 스스로를 분석 비판해 가지고, 불합격된 스스로를 자인하고 겸손히 머리 숙여 합격될 수 있는 자리를 향해서 총진군할지어다! 알겠어요?「예」 아멘?「아멘」 어멘이야, 아멘이야?「아멘」

통일교회는 앞으로 '아멘' 하지 말고 '어-멘' 하면 어떻겠어요? 왜 그래? '어-' 이러기 때문에. '어-' 할 때는 '그래' 그 말이지요? '아-' 할 때는 감탄사라구요. '아- 못 하겠다' 할 수 있는 거예요. '어-' 할 때는 '야, 그래?', '어- 예' 그렇다구요. 그래 무슨 멘?「어멘」 그런 생각을 하고 우리 통일 교회는 아멘보다도…. 그러면 통일교회 한국에서 온 사람들은 아멘이 달라. 어멘?' 이럴 거예요. (웃음) 그렇다고 '어-멘' ('어-'를 길게 뺌) 하면 곤란하다구요. 빨리 '어멘' 하라구요. (웃음) 문제는 심정이라구요. 알겠어요? 복귀의 목표도 심정이다, 재창조의 완결도 심정 없이는 안 된다, 알았지요?「예」 그렇게 알고….

너희들 이제 돌아가 가지고 냉정히 비판해 보아야 되겠어. 선생님의 말은 많이 들어 귀가 나팔 모양으로 넓어졌지만, 뭐라고 할까? 대가리는 커졌고, 심정은 요만하다구. (행동으로 표현하심) 대가리는 작더라도 심정이 커야 되는데. 대가리는 나 하나밖에 안 보이지만 그 심정은 세계가 들어가고도 남는다면, 그는 틀림없이 천국 간다고 보는 거예요. 이런 것을 중심삼고 여러분들이 생각해야 되겠어요.

아들딸 낳은 가정들도 지금 가만 보면 침체상태에 들어가지 않았느냐 보는 거예요. 축복을 해주었기 때문에 전부 다 자기들 끼리끼리 살다 보니 교회고 무엇이고 전부 다…. 거기 그 자리에서 동네방네를 전부 다 사돈의 팔촌을 중심심아 가지고 성을 만들어야 돼요, 성, 성. 그래서 통일교회 축복가정들은 전부 다 자기 이웃 동네에 배치하고 그랬지요? 그것 해야 된다구요.

이러한 심정이 없어 가지고는 이 경계선을 넘을 수 없는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며 말씀하심) 개인적 심정, 가정적 심정, 종족적 심정, 민족적 심정, 국가적 심정, 이것은 하나님을 위하고, 인류를 위하고, 세계를 위하는, 통할 수 있는 흐름을 갖고 넘어서야 할, 여러분이 가야 할 엄연한 복귀의 운명입니다.

인과법칙보다 더 무서운 이런 법칙이 여러분의 생애와 영생노정에 적용된다는 것을 알고, 부디 여기에 걸리지 말고, 여기에서 해방되어 가지고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기를 바라면서 선생님 말씀을 끝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