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9집: 지도자와 실천력 1989년 06월 1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50 Search Speeches

배짱을 가지고 한국을 "리해야

이번에 6500가정, 그때 자가용, 내가 얘기해서 할 것이 아니지. 비행기 계획하지 이 녀석들 차가 뭐야, 차가? 어때? 선생님 말이 맞아, 안 맞아? 협회장도 그것도 과람하다고 자랑스럽게 어깨를 뻐기면서 차 가지고 자랑하고 싶었지? (웃음) 그 함경도 수전노 아들 아냐, 이게? 아버지가 수전노 아니야? 그거 보면 돈 관리나 시켰지 돈 쓰는 데는 전부 다 딴 사람이 써야지 협회장은 돈 못 써. 그런 말 하니 기분 나쁘지?

문사장! 「예」 그렇게 싸워 가지고 문사장 출세시켜 이제 한국에 있어서 지금까지 공업계에 어디 가든지 전부 다 대통령이 아침에 찾아와서 인사하고 보고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려고 그러는데 포부를 크게 가지라구. 응? 답답하게 그러지 말고. 「예」 그리고 김 박사는 말이야, 아이구 선생님 저 몇년 부려먹더니 차 버리려고 인사조치를 이렇게 하노, 그럴 거라구. 지금 무슨 영문인지 모를 거라구. 어디 간다는 얘기는 하나도 안 했거든 이놈의 자식. 그래 여기 데려다 재교육을 해야 돼. 알겠어?

문 사장 앞으로 공장 말이야, 구라파 수출을 위한 판매, 요 분공장(分工場)을 하나 빨리 만들어야 되겠어. 「예」 그래 가지고 왔다갔다하면서 판매 확장과…. 구라파에 그만한 기반을 닦았기 때문에 이제는 독일 왔다갔다하면서 그 놀음 해야 된다구요. 문 사장이 뭐 바쁘잖아? 여기 오면 월급 줄 계획 하라구.

그러니까 미국 천지, 일본 천지, 일본도 그래요. 현재 한국도 그렇지요 뭐. 이제 정부가 나 몰라봤다가는 안 되지요. 내가 지금 도깨비 같아 가지고 현 정부가…. 김대중이가 죽지 않은 건 나 때문에 안 죽었다구요. 그때 전두환이와 4대, 그 저 누군가? 정호용인가 하고 정보부장하고 네 사람이 사형 집행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결정하는 사인할 때…. 저 허만기 불러다가 얘기했구만. 이 녀석, 너 은인인데 피 흘리게 하면 안 된다고 해 가지고, 내가 수고해 가지고 살아난 거예요. 다 죽이기로 작정하고 있는데….

그런 걸 이제 김대중이가 알지요. 아하 이게 문 총재 때문에 이렇게 됐구만. 야 생명의 은인이구만. 그런 의미에서는 날 존경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얘기 나오면 반대 못 해요. 당 안에서 통일교회 얘기하게 되면 '야! 그분이 얼마나 애국자고 다 그런데 너희들 알지 못하면 잔소리 하지 마!' 그러니까 숙연해지는 거예요. 그 찬스를 중심삼고 이 허만기가 아주 기반 많이 닦았다구요.

그러니 정치배후의 막후는 선생님이 전부 다 꼬리를 치고 다 이게 뭐가 있다구요. 정치세계는 별거 아니예요. 총재가 쓸 수 있는 돈을 잘 장만해 주면 제2인자가 되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자, 선생님 말 들으니까 여러분들이 배짱을 가지고 한국 하나 요리해야 되겠나요, 안 해야 되겠나요? 이놈의 자식들! 「해야 되겠습니다」 이놈의 자식들. 세계의 판도를 닦고 고향이라고 들어와 보니 도깨비집이 됐어요. 폐허가 됐다구, 이 썅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