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5집: 해방권에 선 통일가족 1986년 06월 01일, 한국 통일동산 (구리시 교문동) Page #355 Search Speeches

축도

흘러가는 역사시대를 그 누가 수습해서 정지시킨 적이 없었고,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는 슬픔의 역사의 꼬리를 연이어 천년 만년, 수만년 수십만년 역사를 되돌아왔습니다. 슬픔으로 시작한 것은 슬픔으로 꼬리를 물어 더더욱 큰 슬픔으로, 개인의 슬픔이 가정의 슬픔을 가할 줄 누가 알았습니까? 가정의 슬픔이 종족의 슬픔을 가할 줄, 종족이 민족, 민족이 국가, 국가가 세계의 슬픔을 가할 줄 누가 알았습니까? 그 슬픔이 천지를 창조하신 대주재, 우리의 참부모 되시는 하나님의 슬픔이 될 줄 미처 몰랐나이다.

몸을 숙여 마음을 가다듬고 쌍수로 합배하여 속죄를 구한들 천년사를 밀어낼 수 없는 약한 죄인들의 몸인 것을 굽어살펴 주시옵소서. 여기에 소위 참부모라는 이름을 가진 이 아들이 섰습니다. 이 아들이 이제 또다시 바람 불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세계를 향하여, 싸움판으로 돌진하지 않으면 안 될 책임적 사명이 나를 부르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필요하다는 것을 나는 이미 알았지만 세상은 몰랐습니다. 이제 미국이 가야 할 앞날을 놓고 여기에 떨어지는 양의 무리들을 앞에 놓고 섰사오니, 아버지, 이들을 책임져 주시옵소서.

당신의 마음이 흘러가는 그 강물 줄기를 천하에 뻗쳐 놓아야만, 그 사랑의 인연을 만민 앞에 묶어 놓아야만, 하나님의 심정적 혈통의 인연을 재차 심어 놓아야만, 재차 부활권을 이루어야만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남북이 갈라진 운명권을 오늘날 있는 힘을 다해서, 역사적 슬픔을 찾았던 40년 전의 한을 이제 7년 역사를 중심삼고 청산하지 않으면 안 될 사명을 앞에 놓고, 모든 정성과 모든 지성을 다 기울여 하나의 길밖에 모르는 미치광이같이 하늘을 그리워하고, 인류를 품고 달려가던, 골고다의 길을 향하던 십자가의 길, 댄버리의 길을 가던 부모님의 길을 잊는 불효자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통일동산에서 말씀한 이 말씀이 일시적인 말씀이 아니라 역사를 해결지을 수 있는 하나의 축복의 말씀이요 하나의 절대적인 조건의 말씀이라는 것을 아침부터 아버지 앞에 기도 올렸사오니, 이날을 중심삼고 6수인 이 한 달이 아버지 사랑…. 이 나라 이 민족이 하늘 앞에 해원할 수 있는, 재봉춘할 수 있는, 봄절기가 찾아들 수 있는 기원이 되게 하시어서, 남한의 운세가 하늘의 산천초목까지 품고 사랑으로 하나님을 덮을 수 있어 북한 땅까지 비추어 그 물결과 힘의 비준을 막아낼 수 없게 하시어서, 이 모든 공산세계까지 해방해야 할 해방권의 울부짖음을 망각하는 불쌍한 무리들이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당신이 바라던 해방권, 개인적인 해방권, 가정적인 해방권, 종족·민족·국가적인 해방권, 그것이 단일국가가 아니요 세계국가를 대표했던 해방권이라는 말을 알았사오니, 그 위에 선 통일가의 축복의 인연이 얼마나 엄청나다는 걸 알고, 사방으로 몰아치는 모든 원수들과 사탄들의 화살이 아무리 쏟아져도 맞지 않고 참소조건에 걸리지 않는, 당당하고 하나님과 하나될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하시옵소서. 하늘이 절대 보호하고 가호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하늘의 축복뿐만 아니라 사랑을 받기에 늠름한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날의 모든 시간을 감사드리오니, 새로 결심하는 모든 인연 가운데 만복이 깃들게 하시어 축복의 은사로 번창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천천만 성도들과 같이, 땅 위에 있는 만민과 더불어 아버님을 찬양하고 해방의 함성을 드높이어 온 천지에 우렁차게, 이제부터 시작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재차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아멘, 아멘. (박수)

(꽃다발 증정함. 박수) 꽃다발을 줘도 책임을 해야지요. 꽃다발을 안 주고 책임을 하는 것을 선생님은 더 좋아한다구요. 감사해요. 이 꽃을 놓아둘 텐데 갈 때에 하나씩말고 조금씩이라도 잘라 가지고 가요. (박수) 여기 놓아둘 테니까. 많이 가져가면 욕심 많은 사람이 될 테니까, 욕심 많은 사람은 하늘 앞에 먼 자요, 욕심 없는 사람은 하늘 앞에 가까운 자이니만큼, 꽃에 수천 명이 거쳐가지만 어디 다 없어지나 볼 것이다 그 말입니다. 「아멘」 (박수) 아멘이라는 것은, '아' 하면 'A'이고 '멘'이라 하는 것은 '넘버 원'이라는 뜻이기에 '아멘'이 아니라 '에이맨' 그러는 거예요.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