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4집: 세계적 전환시대에 있어서 우리의 책임 1991년 12월 22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14 Search Speeches

우리의 책임

이제 어떻게 남북을 통일해야 하느냐는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남한도 레버런 문을 사상 때문에 무서워하고, 북한도 레버런 문의 사상을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버런 문을 붙들려고 그래요. 그 내용을 모르지요? 무슨 약속이 돼 있는지, 그 내용을 누구나 모릅니다. (웃음) 왜? 박보희가 알지 않느냐? 아니, 천만에! 박보희 차 타는 거하고 나 차 타는 거하고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거예요. 우리 어머니도 차에 안 태우고, 자기들이 둘러 앉아 가지고 레버런 문을 소화하려고 별의별 짓 다 하다가 결국은 나한테 끽…! 그랬는데 나 레버런 문이 설득당했겠나, 그들이 설득당했겠나? 「그들이 설득당했을 겁니다.」 그래, 그 내용을 알고 싶지요? 그건 나만이 갖고 있는 것입니다. 비밀이에요. 아무도 모릅니다.

자, 사탄세계가 나한테 부탁할 수 있으면 에서와 야곱이 복귀됐나, 안 됐나? 「복귀됐습니다.」 그래, 우리 고향에 가니까 모든 친척들을 말이에요…. 북한 정부에서 선생님의 어머니 아버지 묘에 상석을 해 놓고, 비석을 해 놓고, 길을 닦고, 잘 꾸미려고 야단이더라구요. 집도 다 개축하고 있더라구요. 그래, 전체 가족들을 몇 번씩 모아 가지고 후대하는 것을 보니까…. 세상이 1주일 동안에 이렇게 변할 수 있겠느냐 이거예요. 그러니 북한 2천만 동포들이 `레버런 문이 이젠 통일해 줄 것이다.'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틀림없이 그렇게 된다고 다들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남한에 있는 동포들도 전부 다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제일 나쁜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제일 좋은 사람이 되었다구요. (웃음) 그 말 들으니 어때요? 「좋습니다.」 (박수)

자, 여기서 세계적 전환시기에 대해 알았습니다. 그 다음에 우리의 책임인데, 우리의 책임이 뭐냐? 남북통일을 함으로 말미암아 세계통일, 태평양 문명권의 통일이 벌어지고 사상과 모든 혼란세계의 역사는 그치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통일적 세계로 전진할 때가 목전에 다가오고 있다 하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임을 해야 돼요.

종족을 구하기 위해 종족적 메시아가 되어 가지고 소돔과 고모라를 향해 떠나는 무리와 마찬가지로 진일보 전진을 다짐할지어다!

선생님이 40년 동안 고향 버리고 나라 버리고, 전부 다 버리고 떠난 것입니다. 때가 되어 뜻이 이뤄짐으로 말미암아 이 전체가 자기에게 돌아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싸워 가지고 핍박받으면서 댓가를 치른 몇백 배에 해당하는 것이 돌아온다 이거예요. 여기서 낙심해서는 안 돼요. 그래, 선생님이 이 길 갈 때 옥중도 많이 거쳤습니다. 그럴 적마다 어머니 아버지나 우리나라가 불쌍하다고 생각 안 하는 것입니다. 고향을 생각하지 않았고 나라를 생각하지 않았다는 거지요. 그렇지만 단 한 가지만은…. 갈 길이 바빠요. 나만이 가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