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집: 하나님과 우리 인간 1972년 05월 14일, 한국 통일동산 (구리시 교문동) Page #167 Search Speeches

신비로운 인체를 보아서도 하나님이 계심을 알 수 있다

이런 양심작용을 두고 볼 때, 반드시 하나님은 있어야 됩니다. 여기서 한마디 더 하고 넘어가자구요. 여러분, 사람을 가만히 두고 보면 그 눈을 가만히 보게 되면 말이예요. 요전에 내가 미국서도 이런 얘기를 했지만, 눈을 가만 보게 된다면 말이예요. 눈이 어디서 태어났느냐고 묻는다면 물론 아버지. 어머니를 통해서 태어났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아버지, 어머니는 어디서 태어났어? 할아버지, 할머니. 하-하-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올라간다는 거예요. 맨 종지 할아버지 할머니의 그 눈은 어디서 태어났어? 그 눈이 어디서 태어났는지는 모르지만 태어났다 이겁니다.

자, 맨 처음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하나님이 창조할 때 흙으로 빚어 만들었든, 구워 만들었든 그건 모르겠다구요. 태어났는데, 사람이 생겨날 때는 눈이 먼저 생긴다구요. 눈이 생겨나는데 '태양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요렇게 태어나야 된다' 하면서, 눈 자체가 알고 태어났어요? 눈이 태양이 있는 것을 연구했을까요? 이것은 뭐 천문학적인 세계라구요. 알겠어요? 눈 자체가 그렇게 태어난 것은 무엇을 하기 위해 태어났느냐? 빛을 보기 위해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벌써 태양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알고 태어났어요, 모르고 태어 났어요? 눈 자체는 몰랐지만. 눈이 그렇게 볼 수 있게끔 태어난 것은 모르고서 그렇게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벌써 알았다구요. 아는 그 무엇이 있다는 겁니다.

여러분의 귀도 태어날 때 공기가 있는 것을 알았어요. 몰랐어요? 공기가 없으면 귀가 필요 없다구요. 벌써 이게 공기가 있는 것을 알았다구요. 소리가 전파되어 가지고 갑자기 들이닥치게 되면 큰일나겠기 때문에, 큰 산맥 작은 산맥 딱 해 가지고, 화음이 되게 해서 들어가게끔 되어 있다구요 다 알았어요, 몰랐어요? (웃음) 모르고 요렇게 생겨서 태어났나요, 그 태어난 귀는 몰랐지만 그렇게 되게 한 배후의 그 무엇이 있어서 알고 그렇게 됐나요? 귀 자체는 몰랐지만 이렇게 될 수 있기 위해서는 그 무슨 동기가 있어 가지고 그렇게 되는 거라구요. 코도 그렇고 전부 마찬가지라구요.

눈썹도 보라구요. 이 눈썹이 먼지가 있는 것을 알았어요, 몰랐어요? 다 알았다구요. 공중에는 먼지가 있는 것을 다 알고 태어났다구요. 또 그 다음엔, 눈이 왜 깜빡거리느냐? 복사열에 의해 가지고 수증기가 전부 다 증발되어 버리면 큰일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30분만 깜빡거리지 않으면 눈이 빨개져 가지고 빨간 눈이 된다구요. 뭐 원숭이 뒤꽁무니는 문제가 아니라구요. 그렇게 되게 돼 있다구요. 오물을 소제하고 눈을 축일 수 있게끔 된 것은. 천문학적인 방대한 지식의 기반 밑에서 그렇게 생겨났지. 아무것도 모르고 그렇게 됐단 말이예요? 알지 못하고 그렇게 생겨났다고 하면 눈이 거꾸로 째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눈썹이 여기 와서 붙었으면 얼마나 좋아요? 여기 여기. (웃음)

보라구요. 이게 벌써 사람이 땀 흘릴 것을 알고, 사람이 서서 다닐 것을 다 알고 방패를 떡 해 놓고 말예요. 이 눈도 그냥 움푹 들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움푹 들어갔다가 눈가죽이 까박까박하게 되면 싹 드러난다구요. 들어가면 안 된다 그 말이예요, 전부 다. 잘 되어 있다구요. 만일 코가 거꾸로 되어 있으면 어떻게 되겠어요?(웃음)

오늘날 과학자나 공산주의자들은 이런 것을 보고 자연히 적응하게 되어 있다고 그럽니다. 그럼 적응은 맹목적인 적응이냐, 순응적인 적응이냐? 이런 것은 생각도 안 한다구요. 맹목적인 적응이 아니고, 순응적인 적응이라면 순응적인 적응이 왜 생겼느냐 하고 물으면 그건 모른다고 합니다. 이놈의 자식들, 모르는 녀석들이 안 된 녀석들이지. 전부 다 알았다구요.

보라구요. 코의 이 수염을 보라구요. 공기 가운데 먼지가 있는 것을 다 알았지요? 다 걸러내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이 줄이 왜 이렇게 돼 있어요? 여기에 도랑이 없는 사람 있어요? 여기 뭐하려고 도랑을 파놓았어요? 얼굴에 도랑. 그게 얼마나 흉해요. 가만히 들여다보라구요. 그거 흉하다구요. 이게 가만 보면 꼴불견이라구요. 그러나 이게 없어 빗물 같은 것이 입으로 들어갔다가는 큰일난다구요. 코가 왜 이렇게 아래가 넓으냐 하면 입을 방비하기 위해서 넓은 것입니다. 만약에 이렇게 돼 보라구요, 어떻게 되겠어요? 이렇게 넓어졌기 때문에…. 보라구요. 참 잘되라 있다구요. 요게 살랑살랑 해 가지고 요리로 흘러가게 돼 있지, 이렇게 흐르지 않게 되어 있다구요. 귀중한 입안으로 땀이 흘러들어가면 큰일난다구요. 땀 좋아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전부 다 모르고 그렇게 생겨났어요?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체는 신비의 왕궁이라구요. 세상에 의학박사. 주식회사가 몇억이 된다 하더라도 이것은 영원하고도. 무궁무진한 의학박사. 주식회사라구요. 그것은 본전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가만히 보면 의학박사니 의학계의 권위자니 하는데. 그 권위라는 것이 무엇이예요? 이 손끝만도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놈의 권위, 우습다는 거라구요. 박사가 뭐 훌륭한 줄 알아요? 우스운 게 박사라는 거예요.

자. 그러면 눈이 깜빡거리고 하는 그런 것이 다 모르고 그렇게 태어났어요? 이것은 이론적으로 가당치 않은 말이라구요. 전부 다 알고 태어났다구요. 그러면 그 자체가 그것을 알았느냐? 그 자체는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 자체는 몰랐지만 그 배후에 안 분의 계획도에 의해서 그렇게 벌어진 것입니다. 아무리 의학박사라도 원단(元旦)에 세운 계획대로 '나는 대한민국에, 혹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박사니만큼 내가 계획한 365일의 프로그램을 완전히 맞추어 이룬다' 하는 그런 박사가 있어요? 계획을 세웠지만 절반도 못 이루고 미끄러지는 것이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도 자기가 계획한 것을 일년도 맞추지 못하는데, 미물의 원소들이 이렇게 맞추어 가지고 우주를 형성해요? 어림도 없다구요. 다 알고 태어났다구요. 그러면 그 안 분이 누구냐? 하나님이라구요.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은 있는 거라구요. 오늘 처음 온 사람들, 하나님은 있는 거라구요.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녀석은 때려죽이기 운동을 해야 하겠다구요. 그러면 복귀역사가 빨라진다는 거예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