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0집: 제2회 개천문의 날 말씀 1986년 02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4 Search Speeches

자기를 완전히 부정하고 하나님의 사'의 뿌리를 내려야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누굴 사랑하느냐?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누구를 중심삼고 가려고 하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것을 알아야 돼요. 그것을 해결하려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있으려고 해야 됩니다. 또,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서야 되고, 살아가려고 해야 됩니다. 여러분의 마음보다도 귀한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여러분의 몸뚱이보다도 귀하게 여겨야 될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왜?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뿌리 박혀 있어서 뗄래야 뗄 수 없게 되어 있어요? '나는 하나님의 사랑에 옴쭉달싹 못하고 달려서 사는 녀석이다. 내 몸뚱이를 내 맘대로 어떻게 할래야 할 수 없어. 내 몸뚱이에 하나님의 사랑이 뿌리 깊게 박혀 있으니 나는 내 맘대로 살래야 살 수 없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아니 살래야 아니 살 수 없는 사람이다. 밥을 먹을 때도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먹고, 살더라도 몸과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사는 나다' 그렇게 되어 있어요? 안 되어 있다구요. 그러면 이 담을 누가 제거하느냐 이거예요.

오늘은 개천문일인데, 개천이 무엇이예요? 이것이 문제예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찾아가야 하는데 여러분의 몸과 마음은 원수가 되어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뿌리를 내려야 될 텐데 사탄의 사랑을 중심삼고 먼저 뿌리를 내렸으니, 하나님이 원수의 뿌리를 내린 육신 중심삼은 마음의 세계에 뿌리를 내릴 수 없는 것입니다. 본래 원리는 마음과 몸이 하나된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의 뿌리가 내리게 되어 있지, 몸과 마음이 갈라져서 싸우는 자리에서 사랑의 뿌리가 내리게 안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문제는 누구냐 하면 나입니다, 나. 다른 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상대세계를 바라보며 불평을 하지요? '세계가 망할 세계가 됐어'라고 하는 말 자체는,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나는 망하지 않을 사람인데 세계만이 망할 세계가 됐다' 하는 입장에서 말하는 거예요. 그게 원수입니다. 나쁜 것은 전부 다 세상의 것에다 갖다 걸어 놓고 나쁘다고 하고, 좋은 것은 자기에다 걸어 놓고 좋아합니다. 이것이 문제예요. 세상이 나쁜 것보다도 내가 나쁘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나 자신이라는 것은 악마의 피를 받았다는 거예요. 악마는 뭐예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에 사랑의 간부(姦夫)입니다. 역적이예요. 사랑의 원수예요. 내 핏줄기에는 악마의, 하나님의 원수의 피가 흐르고 있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뽑아 버려야 됩니다. 뽑는 것이 쉬운 일이예요? 그 눈은 하나님을 좋아하는 눈이 아니예요. 세상을 원망하고 자기를 절대시하는 자리에 서 있는 거예요.

타락은 뭐냐 하면 교만의 출발이예요. 이것을 때려잡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에서는 몸이 원하는 것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몸이 원하는 것, 몸이 좋아하는 것이 뭐예요? 편안한 자리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반대로 고통의 길을 가라 이거예요. 그다음에는 뭐예요?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좋은 것을 먹겠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니 '금식을 해라' 합니다. 반대예요. 그다음엔 뭐냐? 세상 사랑, 남편이 제일이고 아내가 제일이고 내 아들딸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제일이라는 자리가 사탄의 핏줄을 이어받은 자리에서의 제일이라 하는 것은 안 된다는 겁니다. 이것을 부정해야 돼요.

하나님의 사랑을 위해서 남편의 사랑을 부정해야 됩니다. 이게 문제예요. 아내의 사랑을 부정해야 돼요. 자식의 사랑을 부정해야 돼요. 뿐만 아니라 사탄 사랑을 중심삼고 이루어진 가정과 사회와 국가와 세계를 부정해야 됩니다. 이걸 완전히 부정했다는 조건을 세우지 않고는…. 하나님이 위신상 사탄이 놀고 장난하고 사랑하던 찌꺼기를 찾아와서 사랑하겠다고 할 수 있는 하나님이예요, 본래가? 사탄이 있을 수 없어요. 절대적인 하나님만이 대할 수 있는 것이 본래의 인간인데, 여러분 몸뚱이에 사탄이 장난한 흔적이 있는 한 여러분은 본래의 사랑의 이상을 몸 마음에 뿌리 내릴 수 없어요. 타락하지 아니한 본연의 조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내 몸 마음에 뿌리를 내리고 하나님만이 내 몸 마음에 사랑의 인연으로서 관계되어 있는 사실을 드러내야 할 우리 인류시조였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