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집: 핍박과 하늘의 축복 1988년 06월 0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15 Search Speeches

나라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 종교가 참된 종교

이제 답변을 해야 되겠다구요. 왜 이렇게 모았느냐 이거예요. 교회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유대교를 세우고 기독교를 세운 것은 하나님 나라를 만들기 위한 거예요.

여러분들 요한복음 3장 16절 잘 아시지요? 「예」 하나님이 기독교를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그랬어요? 「아닙니다」 그러면? 「세상」 뭣이? 「세상」 그러면 하나님이 여자를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고 그랬어요? (웃음) 「아닙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요한복음 3장 16절은 유년 주일학교부터, 오줌 쌀 때부터 배워 가지고 딸딸 외우는데 그 뜻이 뭔지 모른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교파가 아닙니다. 나라가 아니예요. 세상이예요. 세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계를 사랑하사, 세상은 계속되는 세계를 말하는 거지요? 독생자를 보낸 것은 세계 구원을 위한 것입니다. 지상 구원뿐만이 아니라 영계 구원까지를 위해서 하나님이 보냈으니 하나님은 참사랑의 주인이시다 이거예요. 그렇게 정의해야 된다구요.

`아이구, 기독교만…' 똥개 새끼 같은 것, 도적놈들은 기독교에 다 모여 있다구요. 여러분들 욕심 많잖아요? 전부 다 욕심 많다구요. 꼴래미에 가 앉으라면 다 싫어하잖아요? 하나님의, 주인의 딸들 `저 구석에 가 있어!' 하면 `예, 그래야지요' 하는 것입니다. 주인 딸들은 저 구석에 가서 여러분들을 대접하느라고 땀을 흘리고 궁둥이가 멍이 들도록 해도 불평 안 하고 하는 거예요. 대접받는 것은 손님입니다. 한 끼 얻어먹고 가는 사람들이예요. 알겠어요? 「예」 한 때 세도 부리는 사람이예요.

우리 같은 사람은 욕을 먹으면서라도 그들을 치다꺼리 해주는 거예요. 내가 초교파 운동을 한 지 금년으로 몇 해나 됐나요? 나 그것도 다 잊어버렸어요. 「23년입니다」 23년 동안 돈을 얼마나 많이 썼어요? 김광영인지 영광인지 모르겠지만 돈이 없어 나한테 떼쓰지 않았어요? 배가 두둑해 가지고 말이예요. (웃음) 이게 세상으로 말하면 원수예요, 원수.

지금 통일교회 본부 예산이 한 달에 얼마인 줄 알아요? 4천 7백만 원밖에 지불 안 합니다. 그러면 초교파 금년 예산이 얼마예요? 「10억입니다」 뭐예요? 「10억입니다」 그거 거짓말이예요, 진짜예요? 「진짜입니다」

보라구요. 지금 대학의 학생들을 수습하기 위해서 17억, 20억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수백억을 쓰는 거예요. 남북통일운동을 하기 위해서 수천 억을 쓰고 있는 거라구요. 그걸 만약에 10만 원씩 주고 사람을 사다가 원리를 들으라고 했으면 통일교회 교인들이 얼마나 많겠어요? 그거 왜 그러는 거예요, 왜?

보라구요, 조그만 보자기는 큰 보자기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자연히 들어가는 거예요. 큰 보자기만 만들면 작은 보자기는 천만 개도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그마한 보자기에는 큰 보자기를 못 집어넣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사상권 내에 있어서 통일교회 문교주가 좋아하는 그런 교회를 만들려고 하지 않습니다. 일생 동안 살 수밖에 없는 이런 한계권 내에 사는 문선생 주장에 응할 수 있는 통일교회를 원치 않아요. 내가 죽더라도 크고 또 커야지요. 우주를 품고 또 품을 수 있는 여유만만한 그런 교회가 되고 사상이 되고, 그런 참사랑을 논할 수 있는 교회라면 지옥 끝까지 품고 설사도 하지 않고 배앓이도 안 할 수 있는 편안한 마음을 갖고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아들이 있다면 하나님이…. 자, 대꼬챙이 꽂고 거기다 발을 대고서 앵앵거리는 그런 아들하고 이런 아들이 있다면 하나님이 어느 집에 가서 잠이라도 자려고 하겠어요? 여기에는 가서 하룻밤을 자지 못한다 이거예요. 그런 대꼬챙이를 하나님이 좋아하겠어요?

그러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한다고 했는데 그건 여러분들보다 더 사랑한다는 말 아니예요? 「예」 만년 생애를 통해서도 세상을 구해야 됩니다. 그 권내에는 나라가 속해 있고 나라 가운데는 족속이 속해 있고 족속들 가운데는 성씨들이 속해 있고 성씨들 가운데는 가정들이 속해 있고 가정들 가운데는 개인이 속해 있는 것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개인주의를 중심삼고 자기만 복받겠다구요? 세계는 망해도 좋고 하나님한테 복받겠다구요? 하나님이 세계를 구하려고 하는데 개인 보따리 싸겠다는 걸 상대하게 돼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도 그렇다구요. 미국도 망하게 돼 있습니다. 그들이 반대할지라도, 내가 감옥을 가서라도 그들을 살려줘야 할 것입니다. 미국이 원수의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그들을 살려줄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해 가지고 이제는 방향성이 설정됐기 때문에 이번에 한국에 돌아온 것입니다. 한국에 돌아와 가지고 재수가 없어 오늘같이 여자들을 떡 만나서 이런 얘기를 하지요. (웃음)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좋지 않기도 않고, 이상하구만. 선생님이 여기 모인 여자들 바라보니 기분 좋을 게 뭐 있어요? 「여기까지 온 성녀들은 남편 물리치고 다 이겨 가지고 여기 온 것입니다」 아직까지 남편이 있잖아요. 남편을 물리쳤다고 해서 물러갈지 어떻게 알아요? 「물리쳐 가지고 다 여기까지 나온 사람들입니다」 이제 더 큰 어려움이 있을 텐데, 북한에 가야 할 텐데? 「그것도 물리칠 수 있습니다」 북한에 갈 수 있어요? 삼팔선 넘어갈 자신 있어요? 「제일 어려운 남편 물리쳤는데요」 아, 글쎄 말이예요.

복귀하려면 여자들이 앞서 가지고 먼저 복귀해야 되겠어요, 남자들이 먼저 해야 되겠어요? 「여자들입니다」 기독교회의 전통 사상들을 남자가 이어받았어요, 여자들이 이어받았어요? 「여자들입니다」 벌써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여자들 아니예요? 그거 왜 그런 줄 알아요? 타락한 해와의 한을 품었기 때문이라구요.